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강해 07:제사장이 지켜야 할 규례(레6:8-13)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23-10-29 12:22
조회
66


레위기 강해 07
제사장이 지켜야 할 규례(레6:8-13)
2023. 10. 29.


프롤로그

-우리는 여섯 번에 걸쳐서, 구약의 5대 제사에 대해 살펴봤다.
↳1장-6장 7절까지가 제사의 원칙을 말하는 것이었다면, 본문은 제사의 절차로서 방법을 말하고 있다.

-같은 모세가 받았지만, 모세가 전해줘야 할 대상은 달랐음을 볼 수 있다.

-모세가 전해줘야 할 대상이 누구인가?
레1:1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이스라엘 자손이다.

-모세가 전해야 할 대상이 누구인가?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라 번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번제물은 아침까지 제단 위에 있는 석쇠 위에 두고 제단의 불이 그 위에서 꺼지지 않게 할 것이요
↳아론과 그의 자손이다.

-이스라엘 자손 전체가, 제사에 대해 알아야 했다.
↳제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즉 제사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제사가 무엇을 뜻하는지, 즉 제사의 의미를 알아야 했다.
↳그러나 제사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 제사를 어떤 절차에 따라, 어떤 방법으로 드려야 하는지에 대해선, 꼭 알아야 할 필요가 없다.
↳제사를 집례하는 사람은 제사장이니까, 자기가 알아봤자 소용없다.
↳직접 제사를 담당하는 아론과 그의 자손들 곧 제사장들만 알면 됐다.

-번제단의 불을 관리하는 요령을, 이스라엘 백성이 알아서 뭐하겠는가?
↳그게 자신들의 신앙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뭐든지 다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꼭 알아야 할 것을 알면 된다.
↳굳이 몰라도 될 거까지 알 필요는 없다.
↳알아서 좋은 것도 있지만, 때론 알아서 나쁜 것도 있다.
↳알아서 득 되는 것도 있지만, 모르는 게 나은 것도 있다.

-진짜 문제는 뭐냐 하면...
↳꼭 알아야 할 것은 모르고, 몰라도 되는 것은 안다는 것이다.
↳꼭 알아야 하는 것은 배우려고 하지 않고, 몰라도 되는 것은 배우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보면, 기를 쓰고 알려고 하고, 열심히 배우려고 한다.

-우리에게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주신 하나뿐인 인생을 바르게 살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는, 인생을 바르게 살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성경에 계시되어 있다.
↳신구약성서를 떠나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이를 수 없다.
↳예수님은 계시된 말씀이라고 한다.
↳이 계시된 말씀을 글로 기록한 것이 바로 성경이다.

-성경 읽기 좋은 계절이다.
↳성경을 읽기 위해선, 자기 관리를 잘해야 한다.
↳특히 시간 관리를 잘해야 한다.
↳시간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괜히 바쁘기만 하다.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 일처리는 효과적이지 못하다.
↳성경 1장 읽을 시간 없이 바쁘고, 기도 1시간 할 수 없어 바쁜 데, 외출해서는 몇 시간을 보내고 온다.
↳스마트폰과는 2-3시간도 가볍게 보낸다.
↳그리고는 성경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한다.
↳그건 자기를 위해 바쁜 것이다.

-성경과 담쌓고, 좋은 그리스도인 되는 방법은 없다.
↳성경을 멀리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 되는 방법도 없다.
↳이 가을 성경과 가까이 지내기 바란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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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제의 규례에서 “제단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하라”는 말씀이, 세 번 반복되고 있다.
9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라 번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번제물은 아침까지 제단 위에 있는 석쇠 위에 두고 제단의 불이 그 위에서 꺼지지 않게 할 것이요
12 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불사를지며
13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에선, 집에서 화로를 사용했다.
↳화로는 불씨를 보존하는 기구이다.
↳여자가 시집 왔을 때, 가장 유의해야 할 것이, 바로 불씨를 보존하는 것이었다.
↳하루도 아니고 365일, 그리고 대대로 이어가면서 불씨를 보존했다.
↳불씨를 보존 하는 데는, 깊은 관심이 있어야 한다.
↳쉼 없는 수고가 따라야 한다.
↳우리 조상들은 이사를 갈 때도, 이 불씨를 잘 챙겨서 갔다고 한다.
↳그건 불씨를 그만큼 소중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불씨가 있다.
레9:24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더라

-하나님이 불씨를 주시고는, 그 불씨를 잘 보관하라고 하신다.
↳그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깊은 관심과 수고를 요구하신 것이다.

-유대인들의 전승에 따르면, 제단의 불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때까지, 결코 꺼진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들이 하나님이 주신 불씨를, 얼마나 잘 관리했는지를 알 수 있다.
↳불씨, 그것 어떻게 보면 작은 것이다.
↳실수로 꺼뜨리면, 다시 만들면 될 것 같다.
↳그러나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그렇게 했다간 죽음이다.

-레위기 10장에 보면,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을 가지고 하나님께 분향한다.
레10:2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그 결과 그들이 어떻게 되었는가?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 앞에서 즉사했다.
↳그들이 불을 꺼뜨려서 다른 불로 드렸는지, 하나님이 주신 불씨가 있는데도 다른 불로 드렸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무튼 다른 불로 드린 결과, 그들은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하나님과 관계된 것은 큰 것이다.
↳우리가 이걸 알아야 한다.
↳1년 52주에 주일 하나는 작은 것이다.
↳1/52이니까 정말 작은 것이다.
↳1을 52로 나눠보면 0.0192327이다.
↳0.02 곧 2%에 지나지 않는다.
↳또 주 7일에 1일은 작은 것이다.
↳그러나 그 한 주의 하루로 인해, 주일성수가 깨지게 된다.
↳그러므로 주일성수에 있어, 한 주의 하루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선, 큰 것도 소중하다.
↳하나님이 큰 것도 소중히 여기시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선, 작은 것도 소중하다.
↳하나님은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시기 때문이다.

-특히 하나님이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시는 것은, 하나님이 소심해서가 아니다.
↳사람들이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작은 것을 무시하고, 적은 것을 하찮게 여기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아신다.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은, 큰 것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작은 일에 충성하지 않는 자는, 큰 일에도 충성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달란트 비유에서, 주님이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있다.
마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이라야, 큰일에도 충성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작은 일에 충성하지 않고는, 큰일에도 충성할 수 없다는 뜻이다.
↳주일성수하지 못하는 사람이, 자신의 전 생애를 드릴 수 있을까?
↳십일조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 십의 구를 하나님의 뜻대로 쓸 수 있을까?
↳주일성수나 십일조는, 전체에 비하면 분명히 작은 것이다.
↳그럼에도 그것들이 중요한 것은, 그것들이 신앙생활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제사장들에게 불씨를 주셨듯이, 오늘 우리의 심령에도 불씨를 주셨다.
↳제사장들이 받은 불씨를 꺼지지 않게 해야 했듯이, 오늘 우리도 심령에 붙은 불이 꺼지지 않게 해야 한다.

-왜 불이 꺼지지 않게 해야 하는가?
↳하나님과의 만남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과 만날 수 있다.
↳제사를 드리지 못하면,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진다.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제사장이 있어야 하고, 제물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불이 없으면 안 된다.
↳당시 제사는 화제이다.
↳동물이나 곡물을, 불에 태워 드리는 제사이다.
↳그러니까 불이 없으면 제사를 드릴 수가 없다.
↳불이 꺼지지 않게 하라는 말은, 제사를 계속하라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예배를 계속하라는 말이다.

-예배를 요청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예배가 내 중심이어서는 안 된다.
↳예배는 하나님 중심이어야 한다.
↳내가 드리고 싶으면 드리고, 드리고 싶지 않으면 안 드리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시간이 있으면 드리고, 없으면 안 드리고, 여유 있으면 드리고, 바쁘면 안 드리고... 그래서는 안 된다.
↳자신의 기분과 감정에 따라 드리는 것은, 바른 예배가 아니다.
↳내 형편과 처지에 따라서 드리는 것은, 예배의 바른 태도가 아니다.
↳그것은 불이 꺼져가는 것이다.

-주일은 무조건 예배드려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예배에 생명을 걸어야 한다.
↳그러면 매 예배 시간이 은혜로울 수밖에 없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배와 재림을 연계시키고 있다.
히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여기서 모이는 것은, 예배를 위해서 모이는 것이다.
↳마지막 때에 나타나는 현저한 특징이 있는데, 예배를 위해 모이기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예배로 모이는 것을 귀찮아 한다는 것이다.
↳갈수록 모이기를 폐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재림이 가까웠다는 징조이다.
↳주님이 다가오신다는 징조이다.

-어느 교회나 예배에 들쑥날쑥한 분들이 있다.
↳분명한 것은, 그게 본인에게 좋은 습관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게 신앙생활에 유익한 길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게 자신과 가정이 복 받는 길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그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습관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게 예수님이 바라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게 성령님이 원하시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예배에 지각하는 분들이 있다.
↳특별한 사정에 의하여, 어쩌다 한 번 지각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특별한 사정이 심심하면 생긴다는 것이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일부러 만드는 분들도 있다.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배에 지각하는 것은,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대개 그분들은 습관적이다.
↳곡 고쳐야 할 좋지 않은 습관이다.
↳스스로 안 고치면, 대가를 지불하고서 고쳐야 될 수 있다.

-우리는 어떠한 형편에서도, 심령에 불이 꺼지지 않게 해야 한다.
↳예배를 위한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말씀의 불과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순종의 불과 헌신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디에 불을 피워야 합니까?
↳9, 12, 13절,
↳번제단에서 피워야 한다.
↳오늘날 우리에게 있어서 번제단이 어디인가?
↳그것은 교회이다.
↳여기서 교회는 건물로서의 교회가 아닌 성도들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번제단에 불을 피운다는 것은, 곧 성도들의 마음에 불을 붙이는 것을 말한다.

-마음에 불을 붙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누가복음 24장에 보면,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나온다.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에 실망하여, 고향으로 가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 예수님은 자신의 꿈이요 희망이었다.
↳그런데 예수님이 너무나 허망하게 죽으신 것이다.
↳그래서 낙심하고 좌절하여 고향으로 가는 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
↳한참 동안이나 동행하며 말을 주고받았지만, 그분이 예수님인 줄 몰랐다.
↳떡을 먹을 때 예수님을 알아봤지만, 그 때는 이미 예수님이 떠나시고 난 후였다.

-그 때 두 사람이 나눈 말을 보자.
눅24: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마음이 뜨거워지기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이라고 하는가?
↳말씀을 듣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의 마음에 불이 붙는다.
↳우리의 마음에 불길이 솟아오른다.

-예레미야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자?
렘23:2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이번엔 예레미야의 자기 고백을 들어보겠다.
렘20:9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불 같기에, 말씀을 받은 사람의 마음이 뜨거워진다.
↳말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냉랭하기만 하다면 이상한 것이다.
↳불인 말씀을 삼켰으면, 속에서 불이 나야 정상이다.
↳마음이 뜨거워 견딜 수 없어야 정상인 것이다.

-마음이 뜨거운 사람이 어떻게 했는가?
눅24: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엠마오의 두 제자가 어떻게 했는가를 보면 된다.
↳두 제자는 그 시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자기들이 만난 예수님을 전했다.

-예레미야는 어떻게 했는가?
렘20:9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견딜 수 없어 여호와를 선포했다.
↳예레미야가 선지자로 부름을 받고 말씀 사역을 펼쳤지만, 말씀을 귀담아 듣는 사람들이 없었다.
↳아무리 말씀을 전해도, 말씀에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말씀을 듣고도 다들 외면했다.
↳낙심이 되었다.
↳극한 좌절감이 느껴졌다.

-그 때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온다.
↳다시 그의 중심에 불이 붙는다.
↳하나님을 선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말씀이 골수에 사무치니, 말씀을 전하지 않고는, 답답하여 견딜 수가 없었다.

-말씀을 받으면 마음이 뜨거워지고, 마음이 뜨거워지면 말씀을 전하게 된다.
↳이게 영적인 공식이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셔서, 우리의 마음이 뜨겁게 해주시는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다.
↳우리로 하여금 말씀을 전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우리의 마음이 뜨거워지기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이 또 있다.
행2: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성령을 불로 묘사하고 있다.
↳그래서 흔히들 불같은 성령이라고 한다.

-우리에게 불같은 성령이 임하면...
↳우리의 마음이 뜨거워진다.
↳우리의 마음에 불이 타오른다.

-성령으로 인해 마음이 뜨거워진 사람이 어떻게 했는가?
행2: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행4: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성령의 불이 마음에 타오를 때, 말씀을 전하지 않을 수 없다.
↳마음의 제단에 불이 붙을 때, 전도자로 살 수밖에 없다.
↳불신자의 영혼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들의 영혼을 향한 긍휼의 심정을 가질 수밖에 없다.

-우리의 마음에 성령의 불이 타오르고 있느냐를 체크해 보는 것은 간단하다.
↳입을 보면 안다.
↳입이 가만히 있지 못한다.
↳예수님에 대해 말하고 싶고, 자랑하고 싶어 견디지 못한다.

-우리 마음에 말씀의 불과 성령의 불이 꺼진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약3: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역시 입을 보면 알 수 있다.
↳혀를 통해 나오는 말을 통해 알 수 있다.
↳혀는 사람의 의지로는 통제하기 어렵다.
↳오직 성령으로 통제할 수 있다.
↳불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맞불을 놓는 방법이 있다.
↳불로 불을 다스린다는 말이다.

-혀는 불과 같다.
↳혀라는 불은 말씀의 불로 제압할 수 있다.
↳성령의 불로 통제할 수 있다.
↳혀의 불은 워낙 힘이 있어서, 자신의 온 몸을 더럽힐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인격과 믿음을 파괴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야고보는 혀의 불을 지옥불에서 나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의 입에서 지옥에서나 말해져야 할 말들이 나온다면, 우리 마음에 지옥불이 타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이다.

-사무엘상 21-22장에 보면, 말 한 마디에 85명이 죽는 사건이 나온다.
↳다윗이 사울왕의 위협을 피하여 도망다닐 때, 도엑이라는 사람이 사울왕에게 놉에 있는 제사장이 다윗에게 진설병을 주었다고 고했다.
↳그의 말 한 마디에 제사장 85명이 죽임을 당한다.
↳도엑이 자신은 어디까지나 사실을 말했을 뿐이라고 할 수 있다.
↳놉에 있는 제사장이 다윗에게 진설병을 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 사실이란 말 한 마디가 85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렇다면 그가 사실을 말했을지는 몰라도, 죽이는 말을 한 것이다.

-우리가 법정에 서서는 사실을 말해야 한다.
↳그러나 보통 때는 좋은 말을 해야 한다.
↳살리는 말을 해야 한다.
↳격려의 말, 기대의 말을 해야 한다.

-덜 예쁜 사람에게 “당신 참 못 생겼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의 말이다.
↳그 중에서 나은 점을 찾아내, 그것을 부각시켜주는 것은 좋은 말이다.
↳우리는 너무 사실의 말을 잘한다.
↳그러나 그보다는 좋은 말을 해야 한다.
↳격려의 말, 기대의 말을 해야 한다.

-번제는 제물을 태워서, 그 냄새를 드리는 제사이다.
↳우리는 지옥불이 마음에 붙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마음에 말씀의 불이 타오르고, 성령의 불이 치솟게 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
↳그럴 때 우리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낼 수 있다.
↳그럴 때 우리의 삶이 거룩한 산제사가 될 수 있다.

-어떻게 불을 꺼지지 않게 하는가?
12 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불사를지며
13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제사장더러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 태우라고 하신다.
↳불이 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올려 놓아야 한다.
↳그렇다고 아무 나무나 올려도 되는 게 아니다.
↳모양이 뒤틀렸거나, 벌레가 먹은 것은 안 되고, 좋은 나무만 올려야 한다.

눅23:31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예수님이 자신을 나무에 비유하고 있다.
↳나무는 보다 구체적으로, 예수님이 지실 십자가를 의미한다.
↳또한 우리가 날마다 져야 할, 자기 십자가를 의미하기도 한다.
↳우리는 하루를 시작하면서,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여야 한다.
↳나를 위하여 보혈을 흘리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해야 한다.

-그러나 거기서 끝나면 안 된다.
↳자기 십자가를 생각해야 한다.
↳자신이 져야 할 십자가를, 주님의 십자가와 함께 생각해야 한다.

-이걸 하루 중 언제 생각할 수 있는가?
↳현대인들에게 새벽 외에 다른 시간이 있을까 싶다.
↳하루가 시작되면 분주하게 살아가는데,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고 자신의 십자가를 생각할 수 있겠는가?
↳새벽의 고요함이 아니고는 거의 불가능하다.

-우리의 마음이 말씀과 기도로 뜨거워지기를 바란다.
↳우리의 심령에 말씀의 불이 달아오르고, 기도의 불이 타오르기를 바란다.
↳그래서 우리의 삶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제사를 드리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