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무늬로 살게나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21-12-07 14:48
조회
296
자기 무늬의 교본은 자기 머리에 있어.
그걸 모르고 일평생 남이 시키는 일만 하다가
처자식 먹여 살리고 죽을 때 되면 응급실에서
유언 한마디 못하고 사라지는 삶...
그게 인생이라면 너무 서글프지 않나?
한순간을 살아도 자기 무늬로 살게.

- 김지수의《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중에서 -


왕골로 만든 돗자리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무늬가 없는 무문석과 화려한 무늬가 있는 화문석.
우리의 삶은 자기의 돗자리를 짜는 것과도 같습니다.
오직 생존을 위해 아무런 꿈과 보람 없이 산다면 무문석과 같은 삶이고,
역경과 고난이 있더라도 자기의 무늬로 산다면 화문석과 같은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