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인물(모세) 강해 19: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출 17:08-16)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23-02-12 15:07
조회
225


구약인물(모세) 강해 19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출 17:08-16)
2023. 2. 12.


프롤로그

-믿음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영적인 거장을 부러워할 것이다.
↳‘나도 저런 영적 거인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영적거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이론적으로는 누구나 영적 거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을 들어 비범하게 쓰길 기뻐하시는 분이다.
↳그래야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이 영적 거인이 되기 위해서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건 고난의 풀무 불을 통과하는 과정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적 거인으로 만드시려고, 광야 가운데로 몰아가실 때가 있다.
↳우리를 영적 거장으로 세우시기 위해, 고난의 한복판으로 밀어 넣으실 때가 있다.

-훌륭한 항해사는 거친 바다에서 만들어지지, 해양대학교 교실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탁월한 군인은 전쟁터에서 만들어지지, 막사인 내무반에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그게 하나님이 우리를 고난의 자리로 몰아가시는 이유이다.
↳자신이 고난의 자리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 ‘나를 영적인 거인으로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이 작업하고 계시는구나’ 생각하면 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받은 것에 안주하는 걸 원하시지 않는다.
↳우리가 평범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에 자족하길 원하시지 않는다.
↳이왕에 예수 믿는 거, 영적 거인으로 살기를 원하신다.
↳광야의 과정을 잘 이겨내고, 고난의 풀무를 통한 연단의 과정을, 잘 이겨내길 원하신다.
↳그래서 영적거인이 되어 승리하는 삶이 되기를 바라신다.

-신앙생활은 한 마디로 영적인 전투이다.
↳본래 전투는 승패병가지상사이다.
↳어떤 전투도 이기고 지고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우리는 전투는 승리가 보장된 전투이다.
↳이미 우리의 대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와 사망과 마귀를 정복하시고 승리하셨기 때문이다.
↳승리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라가기만 하면, 우리는 궁극적으로 승리하게 돼 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막11: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우리가 영적인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머리에는 생각으로 실상을 그려야 하고, 가슴에는 간절한 소원으로 불타야 하며, 입으로는 승리를 시인하고 외쳐야 한다.

-먼저 생각으로 실상을 그려야 한다.
↳이성과 계산으로는 불가능해 보여도,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말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부여잡고, “된다” “할 수 있다” “다되어간다”고 하는 생각으로 실상을 그려야 한다.

-[신념의 마력]이란 책의 저자 크라우드 부리스톨은, 한 때 형편없는 신문사의 말단 기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기차를 타고 가다가, '나도 거액의 돈을 벌 수 있다. 거액의 돈이 내 앞으로 오고 있다'는 생각을 머리속에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생각을 머리속에서 지우지 아니하고, 계속하여 그 생각을 가지고 나갔는데, 정말 훗날에 그는 엄청난 돈을 벌어서, 태평양 안에 있는 큰 유명한 회사의 부사장이 되고 은행의 주주가 되었다.

-부리스톨은 훗날 이렇게 말했다.
↳“사고는 모든 부(富), 모든 성공, 모든 물질적 이득, 모든 대발견과 발명, 또 모든 성적들의 자원(資源)을 이루는 것이다.”

-신념이 이 정도의 마력을 갖고 있다면, 신앙은 말할 것도 없다.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성공학을 강의하는 사람의 말이 아니다.
↳예수님의 말씀이다.

-다음으로 간절한 소원이 가슴에 불타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주시고 복을 주실 때, 먼저 우리로 소원을 갖게 하신다.
↳우리로 하여금 소원을 붙들고 기도하게 하신다.
빌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또한 우리의 가슴에 소원이 불타기를 원하신다.

-[4차원의 영적 세계]에서 조용기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선한 목표를 세웠으면, 그 목표가 이루어질 때까지 여러분의 마음속에 불타는 소원이 있어야 합니다. 만일 그러한 소원이 없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소원이 임하기를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말씀을 통해 뜨거운 소원이 생겨나게 됩니다.”

-매톤이란 사람은 "마치 의사가 환자의 음식물의 기호를 보아서 그의 병을 진단하는 것처럼 우리의 불타는 소원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그의 장래를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입으로 시인해야 한다.
↳입으로 시인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다 이루어진 것처럼 시인하는 것이다.
↳자기 마음속의 확신하는 바를, 입으로 선포하는 것이다.

-시인하면 엄청난 일이 일어남을 성경이 말해준다.
롬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빌2: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요일4: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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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비딤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원기충전의 장소였다.
↳그러나 그들은 물이 없어 하나님을 원망했다.
↳르비딤이 맛사가 되고 므리바가 되고 말았다.
↳“맛사”란 시험하다는 말이고, “므리바”는 다툼이란 말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이, 당신을 시험하고 다투었지만, 그들에게 긍휼을 베푸셨다.
↳모세에게 반석을 쳐서 생수를 내어 마시게 하셨다.
↳그들은 이제 살았다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웬걸... 이번에는 아말렉의 공격을 받게 되었다.
8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아말렉은 에서의 후손 곧 에돔 족속으로부터 갈라져 나와, 시내 반도에서 그 세력을 뻗치며 유랑하던 유목민들이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 르비딤에 이르자, 위협을 느끼고 기습 공격을 단행했다.

신25:17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18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선전포고 한 마디 없이 기습공격을, 그것도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다.
↳야비하게 굴었던 것이다.
↳갑작스런 침공을 받자, 이스라엘 백성은 적잖이 당황했을 것이다.
↳사실 그들은 애굽에서도 노예생활만 했지, 한 번도 전쟁을 경험해 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상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원망하지 않았다.
↳그들이 갑자기 믿음이 좋아져서가 아니다.
↳원망할 여력이 없었다.

-사실 생각해 보면, 원망은 여력이 있으니까 하는 것이다.
↳아직은 여유가 있다는 말이다.
↳아직은 원망이나 하고 있을 정도의 여유가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 자손은 다급했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앞에서, 그들은 누구도 불평하고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모세의 지휘 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모세는 먼저 여호수아를 불렀다.
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자기가 직접 나가지 않고, 여호수아에게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게 했다.
↳그리고 자기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겠다고 한다.
↳탁월한 지도자는 이처럼 분별력이 있다.
↳하나님이 하실 일과, 사람의 할 일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이 할 일과,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할 일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느헤미야가 그랬다.
↳그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려하자, 방해하려는 음모가 있었다.
느4:16 그 때로부터 내 수하 사람들의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졌고 민장은 유다 온 족속의 뒤에 있었으며

-대적하는 무리가 있었다는 말이다.
↳그 때 느헤미야는 절반은 일하게 하고, 절반은 싸움을 준비하게 했다.
↳우리는 자칫 자기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무조건 하나님만 의지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나님 앞에 무릎만 꿇고 있으면, 다 되는 줄 안다.
↳물론 그게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그렇게 하실만한 능력이 있는 분이다.
↳그러나 그건 보편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는 없다.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서도, 우리가 할 일은 우리가 해야 함을 말씀하셨다.
골1: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먼저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는 이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내가 힘을 다하는 수고도 있어야 한다.
↳구원에 있어서는 수고가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성화를 위해서는 수고가 필요하다.
↳신앙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서는 수고가 필요하다.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수고가 있어야 한다.
↳예수 믿으면, 자동으로 성화되고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것이 아니다.
↳예수 믿고 어느 정도 시간만 지나면, 가만히 있어도 거룩한 삶을 살아지는 게 아니다.
↳힘을 다하는 수고가 있어야 한다.

-모세의 기도 곧 하나님의 역사와, 여호수아의 싸움 곧 사람의 수고가 하나 되어,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통해, 그걸 보여주신 것이다.
↳그렇다고 하나님과 우리가 동등한 위치에 선다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 주도적이다.
↳하나님이 주도해 나가시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역사에 협력하는 것이다.

-모세는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알았다.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알았다.
↳물론 그건 체험을 통해 안 것이다.
↳애굽의 군사들이 추격해올 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원망을 받았다.
↳그 때 모세는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그 때 하나님을 신뢰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담대히 선포했다.
출14: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이 말씀을 잊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모세는 이 말씀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출14: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그렇다. 진정한 승리는 하나님께 달려있다.

-이스라엘과 아랍사이에 6일전쟁이 있었다.
↳당시 이스라엘은 그 전쟁을 앞두고 승리를 호언장담했다.
↳그들은 정보망을 통해, 이렇게 공언했다.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 우리는 이번 전쟁을 6일안에 끝낸다. 우리는 최신 무기를 사용할 것이다."
↳그들의 말을 듣고 전 세계가 긴장했다.
↳아랍도 미국도 긴장했다.
↳특히 미국 CIA는 극비리에 그 무기가 뭘까를 조사했지만 알 수가 없었다.
↳핵무기일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 조사했지만,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6일 전쟁은, 이스라엘의 공언대로 자신들의 승리로 끝났다.
↳그들이 말한 최신 무기는 다름 아닌 믿음과 기도였다.

-다윗도 그것을 알았다.
↳그래서 골리앗을 향해 나아갈 때, 담대하게 외칠 수 있었다.
삼상17: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이라고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다.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께 달려있다고 믿는다면,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링컨은 대통령이기에 앞서, 기도의 사람이었다.
↳백악관이 그의 기도실이었다.
↳남북전쟁에서 북군의 전세가 불리해지자, 1863년 4월30일 목요일을 ‘금식 기도일’로 선포하고, 온 국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번은 인기 배우 제임스 머독이, 링컨의 초청으로 백악관에 머물다, 링컨이 새벽에 기도하는 소리에 잠을 깬 적도 있었다.

-링컨은 병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종종 전쟁터를 찾곤 했는데, 그 때도 그는 간절히 기도했다.
↳그가 기도하는 시간이면, 사령부 막사 입구에 ‘하얀 손수건’이 내걸리곤 했다.

-링컨은 전쟁이 끝난 후 이렇게 고백했다.
↳“북군의 승리는 기도의 승리였습니다. 우리에게 남군의 로버트 리 같은 명장이 없었던 게 오히려 다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로 하나님을 더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말대로 행하였다.
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여호수아는 모세의 말에 순종했다.
↳이유 달지 않았다.
↳사실 싸울만한 사람이 없었다.
↳정규 군사훈련을 받은 사람이 없었다.
↳무장한 사람이 없었다.
↳전투 경험이 있는 사람이 없었다.

-이 정도면 싸우면 지는 게 정해진 것이다.
↳잘 훈련된 아말렉 군대와는, 도무지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랬음에도 여호수아는 모세의 말대로 행하였다.
↳모세를 믿었기 때문이다.
↳아니 모세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이다.

-믿음은 순종이다.
↳순종이 없는 믿음은 반쪽짜리 믿음이다.
↳믿음은 순종을 통해 표현되어져야 한다.
↳그것도 아주 구체적으로 말이다.
↳만약에 여호수아가 불순종했다면, 과연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을까?

-전쟁이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말을, 오해하면 안 된다.
↳내가 불순종한 것 하고, 하나님께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시는 것 하고,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순종할 때, 당신의 뜻을 이루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기를 바라신다.
↳그래야 우리가 기쁨을 얻게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모세는 아론과 훌과 함께 산꼭대기로 올라갔다.
↳산에는 왜 올라갔는가?
↳전세를 한 눈에 파악하기 위해서인가? 아니다.
↳유사시를 대비하기 위해서인가? 아니다.
↳기도하기 위해서이다.

-재미있는 점은, 전쟁의 승패가, 전쟁터에서 싸우는 여호수아의 손에 달려있지 않고, 산에서 기도하는 모세의 손에 달려있다는 점이다.
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전쟁에서 승리한 결정적인 요인은, 여호수아의 칼날이 아니다.
↳모세의 기도의 승리였다.
↳그렇게 잘 싸우던 여호수아도, 모세가 팔을 내리면 밀렸다.
↳여호수아가 밀리다가도, 모세가 팔을 들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밀고 나갔다.
↳우리가 개인으로 영적 전투를 할 뿐 아니라, 교회 공동체도 영적인 전투를 하고 있다.
↳공동체가 영적인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이 교회 지도자들이 손을 드는 것이다.
↳지도자가 하나님 앞에서 손을 드는 교회라면 희망이 있다.
↳지도자들이 기도의 손을 들 때, 누가 뭐라고 해도 그 공동체는 소망이 있다.

-지도자들이 교회를 위하여 손을 들기를 포기하는 것은, 교회되기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모세와 함께 한 아론과 훌은, 오늘날 목회자를 도와 교회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는 장로들을 상징한다.
↳장로는 목회자의 팔을 붙잡아 세워줘야 한다.
↳그런데 목회자의 팔을 붙잡아 끌어내리는 사람들이 있다.
↳공동체에 안타까운 일이고, 차라리 직분자가 되지 않았으면 좋을 뻔했다.
↳직분 자체가 복인 줄 아는데, 그보다는 직분을 잘 감당할 때 복이 된다.
↳바꿔서 생각하면, 직분 때문에 복에서 멀어질 수 있다.

-모세의 양팔을 붙들고 있는, 아론과 훌을 생각해 보라.
↳아론은 모세의 형이다.
↳훌은 모세의 누나인 미리암의 남편일 가능성이 높다.
↳두 사람 다 모세보다 나이도 많고, 인생의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다.
↳그럼에도 모세의 팔을 지지해주고 있다.
↳모세의 리더십을 인정해주고 있다.

-목회자 혼자 하도록 하는 교회들이 있다.
↳당회가 협력해주지 않고, 교인들이 호응해주지 않는 교회들이 있다.
↳목회자에게 어디 한 번 잘해보라며, 팔짱끼고 구경하는 교회들도 있다.

-좋은 교회란 협력자가 많은 교회이다.
↳교우들끼리 서로 협력하는 교회가 좋은 교회이다.
↳목회자가 장로들과 협력하고, 장로들이 목회자와 협력하는 교회가 좋은 교회이다.

-교회에서 협력의 가장 기본은 중보기도이다.
↳교회의 여러 가지 사역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기초가 되는 사역이 중보기도이다.
↳중보기도 없이, 사역의 풍성한 열매를 기대할 수 없다.
↳중보기도 없이 시작해도, 처음에는 잘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제법 화려한 꽃이 피고, 열매도 많이 달릴 수 있다.
↳그러나 그 열매가 풍성한 수확으로 이어지지는 않다.
↳대부분 중간에 떨어지고 만다.

-목회자는 교우들의 중보기도를 먹고 산다.
↳목회는 교인들의 중보기도가 뒷받침 되어야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지금까지도 많은 기도를 해주었지만, 계속하여 기도해주기 바란다.

-사단은 기도하는 사람을 무서워한다.
↳그래서 다른 것을 할 때는 짐짓 여유를 부리다가, 기도만은 못하게 한다.
↳우리가 무릎 꿇으면, 사탄은 긴장한다.
↳우리가 기도줄을 잡는 순간, 사단을 떤다.
↳그래서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기도만은 못하게 하려고 한다.
↳우리는 그럴수록 더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는 손이 능력의 손이다.
↳기도하는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자녀들이 어디에 있든지, 그곳까지 미친다.
↳군대 간 아들에게까지 미친다.
↳기숙사에 있는 자녀에게까지 미친다.
↳공부하는 자녀에게까지 미친다.
↳남편이 어디에 있든지 그곳까지 미친다.
↳사업차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남편에게까지 미친다.
↳직장생활하는 남편에게까지 미친다.
↳부모님이 어디에 있든지 그곳까지 미친다.

-주님을 향해 올린 우리의 기도의 팔이, 내려오지 않기를 바란다.

-기도자에게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이 있다.
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그것은 포기하지 않는 태도이다.
↳모세의 팔이 피곤했다고 한다.
↳현대인이 입에 달고 사는 말 중에 하나가, “피곤하다”는 말이다.
↳피곤하면 낙심이 오고, 낙심이 되면 의욕을 상실하게 되고, 그것이 깊어지면 무력감에 빠진다.
↳영적 전투의 최전선에 있는 영적 지도자는, 마귀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기 때문에, 피곤해질 수 있다.
↳지도자도 사람인 이상 피곤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도자 옆에 격려자가 필요하다.
↳교우들도 기도하는 팔이 피곤할 때, 옆에서 붙잡아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피곤과 낙심을 이길 수 있는 길은, 격려자가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다.

-격려는 용기를 불어 넣는다.
↳조지 아담스는 “격려는 영혼의 산소이다”라고 했다.
↳기도자의 주위에는 격려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기도를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나 홀로 기도하기 보다는, 기도의 동역자와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응답이 지연되어 낙심이 되다가도, 누군가가 격려해주면 다시 기도할 수 있다.

-엘리후 루트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실패하지 않는다. 단지 노력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렇다. 포기하는 사람이 실패자이다.
↳특히 기도를 포기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실패자이다.

-지난날에 실패했다고 실패자가 아니다.
↳패배는 도전하라는 것이지, 영원히 패배자로 살라는 말이 아니다.
↳전에 자기와의 싸움에서 패배했어도, 다시는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1년 성경1독에 실패했어도, 하루 1시간 기도에 실패했어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다시 시도해야 한다.
↳우리는 실패하면서 조금씩 앞으로 전진한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두 가지 명령을 하신다.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첫 번째는 승리한 사실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라.
↳장차 있을 가나안 정복 전쟁에 대해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나아가면 승리하게 된다는 것을, 후대에 가르치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이 당대는 물론이고, 대대로 하나님을 잘 섬기기를 원하셨다.
↳그렇다. 하나님은 우리가 대를 이어서 예수 잘 믿기를 원하신다.
↳부모님에 비해서 자식들의 신앙은 별로네 라는 말을 듣는 것이 비극이다.
↳자녀들이 나보다 신앙이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다른 것에는 다 실패해도, 신앙의 계승에는 실패하면 안 된다.

-두 번째는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여호수아를 모세의 후임자로 세우시고자 한 것이다.
↳모세가 아직 건재한데도,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준비시키고 있다.
↳교회는 차기를 준비시켜야 한다.
↳그래야 갈수록 좋은 교회가 될 수 있다.
↳그래야 올해보다 내년이 좋은 교회, 5년 후보다 10년 후가 더 좋은 교회가 될 수 있다.

-모세는 승리한 후에 단을 쌓았다.
15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16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사실 승리 후가 중요하다.
↳승리한 후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
↳모세는 승리한 후에, 자기 관리를 잘했다.
↳내가 기도해서 이겼다고 자기에게 공을 돌리지 않았다.
↳아론과 훌도 어느 정도 기여한 게 사실이다.
↳여호수아야말로 현장에서 공을 세운 게 분명하다.
↳그러나 누구도 “내가” 하고 나서지 않았다.
↳리더인 모세가 자기 관리를 잘 했기 때문이다.

-내가 목회자로서, 한꿈교회의 리더로서,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공동체를 바로 세워갈 수 있도록, 부단히 중보기도해주기 바란다.

-모세는 단을 쌓고 그 단을 “여호와 닛시”라고 명명했다.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란 뜻이다.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셨다는 신앙고백이다.
↳아말렉과의 전투가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고백이다.
↳모세 자신이 기도했고, 아론과 훌이 협력했고, 여호수아와 장정들이 싸웠지만,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해주셨다는 것이다.
↳전쟁의 승리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 것이다.

-신앙생활은 영적 전투이다.
↳생사가 걸린 영적인 전투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걸 위해, 머리에는 생각으로 실상을 그리고, 가슴에는 간절한 소원으로 불타며, 입으로는 승리를 시인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과 사람이 할 일, 또한 내가 할 일과 다른 사람이 할 일의 경계를, 잘 정하여 그에 맞게 해야 한다.

-더 나아가 모세처럼 기도해야 한다.
↳여호수아처럼 말씀에 순종하고, 아론과 훌처럼 리더에게 협력해야 한다.
↳그렇게 하여 승리한 후, 승리의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