극도의 아픔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21-03-30 15:18
조회
282
극도의 고통은 타인과 나눌 수 없다.
고통이 세상의 전부가 되었기 때문에
그 무엇도 들어올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타인의 고통을 깨달을 때에는 우리도 아프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그 고통을 느낀다고 해도 좋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인이 느끼는 고통과
그 고통에 대한 우리의 반응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다.

- 라르스 스벤젠의《외로움의 철학》중에서 -


어떤 사람에게는 별것 아닌 고통도
어떤 사람에게는 견줄 수 없는 극한의 고통일 수 있다.
타인의 고통은 측량하기 어렵다.
그 때문에 타인의 고통을 가벼이 여기기 쉽다.
중요한 것은 공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