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함께 해주느냐에 따라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18-07-05 00:00
조회
317
중환자실 간호사

일에는 점점 익숙해지고 있었지만
그럴수록 마음은 점점 혼란스러워만 갔다

삶과 죽음 사이를 오가는 많은 환자들을 보며
너무도 다른 두 세계 사이 어디쯤에 중심을 잡고
살아야 할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하루에 너무도 다른 두 개의 세상 사이를
오가는 느낌이었다


- 김현아의《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중에서 -

삶과 죽음, 성공과 실패, 희망과 절망, 기쁨과 슬픔,
우리 인생은 그 사이에 존재합니다
그 순간을
누가 곁에서 함께 해주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운명이 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