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이름 강해 3:여호와 살롬 : 하나님은 나의 평화이십니다.(삿 6:11-24)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19-09-08 13:43
조회
1251



하나님의 이름 강해 3
여호와 살롬 : 하나님은 나의 평화이십니다.(삿 6:11-24)
2019. 9. 8.


프롤로그

-톨스토이는 어릴 적부터 러시아 정교회의 기독교 신앙 속에서, 세례를 받고 자랐다.
↳소위 말하자면, 모태신앙인이다
↳기독교 신앙의 전통과, 부유한 백작 가문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에게 명성과 인기와 부와 명예를 안겨다주었다.
↳모든 것을 다 거머쥔 톨스토이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톨스토이는 『고백록』 가운데 이런 내용이 나온다.
↳“내 생애의 모든 것이 허물어지고, 나의 신념의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나 자신이 갈피를 잡을 수 없다고 느껴졌던 때가 있었다.
↳나의 인생을 지탱시켜 줄 아무런 힘도, 신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밤마다 잠자리에 들 때면, 한밤중에 일어나서 서까래에 목을 매어 죽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집안에 끄나풀이라는 것을 완전히 다 없애도록 했고, 또 내 인생과 불행을 순간적으로 끝장내려는 유혹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사냥도 중지했다.”

-그는 나이 50이 되었을 때, 정신적인 영적인 큰 전환점을 갖게 된다.
↳“나는 내가 지금까지 유일한 지식이라고 생각해왔던 이성적 지식 외에도, 인류 전체가 소유해 온 또 다른 종류의 지식, 곧 이성에 기초하지 않은 지식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는데, 그것은 인류 전체에게 삶의 의미를 알게 해주어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신앙이라는 지식이었습니다.
↳신앙은 내게 이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비이성적인 것이지만, 나는 오직 신앙만이 인류에게 삶의 의문에 대한 대답들을 제공해 주어서,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는 일명 참된 회심을 한 것이다.
↳50세 이후로, 그는 이제 구제활동과 일반대중을 위한 도덕적인 글들을 많이 썼다.
↳사회적, 종교적, 정치적인 구조 전체를 설득력 있게 비판함을 통해, 압제받는 이들을 앞장서서 옹호했다.

-레닌은 1905년 1차 혁명운동의 실패의 책임을, 이렇게 톨스토이에게 돌렸다.
↳“악에 대한 톨스토이의 무저항주의는 제1차 혁명운동의 실패의 가장 중대한 원인이었다.”

-톨스토이는 예수님을 만난 후부터, <전쟁과 평화> 중 평화의 삶을 살았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의 삶은, 이전까지의 삶과는 확연히 다른 여호와 샬롬의 삶이었다.

-주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평화를 누리기 원하신다.
요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우리가 어떻게 평화를 누릴 수 있는가?
↳시력을 잃은 상태에서, 명작 <실낙원>을 쓴 존 밀턴의 말을 인용한다.
↳“평화란 내가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섭리와 다투지 않는 데서 얻어지는 결과이다.”
↳평화는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평화는 나를 포기하고 하나님을 받아들일 때 온다.
↳평화는 내 주장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온다.

-하나님은 대제사장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이렇게 축복하라고 하셨다.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평강을 기원하라고 한 것이다.

-예수님도 어느 집을 가든지 평안을 기원하라고 하셨다.
마 10: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평안을 비는 게, 우리 습관이 되면 좋겠다.

-남편 또는 아내의 이름을 부르며 축복하자.
“여호와는 그 얼굴을 OOO에게로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자녀들의 이름을 부르며 축복하자.
“여호와는 그 얼굴을 OOO에게로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이었다.
↳노아 홍수 이전까지는, 모든 동물이 초식을 했다.
↳다시 말하면 서로 잡아먹거나 잡아먹히는 세상이 아니었다.
↳힘 있다고 힘없는 짐승을 잡아먹는 약육강식의 세상이 아니었다.
↳너무나 평화로운 세상이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세상이 평화를 잃고 말았다.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고, 서로 원수로 지내고, 서로 물고 뜯고 하다가, 결국은 둘 다 망하는 일들이 빈번해졌다.
↳평강을 외치고 샬롬을 부르짖지만, 평화와는 거리 먼 세상이 되었다.

-남북화해를 말하고, 동서화합을 외치고, 국론통합을 부르짖지만, 샬롬의 나라와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여호와 샬롬이라고.
↳샬롬은 지도자가 주는 것이 아니다.
↳지도자는 오히려 내편 네편 편 가르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
↳샬롬은 국민들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지금은 국민들이 냉전 사고에서 많이 깨어나긴 했지만 아직 멀었다.
↳샬롬은 오직 여호와께로부터 주어진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 11:6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8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여기서 그때가 언제인가?
↳2절 끝부분에 나와 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샬롬은 하나님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샬롬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샬롬은 우리 안에 성령으로 충만할 때 이루어진다.

-그럼 왜 평화가 깨지게 되었는가?
↳이 땅에서 샬롬이 사라진 이유가 무엇인가?
↳성경은 그게 죄 때문이라고 알려준다.
↳죄가 샬롬의 세상에 들어옴으로, 평화가 깨지고 말았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범함으로, 하나님과 샬롬 관계가 깨졌다.
↳하나님과의 샬롬 관계뿐 아니라, 부부 사이에도 샬롬 관계가 깨지고 말았다.
↳더 나아가 가인과 아벨 즉 형제간의 샬롬 관계도 깨지고 말았다.

-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절대로 샬롬이 이루어질 수 없다.
↳그런데 인간은 죄를 지을 능력만 있지, 죄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한 분뿐이다.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
-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죄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뿐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여호와 살롬은,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 매우 어둡고 혼란스러웠던 사사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사시대를 이렇게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다.
삿 21: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람들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다.
↳왕도 없고, 법도 없으니,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았던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분명한 삶의 원칙을 주셨다.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규정한 법을 주셨다.
↳그 원칙과 법이 무엇인가?
↳율법과 계명이다. 곧 말씀이다.
↳하지만 그들은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 소견대로 살았다.
↳아무리 옳은 것도, 자기 소견에 싫으면 틀린 것이다.
↳아무리 틀린 것도, 자기 소견에 좋으면 옳은 것이다.

-사사시대는 하나님의 말씀이 설자리를 잃은 시대, 하나님의 말씀이 외면당하는 시대였다.
↳레위인들에게 말씀을 맡기고, 전국으로 흩어져 살게 하면서,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할 사명을 주었는데,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다.
↳오히려 말썽의 중심에 레위인들이 있었다.
↳자연히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샬롬 관계가 깨지고 말았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과의 샬롬 관계를, 어떻게든 복원시키고 싶어 하셨다.

-그래서 그들에게 매를 드셨다.
↳물론 하나님은 다짜고짜 매부터 들지는 않으는다.
↳말씀으로 경고하신다.
↳또한 환경으로 주의를 주신다.
↳그래도 알아듣지 못하고 눈치 채지 못하면, 매를 드신다.
↳그러면 삶에 고난이 찾아오게 된다.
↳고난에 처하게 되면, 깨닫고 주께로 돌아온다.
↳고난의 시기에 하나님의 음성이 더 크게 들리기 때문이다.

-C. S 루이스는 이렇게 말했다.
↳“고난은 하나님의 확성기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고난을 허락하셨는가?
↳미디안의 침략을 받게 하셨다.
↳미디안 족속은 약탈 민족이어서, 어느 민족보다 잔인하게 괴롭혔다.
↳미디안 사람들의 등쌀에 못 이겨, 이스라엘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을 쳐서, 동굴과 산성에서 살았다.
↳그나마 산도 안전하지 못했다.
↳약탈의 손길이 산에도 미쳤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그때서야 하나님께 두 손을 들었다.
6 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궁핍함이 심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그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하나님,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하나님, 한 번만 용서해 주십시오.”
↳그때라도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징계 앞에서도, ‘나도 한 고집한다. 누가 이기나 보자’ 하고 하나님한테 버티는 사람은, 매를 버는 사람이다.
↳아예 죽기로 작정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도 살릴 방법이 없다.

-숱한 사람들이, 회개하지 않고 죽어갔다.
↳그런데 아무리 죽을 사람도 회개하면 살 길이 열린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가장 악한 왕 아합을 보라.
왕상 21:27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의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또 풀이 죽어 다니더라
28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9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남왕국 유다에서 가장 악한 왕 므낫세를 보라.
왕하 33:1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12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13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이 두 왕 이야기를 통해 던지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죄인이기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기 때문에 죽는다는 것 아닌가?

-인생은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수리형 인생’과 ‘정비형 인생’이다.
↳수리형 인생은 고장 난 다음에야 수리하는 사람이다.
↳반면에 정비형 인생은 평소에 정비를 해두어 어려움을 당하지 않게 대비하는 사람이다.
↳수리형 인생은 삶에서 어려움을 당하고 나서 기도한다.
↳꼭 삶의 고통이 닥치면 그때 가서야 무릎을 꿇는다.
↳그 전에는 그렇게 기도하라고 해도, 기도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정비형 인생은 평소에 기도한다.
↳삶이 순탄할 때, 미리미리 기도로 준비한다.
↳누가 기도하라고 하지 않아도, 새벽을 깨우고 순간순간 기도한다.

-우리가 어떤 인생에 속하는지 생각해보자.
↳나는 수리형 인생에 속하는가?
↳아니면 정비형 인생에 속하는가?
↳수리형 인생이라면 정비형 인생으로 전환하기 바란다.

-이스라엘이 위급한 처지에서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기로 하셨다.
11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원래 밀 타작은 바람이 부는 큰 마당이나 넓은 들판에서 하고, 포도즙을 짜는 것은 광이나 잘 안 보이는 구덩이에서 한다.
↳그런데 기드온이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고 있다.
↳조금 수확한 밀을 그나마 빼앗길까봐, 숨어서 타작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기드온 하면, 대단한 용사인 줄로 아는데, 그건 사실과 다르다.
↳하나님은 미디안에 대해 두려워하고 무서워서, 숨어 일하는 겁쟁이를 부르신 것이다.

-그런 기드온에게 하나님은 “큰 용사여”라고 부르며, 이스라엘 구원자로 삼겠다고 하신다.
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기드온은 민족의 시련 앞에서, 개인의 생활고 앞에서, 하나님 앞에 기도해 왔다.
↳정작 하나님이 자기를 부르시니까, 어떻게 나왔는가?
13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마치 하나님 때문인 양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 다소 불만 섞인 떨떠름한 표정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달래셨다.
14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하나님이 뭐라고 달래신가?
↳“내 대책이 바로 너 기드온이다.”
↳“네가 이스라엘을 미디안 손에서 구원하라.”

-기드온은 말도 안 된다는 표정을 지었다.
15 그러나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니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기드온은 하나님이 이렇게까지 말씀하셨지만, 순종하지 않았다.
17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그가 얼마나 믿음이 부족했는지를 말해준다.
↳하나님의 말씀만으로 못미덥다며, 표징을 보여달라고 조른다.

-이쯤 되면 아무래도 하나님이 사람을 잘못 보신 게 아닌가 싶다.
↳기드온은 아무리 봐도, 큰 용사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를 큰 용사라고 하시며,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쓰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가 지금은 비록 큰 용사가 아니지만, 앞으로 큰 용사가 될 것을 보신 것이다.
↳그 사람의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시는 하나님이다.
↳현재 상태만 놓고 보면 영 아닌데, 포기하지 않고 붙드시는 하나님이다.

-끝내 하나님은 나약한 기드온을 들어, 큰 용사로 사용하셨다.
↳기드온 뿐인가?
↳성경에 보면 수많은 사람들을 그렇게 쓰셨다.
↳우상쟁이의 아들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사용하셨다.
↳평범한 농부에 불과했던 엘리사를 위대한 선지자로 사용하셨다.
↳뽕나무를 재배하던 아모스를 정의의 선지자로 사용하셨다.
↳갈릴리 바다에서 그물질하던 베드로를 수제자로 사용하셨다.
↳하나님은 오늘도 평범하다 못해 부족한 우리를 사용하고자 하신다.

-기드온을 잘 보라.
↳그가 거부해 봤자이다.
↳그가 뒤로 빼 봤지만 소용없었다.
↳결국은 순종해야 했다.

-우리 역시 거부해 봤자이다.
↳뒤로 빼 봤자 소용없다.
↳결국은 순종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말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우리는 제자 삼는 사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우리는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야 할 사명자들이다.
↳가족을 이웃을 지인을 구원으로 인도해야 할 사명이 있다.
↳먹고 사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먹다 사는 인생, 먹다 죽는 인생이 될 수 없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예수 믿는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

-구원의 확신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대단히 중요하다.
↳구원의 확신이 없으면, 언제라도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맹신은 위험하다.
↳무턱대고 믿어버리는 것은, 정말이지 위험하다.
↳아무 것이나 믿는 것 역시, 얼마나 위험한지 모른다.

-그런 점에서 기드온은 맹신하지 않았다.
18 내가 예물을 가지고 다시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 곳을 떠나지 마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너 돌아올 때까지 머무르리라 하니라
19 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가 드리매
20 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고기와 무교병을 가져다가 이 바위 위에 놓고 국을 부으라 하니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라

-기드온은 말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표징을 보여 달라고 했다.
↳그 단계를 거치고 나서, 그는 확신의 사람으로 바뀌었다.
↳이렇듯 이게 하나님의 말씀이 맞는가 하고, 분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게 하나님의 말씀이 확실한가를 확인하는 단계를 따져봐야 한다.
↳왜 그래야 한가?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운명을 거는 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말씀에 순종하며 주 따라가는 자이기 때문이다.

-말씀을 분별하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말씀을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말씀에 대해 객관성을 잃고 주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 자기 포기가 없이 말씀을 받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기적인 생각 앞에서는, 전혀 맥을 추지 못한다.
↳그렇게 자기 믿고 싶은 것만 골라서 믿고 “아멘”하는 사람은, 하나님도 감당하기 힘들어 하신다.

-기드온이 말씀을 확신하고 나서, 어떻게 반응했는가?
24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다.
↳하나님께 예배한 것이다.
↳그리고 그 제단 이름을 “여호와 살롬”이라고 했다.
↳샬롬을 선포한 것이다.
↳아직 현실은 미디안의 압제 아래 있다.
↳기드온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평강을 선포한 것이다.
↳여호와의 샬롬은 환경의 지배를 당하지 않는다.
↳평탄한 환경에만 여호와 샬롬이 있는 게 아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모든 곳에, 여호와 살롬이 있다.

-하나님께 희생 제사 후에, 여호와 샬롬이 왔다는 것을 기억하라.
↳평화에 대가지불이 필요하다.
↳가족의 평화에 대가지불이 필요하다.
↳교회의 평화에는 더 큰 대가지불이 필요하다.
↳남북의 평화에는 더더욱 큰 대가지불이 필요하다.

-여호와 샬롬을 경험한 이후의 기드온이, 어떻게 반응했는가?
25 그 날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네 아버지에게 있는 수소 곧 칠 년 된 둘째 수소를 끌어 오고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26 또 이 산성 꼭대기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규례대로 한 제단을 쌓고 그 둘째 수소를 잡아 네가 찍은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릴지니라 하시니라27 이에 기드온이 종 열 사람을 데리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가문과 그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이 일을 감히 낮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행하니라

-그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바알의 단을 헐며, 단 곁의 아세라 상을 찍어 번제를 드릴 때 장작으로 썼다.
↳물론 겁났을 것이다.
↳그 일을 두려워서 낮에 하지 못하고 밤에 했다지 않은가?
↳그러나 어쨌든 했다는 게 중요하다.
↳두렵고 마음에 부담이 돼도, 어떻게든 순종하는 게 중요하다.

-부담스러운 말씀을 들으면, 두 가지 반응이 일어난다.
↳그래도 순종하는 사람이 있고, 불순종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일 앞에서 겁을 내느냐 겁을 내지 않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겁나는 일 앞에서 겁내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문제는 겁이 나도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용기 있는 사람인가?
↳겁나는 일인데도 겁을 안 내는 사람이, 용기 있는 사람인가?
↳아니다. 겁은 나지만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이 용기 있는 사람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여호와 샬롬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주님께서 오셔서 막힌 담을 허실 때, 우리에게 여호와 샬롬이 이뤄졌다.
↳이제 우리에게 여호와 샬롬을 전해야 하는 사명이 주어졌다.
↳가족에게 이웃에게 지인에게, 여호와 샬롬을 전해야 한다.

-우리는 부담돼도 순종해야 한다.
↳우리는 내키지 않아도 순종해야 한다.
↳여호와의 샬롬은 우리에게 축복이요, 세상을 향한 주의 명령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