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이름 강해 2:여호와 닛시 : 하나님은 나의 깃발이십니다.(출 17:8-16)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19-09-01 13:20
조회
1075



하나님의 이름 강해 2
여호와 닛시 : 하나님은 나의 깃발이십니다.(출 17:8-16)
2019. 9. 1.


프롤로그

-이스라엘과 아랍간의 6일 전쟁 당시, 이스라엘의 승리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본다.
↳유일신 신앙, 국론통일, 제공권 장악이 그것이다.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이스라엘은 “우리는 공개할 수 없는 최신 무기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 무기 때문에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이에 전 세계 군사 전문가들과 미국의 정보당국은, 극비리에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그 최신 무기의 실체를 밝히지 못했다.
↳전쟁이 끝난 후, 이스라엘이 밝힌 최신 무기는, 그들의 신앙이었음이 밝혀졌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홍해를 건넜다.
↳그들이 홍해를 건넌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들이 한 것이라고는, 갈라진 바닷길을 지나간 것 뿐이다.
↳홍해를 앞에 두고 애굽 군대의 추격을 받았을 때, 그들이 얼마나 원망했는가?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그러다가 바다가 갈라지자, 바다를 마른땅처럼 걸어갔다.
↳자기들을 잡으려고 추격해 왔던 애굽의 군대는, 바다에서 수장되고 말았다.

-그러니 그들이 얼마나 신났겠는가?
↳실제로 그들은 하나님께 소리 높여 찬양했다.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사흘 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했다.
↳마라에서 겨우 물을 발견했는데, 물이 써서 도저히 마실 수가 없었다.
↳그 때 이스라엘 백성의 주특기가 나왔다.
↳모세를 원망했다.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 물을 마실 수 있게 해주셨다.

-그래서 한 고비를 넘겼는가 싶었는데, 신 광야에 이르자 이번에는 먹을 게 떨어졌다.
↳그 때도 이스라엘 백성의 주특기가 나왔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다.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만나를 내려, 그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셨다.

-이스라엘 백성이 신 광야를 떠나서, 르비딤에 도착하여 장막을 쳤다.
↳그런데 마라에서와 마찬가지로, 역시 물을 얻지 못했다.
↳그 때도 이스라엘 백성은 주특기를 발휘했다.
↳모세와 다투었다.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매번 당하기만 했던 모세가 이번에는 가만히 있지 않고 한 소리 했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그럼 그들이 가만히 있을 사람들이 아니다.
↳모세를 원망했다.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그들이 “여호와 라파”를 경험한지 며칠이나 지났는가?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지, 수일이 지난 게 아니다.

-사실 모세는 속으로 짜증이 났다.
↳하지만 백성을 상대로 짜증을 내지는 못했다.
↳그 짜증을 하나님께로 가져갔다.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이게 기도인가 아닌가?
↳어찌 보면 기도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아닌 거 같기도 하다.
↳기도다.
↳문제를 들고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았는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자신의 마음을 토해낸 것이다.
↳그것도 아주 정직하게 말이다.
↳고상하게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심정을 표출해냈다.

-모세의 리더십은 기도에서 나왔다.
↳그 원망하는 250만명을 이끄는 지도력은, 다름 아닌 부르짖는 기도에서 나왔다.
↳물론 모세 리더십의 뿌리는 하나님의 세우심이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다.
↳모세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무조건 하나님께 엎드렸던 것이다.

-어쩌면 직분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시대는 끝났다.
↳목사라고 무조건 순종하고, 장로라고 무조건 순복하는 시대가 아니다.
↳주어진 권위만 갖고는 리더십을 발휘하기가 힘든 시대이다.
↳획득된 권위가 있어야 한다.
↳영적 권위를 획득하는 방법이 다양할 수 있다.
↳그 중에서 기도를 뺄 수 없다.
↳이제 직분보다는 오히려 은사로 일하는 시대이다.
↳직분이든 은사든, 기도 없이는 어떤 것도 감당할 수 없다.

-모세에게 있어 최고의 무기는 기도였다.
↳모세에게 최고의 자산은 기도였다.
↳모세는 인생의 중요한 승부처에서마다, 기도를 승부수로 던졌다.
↳그 때마다 승리를 거둔 것은 물론이다.

-모세가 부르짖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하나님이 모세를 호렙산 반석으로 인도하셨다.
↳그곳에서 반석을 쳐서 물이 나오게 하여, 문제를 해결해주셨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에 만난 문제는 지금까지 만나왔던 문제와는 차원이 달랐다.
8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여기서 "그 때"는 반석에서 물이 나온 때를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다투기도 하고, 모세를 원망하기도 했지만, 반석에서 물을 얻었다.
↳또 한 번 엄청난 기적을 체험했다.
↳그들은 그 기적을 통해 하나님을 체험했다.
↳‘아 하나님이 우리 중에 거하시구나!’ 안도감이 들었다.
↳모세를 원망하고, 하나님을 시험했던 것이, 조금은 머쓱해졌다.

-그러던 차에 아말렉이 싸움을 걸어왔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가지고 온 금 은 보화가 탐이 났을 수 있다.

-아말렉이 어떤 사람들인가?
창 36:12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첩 딤나는 아말렉을 엘리바스에게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내 아다의 자손이며

-아말렉은 에서의 핏줄이다.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아들이니까, 에서의 손자인 셈이다.
↳에서가 누군가?
↳야곱의 형 아닌가?
↳이스라엘과 아주 남남은 아니다.
↳이들은 유목민으로서, 당시 상당한 세력을 떨치고 있었다.

-오늘 말씀은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싸움을 걸어온 곳으로 되어 있는데, 같은 사건을 기록한 신명기 25:17-18은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준다.
신 25:17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18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들이 이스라엘과 전면전을 치른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 진의 후미를 쳤다.
↳행진하다보면, 피곤해서 뒤쳐지는 약한 자들이 있다.
↳그들을 친 것이다.

-이것은 영적 전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사탄이 누구를 공격하겠는가?
↳뒤쳐진 약한 자이다.
↳뒤에 쳐져서 불평하는 자이다.

-동물의 왕국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맹수가 어떤 동물을 노리는가?
↳공동체에서 이탈한 자이다.
↳저만치 혼자 떨어져서 놀고 있는 자이다.

-교회 공동체에서도 인사이더가 돼야 한다.
↳아웃사이더로 있다가는, 자칫 바깥으로 튕겨져 나갈 수 있다.

-예배도 앞자리를 사모해야 한다.
↳할 수만 있으면, 앞자리에서 예배드려야 한다.
↳뒷자리는 아무래도 집중이 안 된다.
↳자모실에서 예배 드리려면,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아말렉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아니, 그걸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간단하다.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것을 보면 안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자는, 하나님의 백성을 환대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를 존경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 질서를 존중할 수밖에 없다.
↳그가 나보다 잘나지 못해도, 그가 나보다 사회적인 지위가 낮아도, 하나님이 세우셨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한다.
↳그게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표시이다.

-전라북도 김제의 금산교회 일명 <ㄱ자형 한옥교회>는, 아름다운 일화를 간직하고 있다.
↳조덕삼 장로와 그의 마부였던 경상남도 남해 출신 이자익 목사의 이야기이다.
↳이자익은 여섯 살 때 부모를 잃고 친척집에서 살았지만, 농촌에서 과중한 노동과 배고픔에 시달렸다.
↳곡창 전라도에 가면 머슴을 살더라도 배는 곯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김제평야 금산을 찾아갔다.

-주인인 조덕삼과 하인인 이자익은, 데이트 선교사에 의해 함께 세례를 받고, 함께 집사로 임명을 받았다.
↳교회를 건축하고 난 다음 해인 1909년, 장로를 뽑는 투표를 하게 되었다.
↳그 때 교인들과 마을사람들은, 당연히 조덕삼 영수가 장로가 되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뜻밖에 주인인 조덕삼 영수는 안 되고, 그의 마부인 이자익 영수가 장로로 선출되었다.

-여기저기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은 당연했다.
↳잠시 침묵하고 있던 조덕삼 영수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교인들을 향해 인사를 하였다.
↳“이 결정은 하나님이 내리신 결정입니다. 우리 금산교회 교인들은 참으로 훌륭한 일을 해냈습니다. 저희 집에서 일하고 있는 이자익 영수는, 저보다 신앙의 열의가 대단합니다. 나는 교회의 결정에 순종하고, 이자익 장로를 받들어 열심히 교회를 섬기겠습니다.”

-조덕삼이 인간적으로 그렇게 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교회공동체를 생각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자기의 이익보다 교회의 덕을 구한다.
↳그런 사람은 마귀가 쉽게 공격하지 못한다.

-아말렉과의 전투는 내부 문제가 해결되니까, 외부에서 문제가 터진 셈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에 접어들고는, 첫 번째 맞이하는 전쟁이다.
↳무엇이든지 처음 하면 실수할 가능성이 높다.
↳정신을 집중하고 바짝 긴장을 하는데도 실수를 하게 된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데뷔전은 부담스러워 한다.

-선수는 데뷔전에서 죽을 쒀도 다음 기회가 있다.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쟁은 다르다.
↳단 한 번의 실수가 곧 죽음으로 연결된다.
↳그러니 모세도 다소 긴장했을 거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술렁거렸을 것이다.
↳전쟁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었기에, 전쟁이란 말만 들어도 오금이 저렸을 것이다.

-사실 이스라엘 진에는 군인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노약자와 어린아이들 그리고 여자들도 같이 있다.
↳아무튼 이번 전쟁은, 여러 가지 조건으로 볼 때, 만만치 않은 전쟁이 될 게 틀림없다.

-그런데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를 딛고, 이스라엘이 승리를 했다.
↳그렇다면 실력 외적인 요소가 작용했다는 말이다.
↳보이지 않은 플러스 알파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때문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이라고 단답형으로 답하고 넘어갈 일은 아니다.
↳하나님이 승리를 주실 때, 쓰임 받았던 사람들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먼저 말씀에 순종한 여호수아이다.
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고 했지만, 그들이 군사훈련을 한 번이라도 받아본 적이 있는가?
↳그저 20세 이상의 남자로 선발되어 나갔지만, 어떻게 싸워야 할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아마 전술이란 말도 전략이란 말도 들어본 적이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여호수아가 어떻게 하는가?
↳“아니 이런 사람들을 데리고 어떻게 전쟁합니까?”
↳“제대로 된 무기도 없이 전투하란 말입니까?”
↳“아무런 준비도 없이 나가라면 죽으라는 말밖에 더 됩니까?”
↳이렇게 물었는가?

-그는 모세의 말에 그대로 순종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이스라엘 승리의 원동력이 순종에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겁을 내고 있는데, 만약 여호수아마저 겁을 먹고 뒷걸음질을 쳤다면, 그 전쟁은 해보나 마나였을 것이다.
↳한 사람의 순종이, 이스라엘 전체의 사기를 올렸다.

-교회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순종하면 물론 좋다.
↳다는 아니라도 다수가 순종하면, 목회자가 기운이 난다.
↳그러나 때로는 한 사람의 순종이 교회 전체를 살릴 수 있다.

-순종하는 한 사람이 중요하다.
↳순종하는 한 사람이 이스라엘 전체를 살렸다.
↳순종하는 한 사람 여호수아가 되어, 승리하는 인생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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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기도의 손을 든 모세이다.
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이스라엘 승리의 원동력 첫째가 순종이었다면 둘째는 기도였다.
-오합지졸을 이끄는 여호수아 혼자 고군분투한다고 이길 수 없다.
↳그의 배후에서 기도의 손을 든 모세가 있어야 한다.
↳언뜻 생각해 보면, 모세 자기는 편한 것하고, 여호수아에겐 힘든 걸 시킨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전쟁의 승패가 결정적으로는, 모세의 기도에 달렸다.

-어떤 일을 추진할 때, 우리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태도가 그것이다.
↳모든 일의 성패는, 그 일을 놓고 기도할 때, 이미 결판난다는 것이다.
↳훈련 때 땀 한 방울 더 흘리면, 전시에 피 한 방을 덜 흘리게 된다.
↳눈물을 흘리면서 씨를 뿌리면,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된다.
↳훈련 때의 땀 한 방울, 눈물을 흘리면서 씨를 뿌리는 것...여러분 이게 기도다.
↳우리는 기도를 심는 것이다.

-기도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하루 쯤 기도 안한다고 해도 크게 표 나지 않는다.
↳우리가 한 주간 기도와 담쌓고 살아도 별로 티 나지 않는다.
↳겉으로 봐서 표 나지 않고, 티 나지 않을 뿐이지, 사실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기도는 호흡이다.
↳기도가 힘겹게 느껴진다면, 산소호흡기로 호흡하는 것이다.

-내가 제일 부러워하는 교회는, 새벽기도회 많이 나오는 교회이다.
↳새벽을 깨우는 교인들이 많은 교회가, 정말이지 부럽다.
↳하나님이 내게 새벽기도의 은혜를 주셨다.
↳그 은혜란 다름 아닌 일찍 자고 일찍 깨는 습관이다.

-기도는 교회의 엔진이다.
↳교회의 힘이 바로 기도에서 나온다.
↳기독교에 기적이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기도가 약해졌다.
↳하나님은 기도라는 수단을 통해 기적을 주신다.

-아프리카에서 있었던 이야기다.
↳때는 8월이었고 굉장히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었는데, 선교사인 어머니가 중병에 걸렸다.
↳어린 딸은 의사가 하는 말을 들었다.
↳“네 어머니는 지금 열병으로 몸이 불덩이 같다. 어머니를 구하려면 얼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나 얼음을 구할 수가 없다.

-어린 딸은 의사에게 이렇게 말했다.
↳“의사 선생님! 엄마가 돌아가시면 안돼요. 어떻게든 얼음을 구해야만 해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어요. 제가 하나님께 얼음을 달라고 기도하겠어요.”

-어린 딸은 기도하기 시작했는데, 쉴 줄 모르고 계속 기도했다.
↳그런데 그날 오후 늦게 시커먼 구름이 피어오르고, 처음엔 비가 내리더니, 비는 굵은 우박으로 바뀌었다.
↳이 우박은 하늘로부터 내린 얼음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소녀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그의 어머니는 생명을 구하게 되었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중요하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이스라엘 250만명을 살렸다.
↳기도하는 한 사람 모세가 되어, 승리하는 인생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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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협력한 아론과 훌이 있다.
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이스라엘이 승리한 원동력이, 여호수아의 순종과 모세의 기도, 그리고 아론과 훌의 협력에 있다.
↳아론과 훌은, 모세나 여호수아에 비하면, 눈에 덜 띄는 게 사실이다.
↳공도 적게 세운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결코 그들의 공을 무시할 수 없다.

-모세의 손은 피곤을 느끼는 손이다.
↳그의 손을 붙들어 주는 또 다른 손이 있어야 한다.
↳아론과 훌이 없었다면, 이스라엘의 승리는 장담할 수 없다.

-오늘날 교회 안에 아론과 훌 같은 협력자들이 많아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모세나 여호수아가 될 수 없다.
↳모세는 한 사람이면 된다.
↳여호수아도 한 사람이면 된다.
↳아론과 훌 같이 협력할 줄 아는 사람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아론과 훌은 열두제자 중 안드레 같은 사람이다.
↳바울을 도운 바나바 같은 사람이다.
↳이들은 숨은 공로자들이다.

-한 대기업에서 세계 일류가 되겠다는 자신들의 각오를 담아, 기업 이미지 광고에 사용했던 카피 문구가 있다.
↳“아무도 2등을 기억하지 않습니다.”
↳사실 세상은 1등만 기억한다.
↳그래서 어떻게든지 1등을 하려고 하지 않는가?
↳그러나 하나님은 2등도 기억해주신다.
↳심지어 최선을 다한 꼴찌도 기억해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나는 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 1인자였던 베드로나 바울 같은 사람을 보내달라고 하지 않는다.
↳바나바, 가이오, 스데바나 같은 사람을 보내달라고 한다.
↳누가, 디모데,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같은 사람을 보내달라고 한다.
↳이들은 주연이 아니라 조연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세계 복음화에 위대한 기여를 했다.

-협력자가 중요하다.
↳협력하는 사람은 많을수록 좋다.
↳협력하는 아론과 훌이 되어 승리하는 인생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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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모세에게 이 승리를 기록으로 남겨놓게 하셨다.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15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16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모세가 쌓은 제단 이름이 여호와 닛시다.
↳여호와 닛시는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면 승리의 깃발을 흔들 수 있다.
↳하나님만이 참된 승리자이기 때문이다.

-줄리안이 잠시 왕위에 올랐다.
↳원래 기독교 신자였으나, 황제가 된 후 권력과 영예와 영광을 누리게 되자, 예수님을 배교했다.
↳로마군과 페르시아군 사이게 전쟁이 발발해, 페르시아로 돌진해 갈 때였다.

-쥴리안 황제는 길가에서 믿음이 독실한 군인을 비웃었다.
↳“네가 믿는 그 목수 노릇하던 예수가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

-그러자 군인이 이렇게 대답했다.
↳“아, 그분이야 폐하가 말씀하시듯 목수이니까 목수일이나 하고 계시겠지요. 아마도 관을 짜고 계실지도 모르지요.”

-그 후 쥴리안은 전쟁에서 부상해 죽기 전에, “오, 갈릴리 사람이여! 당신이 결국 승리하였습니다”며, 자기의 배교행위를 괴로워하다가 죽었다고 한다.

-말씀에 순종하는 한 사람, 기도하는 한 사람, 서로 협력하는 사람이 되어, 남은 삶 동안 여호와 닛시를 누리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