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강해 10:먹지 말아야 할 것들(레7:22-38)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23-11-19 12:32
조회
57


레위기 강해 10
먹지 말아야 할 것들(레7:22-38)
2023. 11. 19.


프롤로그

-어떤 부부가 등산을 하기로 했다.
↳어렵게 시간을 내어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마침 단풍이 짙은 가을이었다.
↳앞을 보아도 뒤를 보아도 온통 단풍으로 불타는 산이었다.
↳산을 오르랴, 형형색색의 단풍을 구경하랴, 정신이 없던 차에, 길옆에 있는 조그마한 경고 팻말을 보게 되었다.

“낙석주의!”
↳붉은 글씨로 된 경고판이었다.

-아차 싶어 위를 쳐다보니, 아니나 다를까 힘에 겨운 암석들이 보기에도 아찔할 정도로, 숨 가쁘게 버티고 있는 것이었다.
↳그 부부는 얼른 그 곳을 피하여, 다른 길을 이용하였다.

-황혼이 물들 즈음, 서둘러 산을 내려오다가, 경고 표지판이 있던 쪽을 무심코 보게 되었다.
↳그곳에는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보이지 않았던 큼직한 바위덩이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그 부부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만약 그 경고판이 없었다면...,’
↳‘만약 그 경고 표지판을 보지 못했다면...,’
↳‘만약 그 경고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무시해 버렸다면...,’

-하나님의 말씀은 인생의 안내 표지판과 같다.
↳그 말씀은 단순한 안내 표지판이 아닌 경고판이다.

-일반적으로 왜 경고판을 세우고 부착하는가?
↳과속금지, 추월금지, 급커브... 안전을 위해서이다.
↳수영금지, 추락위험, 낙석주의... 안전을 위해서이다.
↳경고를 위한 경고가 아니다.
↳안전을 위한 경고이고, 행복을 위한 경고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안내 표지판이기에...
↳말씀 따라 살면 인생이 안전하다.
↳말씀이 위험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말씀대로 살면 인생이 행복하다.
↳말씀이 불행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금지 당하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금지”라고 하면, 이상하게 더 하고 싶어진다.
↳마귀의 속삭임에 귀 기울여서 그렇다.

-마귀가 하와에게 찾아와서 한 말이 무엇인가?
창3: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먹으라고 한 과일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먹지 말라고 한 과일에 대해 관심을 갖게 했다.
↳그래서 먹지 말라고 금지한 과일에 대해 불만을 품게 한 것이다.
↳100개의 과일 중 먹을 수 있는 99개를 보지 못하게 하고, 먹을 수 없는 1개를 보게 한 것이다.
↳먹을 수 있는 99개의 과일에 대한 감사보다, 먹을 수 없다고 금지한 1개의 과일로 인한 불평을 하게 한 것이다.
↳이게 마귀의 치밀한 수법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마귀 수법에 넘어간다.
↳많은 감사의 요건을 보지 못하고, 몇 가지 불만족의 요건을 본다.
↳그리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그건 마귀를 기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크게 “하라”는 말씀과, “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불순종하는 사람들을 보면, 꼭 “~하라”는 말씀에는 부담스럽다며 안 하고, “~하지 말라”는 말씀에는 기분 나쁘다며 안 한다.
↳그런데 순종하는 사람들을 보면, “~하라”고 하면 그냥 한다.
↳“~하지 말라”고 하면 그냥 하지 않는다.
↳까다롭게 굴지 않는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인간관계에서도 까다로운 사람은 피곤하다.
↳그런 사람과 몇 분만 같이 있으면, 머리가 지끈거린다.
↳말씀 앞에서 단순한 사람이 순종을 잘한다.
↳복잡한 사람, 따지는 사람, 까다로운 사람, 말이 많은 사람...,
↳혹 그런 사람들치고 말씀에 순종 잘하는 사람을 본 적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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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한 것이 무엇인가?
먼저, 기름을 먹지 말라고 한다.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소나 양이나 염소의 기름을 먹지 말 것이요
24 스스로 죽은 것의 기름이나 짐승에게 찢긴 것의 기름은 다른 데는 쓰려니와 결단코 먹지는 말지니라
25 사람이 여호와께 화제로 드리는 제물의 기름을 먹으면 그 먹는 자는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기름을 먹지 말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첫째, 모든 기름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레3:16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드리는 음식이요 향기로운 냄새라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기름이 하나님의 것이니, 사람이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것을 내가 가지려고 하는 것은, 일종의 절도행위에 해당한다.

-시간에 있어서, 주일을 성수하지 않는 것이 그것이다.
↳주일은 주의 날이다.
↳주일은 주님이 주인인 날이다.
↳주일은 주님을 위해 구별한 날이다.
↳그런데 사전 약속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일은 내 계획을 세우는 날이 아니다.
↳하루 전체를 주님께 드리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교회의 시간표에 내 시간표를 맞추는 것이다.

-물질에 있어서, 십일조를 하지 못하는 것이 그것이다.
↳십일조는 주님의 것이다.
↳그런데 9/10도 모자라, 나머지 1/10까지 자기를 위해 쓰려고 한다.
↳원래 십일조는 세금의 성격을 띤다.
↳십일조(十一租)를 한자로 쓸 때 租자가 조세 조이다.
↳십일조가 세금이란 뜻이다.
↳세금은 어차피 내 것이 아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건 내 소유가 될 수 없는 것이다.
↳미룰수록 연체금만 붙게 된다.
↳그래도 끝내 내지 않으면, 강제로 징수해 간다.

-명예에 있어서, 영광을 가로채는 것이 그것이다.
사48:11 나는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주님이 받으셔야 할 영광을 가로챌 때가 있다.
↳주님 홀로 받으셔야 할 영광을, 자신이 받고자 할 때가 있다.
↳주님이 아닌 나를 내세우는 것이, 주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것이다.
↳주님의 은혜가 아닌 내 공로를 내세우는 것이, 주님의 영광을 도둑질하는 것이다.

-주님은 자신의 명예를 소중히 여기신다.
↳괜히 주님이 교만한 사람을 싫어하시는 게 아니다.
↳교만한 사람은 주님이 받으셔야 할 영광을 자기가 취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것은, 손대지 않을뿐더러, 눈독도 들이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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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먹지 말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둘째, 예배용이기 때문이다.
25 사람이 여호와께 화제로 드리는 제물의 기름을 먹으면 그 먹는 자는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화제로 드리는 제물의 기름이라고 했다.
↳기름은 화제에서 제물이 잘 타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서 기름을 예배에서 자신을 태우는 열정에 비유할 수 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열정의 예배이다.
↳물론 엄숙해도 열정이 있을 수 있다.
↳조용하게 드려도 안에서는 열정이 타오를 수 있다.
↳그러나 대개는 그렇지 않다.
↳찬양을 할 때, 박수를 치며 손을 들고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열정이 같을 수 없다.
↳기도를 할 때, 작은 목소리로 하는 사람과, 목이 터져라고 부르짖는 사람의 열정이 같을 수 없다.
↳말씀을 들을 때, 아멘을 속으로 하는 사람과, 아멘을 소리내어 하는 사람의 열정이 같을 수 없다.

-요즘 우리교회의 영적 분위기는 어떤가?
↳주일예배에 임하는 교우들의 열정이 예전만 못하다.
↳새벽기도회는 겨우 불씨만 남아 있다.
↳심야기도회도 별로 다르지 않다.

-예배의 열정을 회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열정적인 예배로 회복되기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내가 먼저 열정적인 예배자로 회복되어야 한다.

-신앙의 경구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예배에 성공하는 사람이 신앙에 성공할 수 있고, 신앙에 성공하는 사람이 인생에 성공할 수 있다.”

-틀림없는 말입니다.
↳우리의 성공은 예배의 성공에 달려 있다.
↳예배에 성공하지 않고는 인생을 성공할 수 없다.
↳열정적인 예배자가 되지 않고는 인생을 열정적으로 살 수 없고, 인생을 열정적으로 살지 않고는 인생의 성공자가 될 수 없다.

-시인인 용혜원 목사는 『열정 깨우기』란 책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10가지 습관을 이렇게 정리했다.
① 모든 일에 열정적이다.
② 확신을 갖고 일한다.
③ 성취욕이 뛰어나다.
④ 창조성과 독창성이 풍부하다.
⑤ 융통성이 있다.
⑥ 포기하지 않는다.
⑦ 결단력이 있다.
⑧ 현재에 집중한다.
⑨ 자기 관리를 잘한다.
⑩ 성실하다.

-열정을 성공의 제1법칙으로 당당히 꼽고 있다.
↳열정이 없는 사람이 성공한 예는 없다.
↳열정과 나이는 어떤 관계에 있는가?
↳엄밀하게 말하면, 나이는 열정의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이스라엘의 유명한 학자 중에 아키바라는 사람이 있다.
↳아키바는 학자가 되기 전까지, 어느 부잣집 하인이었다.
↳그는 주인집 딸과 사랑에 빠졌지만, 주인에게 발각되어 딸과 함께 쫓겨나고 말았다.
↳아키바와 주인집 딸이 함께 살면서, 부부의 연을 맺은 지도 꽤 세월이 흘렀다.
↳부인은 아키바에게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시작하라고 말했지만, 아키바는 부인의 말을 무시했다.
↳그의 나이가 벌써 마흔 살이 넘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키바는 양을 치러 나갔다가, 목이 말라 바위 틈에 흐르는 물을 마셨다.
↳그런데 바위에 구멍 하나가 패여 있는 것이 아닌가?
↳자세히 보니, 위에서 떨어지는 작은 물방울이 바위에 구멍을 낸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자 아키바도 깨달은 바가 있었다.
↳‘그래, 나도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공부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거야.’
↳이때부터 아키바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유명한 학자가 되었다.

-나이가 열정을 꺾을 수 없음을 보여주는 일화이다.
↳나이는 물론이고, 어떤 것도 열정을 꺾을 수 없다.
↳심지어 장애도 열정을 꺾을 수는 없다.

-2005년 11월 23일자 국민일보에 난 기사를 소개한다.

[자폐 교포청년,美 변호사 합격…조영식씨 ‘인간승리’ 화제]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 퍼시픽 펠리세이즈에 살고 있는, 조원영(58) 미라(49)씨 부부의 아들인 조영식(27)씨이다.
↳1978년 태어난 조영식 씨는, 돌을 막 지나면서 B.C.G 접종 부작용으로 왼쪽 겨드랑이 부위를 크게 도려내면서, 두 달간 입원했고, 뒤이어 덮쳐온 결핵으로 5년 여간 투병하는 사이, 사람들을 기피하게 됐다.
↳폐쇄적인 성향은, 늘 울고 다녔던 초등학교 6학년까지 나아질 줄 몰랐으나, 아버지 조원영 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내 아들이 뉴욕 유니언대학을 졸업한 뒤, 2003년 새크라멘토에 있는 로스쿨에 진학했지만, 법대 수업은 만만치 않았다.
↳안면근육 마비 증세가 오면서, 학교에서는 수학 중단을 권유했지만, 조원영 씨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새크라멘토로 달려가, 아들이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왔다.

-하루 4시간 수면을 취하는 강행군 끝에, 합격 통지서를 받아든 조영식 씨의 소감이다.
↳“남들보다 공부하는 시간이 더 많아야 했는데, 집에서 멀리 떨어진 새크라멘토에서, 혼자 모든 일을 해결할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아버지가 많이 도와주셨기에,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으니,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아버지를 본받아, 나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자폐 장애도 열정을 꺾을 수는 없었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열정, 꿈을 향한 자신의 열정은, 장애마저 훌쩍 뛰어넘을 수 있었다.

-우리 안에 잠자고 있는 열정을 깨워야 한다.
↳그래서 열정적인 예배자가 되자.
↳그래서 주어진 삶을 열정적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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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먹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다.

-셋째, 예배자를 위해서이다.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어느 정도 기름이 있어야 맛있다.
↳그러나 기름이 몸에 좋지는 않다.
↳심지어 기름엔 독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사람이 풀밭에 제초제를 뿌리면 그 풀을 소가 먹는다.
↳그러면 독소가 기름으로 간다.
↳만약 기름으로 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면, 그 독소 때문에 소가 죽게 된다.
↳기름이 독소를 흡수하고, 독소가 기름에 녹게 된다.
↳그 독소는 천천히 녹아서 콩팥으로 간다고 한다.
↳동물을 잡아서 분석해 보면, 독소가 제일 많은 곳이 기름, 피, 콩팥이라고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사장에게, 기름과 콩팥을 제단에서 불사르라고 하셨다.
↳화목제를 드릴 때, 기름은 인체에 해로우니까, 하나님께서 자기 몫이라며 태우라고 하신 것이다.

-또한 동물의 기름을 먹으면, 우리 몸에서 배설이 잘 안 된다.
↳기름이 우리 몸 안에 쌓여지면, 콜레스테롤이 많아져서 동맥경화성 질환이 생기게 된다.
↳중풍이나 심근경색, 지방간 등, 여러 질병이 생기게 된다.
↳그러니까 기름을 먹지 말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각해서 그런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건강까지도 챙기시는 자상하신 분이다.

-그런데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는 분들이 있다.
↳그건 단순히 자기 건강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가족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교회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건강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은, 엄밀하게 말하면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몸을 하나님께 빌려 쓰고 있는 것이다.
↳내가 쓰고 있다고 내 몸이 아니다.

고전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분명히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하지 않는가?
↳내가 사용하고 있으니까, 관리도 내가 해야 한다.

-건강관리를 잘하기를 바란다.
↳건강을 해치는 일체의 행위를 버리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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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먹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 데 피이다.
26 너희가 사는 모든 곳에서 새나 짐승의 피나 무슨 피든지 먹지 말라
27 무슨 피든지 먹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다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피를 먹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다.

-첫째, 피는 생명과 일체이기 때문이다.
레17:14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어떤 육체의 피든지 먹지 말라 하였나니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것의 피인즉 그 피를 먹는 모든 자는 끊어지리라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것의 피인즉”
↳그러므로 피를 먹는 것은 생명을 삼키는 행위와 같다.

-피는 혈장과 혈구로 구성되어 있다.
↳혈구는 붉은 색의 적혈구와, 색이 없는 백혈구로 되어 있다.
↳적혈구는 우리 몸에서 산소를 말단세포까지 운반해주고, 몸속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가지고 나온다.
↳백혈구는 병균들과 저항하여 싸우는 일을 한다.

-어느 블로그에서 본 글이다.
↳우리 몸에 정상적인 상태일 때는, 백혈구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
↳단지 외부에서 적이라고 생각되는 침입자가 들어오게 되면, 백혈구는 그 적을 향해 다가간다고 한다.
↳그런데 그 백혈구가 외부 침입자를 퇴치하는 방법이 특이하다고 한다.
↳백혈구는 외부 침입자에게 서서히 다가가서 대화를 한다.
↳그리고 그 침입자에게 사랑으로 정말 정성스럽게 설득을 한다고 한다.
↳그러면 그 침입자는 백혈구의 설득을 듣고, 백혈구 안으로 들어와서, 그 사랑에 감동이 되어, 스스로 녹아 없어진다는 것이다.

-백혈병이라는 병이 있다.
↳다른 말로 혈액암이라고 한다.
↳백혈구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병이다.
↳백혈구가 사랑이 부족해서 생긴다고 말할 수 있다.
↳피도 사랑이 없으면 병든다.
↳백혈구 수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식사와 운동 그리고 또 하나가 있다.
↳그게 바로 정신적인 감동이다.
↳곧 사랑이다.
↳사랑이 최고의 묘약인 셈이다.

-피를 먹지 말라는 것은 생명을 사랑하라는 말이다.
↳우선 자신의 생명을 사랑하라는 말이다.
↳자신과 생명을 나눈 가족을 사랑하라는 말이다.
↳자신에게 생명을 물려준 부모를 사랑하라는 말이다.
↳자신과 함께 영원한 유업을 누릴 교우들을 사랑하라는 말이다.

-로망로랑은 이렇게 말했다.
↳“모든 덕 중에서 생명을 사랑함이 가장 큰 미덕이다.”

-덕 중에서도 가장 큰 사랑의 미덕을 갖추기 바란다.
↳생명을 사랑하는 정신으로 남은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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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먹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다.

-둘째, 속죄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히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13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피를 먹지 말라고 한 것은, 피가 속죄의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그리스도의 보혈을 예표하기 때문이다.
↳피는 속죄의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속죄의 용도 외에 다른 용도로는 피를 흘려서는 안 되었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위에 세워졌다.
행20: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다.
↳주께서 교회를 자기 피로 사셨다.
↳주님이 교회를 자기 피 위에 세우신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은 교회 안에 있는 것이다.

-간혹 교회 밖의 구원을 말하는 이들이 있지만, 그들의 말일 뿐이다.
↳구원은 교회 안에만 있다.
↳교회가 주님의 몸이기 때문이다.
↳교회 밖에 거하는 것은, 주님 밖에 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교회 안에 거하는 것으로 증명할 수 있다.

엡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우리가 죄사함을 받게 된 것은, 예수님의 피 때문이다.
↳히브리서 기자의 고백처럼,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한다.
↳어떤 위대한 사람의 피로도 불가능하다.
↳오직 그의 피 곧 예수님의 피로만 가능하다.

-로버트 로우리의 고백처럼이다.
3 나의 죄속 하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
나는 공로 없도다 예수의 피밖에 없네.
예수의 흘린 피 날 희게 하오니
귀하고 귀하다 예수의 피밖에 없네.

히10: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우리가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것도, 예수님의 피 때문이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가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는 패스포드이다.

-루이스 하트소우의 고백처럼이다.
그 피가 맘속에 큰증거 됩니다
내 기도소리 들으사 다 허락하소서
내가 주께로 지금 가오니
골고다의 보혈로 날 씻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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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먹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다.

-셋째, 예배자를 위해서이다.
↳어릴 때 동네 사람들이 몸에 좋다며 짐승을 잡아 피를 마시는 걸 본 적이 있다.
↳실제로 피에는 다량의 영양소가 있긴 하다.
↳하지만 몸에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짐승이 몽둥이로 맞거나 칼에 찔리면, 신장 위에 있는 부신이라는 곳에서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나온다.
↳이 아드레날린은 자기를 죽이려는 사람이나, 짐승에게 대항하기 위한, 일종의 몸 안에 있는 독소이다.
↳그 독소인 아드레날린이 핏속으로 다 몰리게 된다.
↳그러니 피를 마시는 것은, 아드레날린을 마시는 것인데, 그건 사실상 독을 마시는 것과 같다.
↳피를 마시지 말라는 것은, 예배자의 건강도 생각해서이다.

-오늘날 선지국은 어떻게 봐야 할까?
↳먹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된다.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이다.
↳먹고 싶으면 먹으면 되고, 먹기 싫으면 안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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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8절에 보면, 화목제의 예물 중에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돌려야 할 제사장의 몫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하나님은 제사장에게 짐승의 가슴 부분은 요제로 드리고, 짐승의 우편 뒷다리는 거제로 드리라고 하신다.
↳그러니 실제로 단 위에 불사르는 것은 기름뿐이다.
↳가슴 부분과 우편 뒷다리는, 제사 후 제사장의 몫이 되는 것이다.
↳그 나머지 고기는?
↳물론 공동식사 용으로 사용했다.
↳화목제를 드리고 나서는, 다른 제사와는 달리 공동식사를 했다.

-제사장의 몫을 꼼꼼히 챙기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자기 종들의 생계를 극진히 보살피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