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인물(모세) 강해 22: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출 19:01-13)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23-03-05 12:30
조회
219


구약인물(모세) 강해 22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출 19:01-13)
2023. 3. 5.


프롤로그

-원래 이스라엘 자손은 히브리인이라고 불렸다.
↳학자들에 의하면 “히브리인”이란 종족을 가리키는 단어가 아니고, 일종의 사회 계급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한다.
↳당시 고대 근동지역에 살았던 노예나 천민을 지칭하는 말이 ‘하비루’인데, 이 말이 ‘히브리인’의 어원이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스라엘 자손은 노예였다.
↳하나님은 그런 그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셨다.
↳‘하비루’에 지나지 않는 백성을, 시내산 언약으로 자기 백성을 삼으셨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
↳그들을 위대한 민족으로 만들어, 하나님 자신의 위대함을 드러내기 위해서였다.

-위대한 백성을 들어, 위대하게 쓰는 것은 쉽다.
↳그러나 하나님은 평범한 백성을 들어, 위대하게 쓰길 원하셨다.
↳그게 하나님의 위대한 점이다.
↳그게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점이다.

-우리는 평범한 상태에 있을 때,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구원을 받았다.
↳구원을 받은 지금도, 평범하게 살아가기는 매 한 가지이다.
↳그러나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계속하여 그렇게 사는 걸, 하나님은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위대한 삶을 살기 원하신다.
↳위대한 교회를 세워나가기 원하신다.
↳위대한 가정과 가문을 형성하기 원하신다.
↳물론 우리 힘으로는 불가능할 것이다.
↳우리가 위대한 하나님을 힘입을 때 가능으로 바뀐다.

-짐 콜린스는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위대한 삶을 사는 사람은 아주 드물다. 대개의 경우 좋은 삶을 사는 것으로 족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다 덧붙였다.
↳“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이다(Good is the enemy of Great).”
↳좋은 것에 안주하여, 위대한 것이 되기를 포기하게 되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그래서 좋은 기업에 안주하지 말고,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라고 가르친 것이다.

-일반기업도 좋은 기업의 수준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업그레이드하라고 하는데, 우리는 위대한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아닌가?
↳우리는 성공한 인생을 넘어, 위대한 인생을 소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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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지 석달 째가 되었다.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2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출애굽 후 만 2개월이 지났다.
↳그들은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렀다.
↳르비딤은 생수가 있는 곳이다.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승전한 곳이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곳은 분명히 좋은 장소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좋은 자리에 머물러있게 하지 않으셨다.
↳그들을 일으켜 시내 광야로 이끄셨다.
↳그리고 시내산 앞에 장막을 치도록 하셨다.
↳그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체결하기 위해서이다.
↳그들을 위대한 백성을 만들기 위해서, 언약을 체결하는 것이 꼭 필요하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사람을 구원하실 때 먼저 약속을 주셨다.
↳그 약속을 믿고 순종할 때 구원하셨다.
↳무턱대고 구원하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출애굽 전날, 모세와 아론을 불러, 애굽의 초태생들을 치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리고 이스라엘 모든 장로들을 불러 하나님의 약속을 백성에게 전하게 했다.
출12:21 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의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22 우슬초 묶음을 가져다가 그릇에 담은 피에 적셔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
23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언약을 지킴으로, 초태생 재앙을 면하고, 결국 출애굽 할 수 있었다.
↳만약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에 불순종했다면, 출애굽은커녕 집집마다 곡소리가 났을 것이다.

-하나님은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전에, 한 구원자를 보내주신다는 약속을 먼저 하셨다.
창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앞 뒤 문맥을 잘 보자.
↳비록 범죄 했지만, 심판을 선언하신 게 먼저가 아니다.
↳구원의 약속이 먼저였다.

-예수님 오시기 약 70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언약을 다시 상기시켰다.
사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마태는 예수님이 탄생하신 사건을 기록하면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주신 언약이 성취되었다고 했다.
마1: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그렇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이 땅에 오셨다.
↳여자의 후손으로서 뱀의 머리를 깨뜨리게 하시겠다는 약속에 따라 오신 것이다.

-인류에게 주신 최고의 약속이 있다.
↳우리는 그 약속을 복음 중의 복음이라고 부른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란 존재를 인정하는 것도 중요하고,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는 것을 알고, 그래서 독생자를 주신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건 그를 믿는 것이다.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영생을 얻으려면, 구원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약속대로 오신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
↳그러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게 하나님의 약속이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에 믿으면, 이미 구원을 얻은 것이다(롬 10:9).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의 약속을 믿을 수 있다.
↳하나님의 약속은 불변하다.
↳우리가 갖고 있는 신구약성서는 지금도 생생히 살아있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원래 언약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베리트’이다.
↳이것은 영어의 ‘cut’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자르다”는 뜻이다.
↳당시 고대 근동지역에서는 계약을 맺을 때, 계약 당사자들이 짐승을 잡아 반으로 쪼개놓고, 피가 뚝뚝 떨어지는 짐승사이로 지나가는 의식을 했다.
↳이 때 흘린 짐승의 피가 바로 ‘언약의 피’이다.
↳이 언약의 피가 신약에 등장한다.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이다.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포도주 잔을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말씀하셨다.
마26:27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지영이 부른 그리스도의 계절이란 노래가 있다.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소서 오게 하소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지게 하옵소서
모든 사람의 마음과 교회와 가정에도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여 주소서
주의 청년들이 예수의 꿈을 꾸고
인류 구원의 환상을 보게 하소서
한손엔 복음 들고 한손엔 사랑을 들고
온 땅 구석구석 누비는 나라되게 하소서

-그렇다. 피 묻은 그리스도이다.
↳피 묻은 십자가이다.
↳피 묻은 그리스도의 복음이다.
↳피 묻은 그리스도가 우리를 살리고, 피 묻은 십자가가 우리 교회를 살리고, 피 묻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우리 민족을 살린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짐승의 피가 필요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 예수님의 피가 필요하다.
↳우리가 아버지 품에 안기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필요하다.

보혈을 지나 하나님 품으로
보혈을 지나 아버지 품으로
보혈을 지나 하나님 품으로
한 걸음씩 나가네
존귀한 주 보혈이 내 영을 새롭게 하네
존귀한 주 보혈이 내 영을 새롭게 하네

-우리가 그리스도의 보혈을 생략한 채, 하나님께로 갈 수 없다.
↳반드시 보혈을 지나, 아버지 품으로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다.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의 영을 새롭게 함을 믿기 바란다.
↳그 언약의 피가, 우리 교회와 민족을 새롭게 할 것을 믿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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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시내산에서 모세를 부르셨다.
3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모세가 하나님 앞에 섰다.
↳그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할 말씀을 모세에게 주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기 전에,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의 인도자란 사실을 강조하신다.
↳출애굽 당시는 물론이고, 광야에서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짤막하게 설명하고 있다.
↳광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 것 같은가?
↳물일까? 양식일까?
↳당장엔 물도 중요하고 양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인도자이다.
↳확실한 인도자만 있으면, 물 문제도 양식 문제도 다 해결될 수 있다.

-스위스의 어느 날 밤 알프스 산을 오르려고 하는 등산객들이 한 산장호텔 벽난로 앞에 모여 앉아 등반의 어려움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번 등산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면 오릅시다.”

-그 때 어떤 사람이 자신 있다는 듯이 말했다.
↳“저 정도의 산은 문제 없어요. 나는 내일 아침 혼자서라도 올라가려고 합니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이 말렸다.
↳“안됩니다. 혼자서는 위험해요 안내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는 더 큰 소리로 호언장담했다.
↳“안내자는 필요 없소. 저 산쯤은 나 혼자서도 충분합니다.”

-이튿날 사람들이 깨어 보니, 혼자서도 충분히 등산할 수 있다고 했던 사람이, 이미 산으로 가고 없었다.
↳사람들은 ‘일기가 나쁘니 되돌아오겠지’ 생각하며 기다렸으나, 하루가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자, 수색대가 그를 찾아 나섰다.
↳수색대가 산 중턱에 이르러 실력 있는 산악인들이 자기 이름표를 매달아 두는 말뚝을 보니, “안내자가 없이도”라는 글이 걸려 있었다.
↳수색대는 그가 그 곳까지 왔었음을 확인하고, 좀 더 올라가자, 낭떠러지에 한 남자의 시체가 있었다.
↳바로 “나는 안내자 없이도 등산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던 그 사람이었다.

-우리는 구원을 받은 후에, 곧바로 천국에 들어가지 않는다.
↳구원을 받은 이후부터, 천국을 향한 순례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 순례길에 인도자가 필요하다.
↳그 인도자가 성령님이시다.

요16: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 성령님은 진리의 성령이시다.
↳말씀의 영이란 말이다.
↳말씀을 통해 인도하신다는 말이다.

-성령님은 기록된 말씀과 선포된 말씀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가까이 해야 한다.
↳성경과 담쌓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을 수 없는 법이다.

-또한 선포된 말씀인 설교를 마음을 열고 귀담아 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설교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설교자와의 관계가 불편한 상태로, 성령님의 인도를 받을 수 없는 법이다.

-하나님은 바울은 통해서,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말씀을 받는 자가, 어떤 관계에 있어야 하는 지를, 이렇게 말씀하셨다.
갈6: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이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이다.
↳말씀을 가르치는 자에게 심은 대로 거두게 된다는 말이다.
↳목회자에게 잘하는 것이, 사실은 자기 자신을 위한 것임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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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시는 방법이 나온다.
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동물학자들에 의하면, 다른 새들은 새끼를 옮길 때, 부리로 물어서 옮긴다고 한다.
↳그런데 독수리는 새끼를 등에 태우고 옮긴다고 한다.
↳독수리는 새끼를 옮길 때, 그냥 옮기는 것이 아니라, 옮기면서 떨어뜨리기도 하고, 다시 날개로 받아서 올리기도 한다.
↳결코 편안하게 인도하지 않는단 말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광야에 도착할 때까지, 편하게 인도하시지 않았다.
↳얌전히 보듬어다 옮기신 게 아니다.
↳마치 독수리가 날개로 새끼를 업고 날다 떨어뜨리다가 받고, 또 떨어뜨리는 훈련을 하듯 하셨다.
↳성경에 하나님의 훈련코스가 몇 개 소개되었다.
↳쓴물이 있던 마라, 양식이 떨어졌던 신광야, 물이 없었던 므리바, 아말렉과의 전투를 했던 르비딤이, 대표적인 훈련코스였다.
↳그 훈련코스들은, 워낙 난코스라서 통과하기 무척 힘들었다.
↳훈련생인 이스라엘 백성은, 아주 죽는 줄 알았다.
↳교관인 하나님께 불평을 해댔다.
↳조교인 모세를 돌로 치려고까지 했다.

-하지만 편하게 훈련받는 게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어떤 사람 누에고치에서 번데기가 변해서 나비가 되는 장면을 보았다.
↳번데기에서 나비가 되는 과정이 죽을 고생이라고 한다.
↳이걸 지켜보던 사람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속으로 ‘야, 너무 고생스럽게 나오는구나’ 싶어, 가위로 구멍을 뚫어 줬다.
↳그러자 그 나비가 쉽게 쑥~ 나왔다.
↳그래서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혼자 빙그레 웃었다.
↳그런데 그 나비가 날지 못하는 것이다.
↳퍼덕퍼덕 하더니만, 그대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

-결국은 자기가 나비를 죽인 셈이다.
↳그래서 알아 보니까, 그 나비가 작은 구멍으로 나오면서 몸부림을 칠 때, 그 번데기 몸에 있던 영양이 날개로 건너가면서, 날개가 힘을 얻게 되더란 것이다.
↳그 좁은 구멍으로 나오느라고 몸부림을 치는 가운데, 온 몸에 힘이 생겨서 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가?
↳답답한 현실에 놓여있지 않는가?
↳하나님의 훈련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버텨보라.
↳나비가 되어 날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고 믿으라.

-평안한 가운데서 탁월한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
↳평탄한 삶에서 걸출한 인물이 배출되지 않는다.

-미국의 샌더스(Harland David Sanders) 씨는 60세에 파산을 당했다.
↳그는 수백만 달러의 빚을 지고,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
↳샌더스씨는 자살할 생각으로, 밤늦게 병원문을 나섰다.

-그때 어디에선가 찬송 소리가 들려왔다.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어려워 낙심 될 때에 주 너를 지키리
위험한 일을 당할 때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주시리

-찬송은 조그마한 교회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한 늙은 부인이 꿇어앉아, 찬송을 부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갑자기 샌더스씨의 마음이 뜨거워졌다.
↳그는 교회의 바닥에 엎드려 통곡을 하며, 회개의 기도를 드렸다.
↳그러자 무거운 짐이 사라지고, 마음이 평안해졌다.
↳그리고 새 출발에 대한 힘이 솟구쳤다.
↳그는 자본금이 없었기 때문에,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여기에서 번 돈으로 통닭집을 운영했는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것이 세계적인 치킨 체인점 KFC의 출발이다.

-우리는 고난을 자초할 필요는 없다.
↳일부러 고난을 사모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 괜한 고난은 없다는 걸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불필요한 고난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이 고난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훈련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세상 일에 실패했어도 너는 절망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다시 일어서게 하리라
질병으로 고통 당해도 너는 두려워 마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다시 일어서게 하리라
나를 버린 자들도 내가 사랑하거늘
하물며 너희를 그냥 둘까보냐
나는 너와 함께하는 너의 하나님 됨이니
의로운 오른 손으로 붙들리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너를 크게 사용하리라
너로 하여금 나를 증거하도록 내가 너를 도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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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 훈련소에 입소시켜, 강도 높은 훈련을 시키신 이유가 무엇인가?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이스라엘 백성을, 모든 민족 중에서 자기 소유로 삼으셨기 때문이다.
↳자기 소유가 아니라면, 그렇게 힘들여서 훈련시키실 필요가 없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가?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다.
↳가나안에 빨리 들어가는 문제가 아니다.
↳430년 동안 길들여진 노예의식이다.
↳이 생각을 바꾸지 않고는, 위대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먼저 그들의 의식을 뜯어고치고, 생각을 개조하는 일을 하신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특별한 호칭을 부여한다.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존재, 특별한 보물, 왕의 보물이란 뜻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너희들은 보배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귀하고 귀한 존재들이다. 아주 특별한 보물 같은 존재들이다.’ 하며, 새로운 자아상을 가지라고 하신다.
↳새로운 자아상을 가질 때, 노예의식을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는 게 참 중요하다.
↳스스로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
↳자신을 가치 있는 존재로 평가해야 한다.
↳자신을 능력 있는 사람으로 보아야 한다.
↳자신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사43:4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이다.

-성형외과 의사인 맥스웰 멀쯔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성격과 마음이 부정적이고 삐뚤어지고 파괴적이고 열등감에 빠져 있다면, 아무리 외모를 뜯어고쳐도 만족하거나 행복을 느낄 수 없다.”

-정확한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얼굴 생김새나 외모를 바꾸어서가 아니라, 자아상을 바꿈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다.
↳생각을 안 바꾸면, 아무리 뜯어고쳐도 소용없다.
↳자존감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리 돈 들여도 행복할 수 없다.

-그럼 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자신의 소유로 보배롭고 존귀하게 하셨는가?
↳‘제사장 나라’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제사장은 자기를 위해 존재하지 않고 남을 위해 존재한다.
↳제사장이 하는 일은 다른 사람을 중보하는 것이다.
↳백성들의 고통과 문제를 대신 짊어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이다.
↳중보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제사장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로 이스라엘 백성을 ‘제사장 나라’로 삼겠다는 것이다.
↳주변의 여러 나라에 하나님을 보여주고, 하나님과 열국들 사이에 서서, 그들의 중보자가 되게 하신 것이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기대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를 왕같은 제사장으로 삼아, 세상의 중보자로 삼기를 원하신다.
↳세상에 하나님을 보여주는 일을 하게 하고, 이웃의 아픔을 가슴에 끌어안고 중보기도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내 소유가 되게 하리라’는 말씀만 취하고, ‘제사장 나라가 되리라’는 말씀을 버렸다.
↳그들은 선민사상에는 투철했다.
↳그 결과 하나님이 자기들만 사랑한다는, 이기적인 생각에 사로잡혔다.
↳제사장 나라로서 열방을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지 못했다.
↳열국이 망하는 것에 마음 아파하기 보다는 시원하게 여겼다.
↳전혀 제사장 나라로서 책임의식을 느끼지 않았다.

-제사장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한다.
↳거룩하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쓰임 받을 수 없다.

딤후2: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하지 않았는가?
↳귀히 쓰는 그릇이 되기 위해, 자기를 깨끗하게 하자.
↳주인의 쓰심에 합당한 그릇이 되기 위해, 자신을 거룩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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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언약을 맺는 장면을 살펴보겠다.
7 모세가 내려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들 앞에 진술하니
8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전하매

-여기서 진술하다는 말은, 자기의 감정이나 의견의 개입이 없이, 받은 그대로 전달한 것을 말한다.
↳모세의 말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은 흔쾌히 대답했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겠다고 하는데, 하나님이 무엇을 명령하신 것인가?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말씀을 잘 들으라는 것이다.
↳말 잘 듣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요구하신 것이 있다.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들이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아뢰었으므로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11 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셋째 날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12 너는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지니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13 그런 자에게는 손을 대지 말고 돌로 쳐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여야 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막론하고 살아남지 못하리라 하고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그 요구는 성결이다.
↳옷을 빠는 일이다.
↳이게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이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공로를 믿음으로 받아들임으로 의롭게 되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아버지와 자녀의 언약이 체결되었다.
↳아버지가 자녀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있다.
↳그게 성결이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게 옷을 빠는 일이다.
↳죄에 오염된 우리의 옷을 예수님의 보혈로 씻는 것이다.

-우리는 죄악된 환경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죄를 짓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죄에 오염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죄의 먼지가 묻는 것까지는 어쩔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매일 씻어야 한다.
↳매일 매순간 마음의 옷을 보혈로 씻어야 한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자신의 성결하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