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강해 19:몸에 유출병이 있으면(레15:1-33)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24-02-04 12:22
조회
56


레위기 강해 19
몸에 유출병이 있으면(레15:1-33)
2024. 2. 4.


프롤로그

-약으로 몸을 돌보는 보약이 있고, 음식으로 몸을 돕는 보약이 있고, 운동을 통해 몸을 돕는 보약이 있다. 그 중 으뜸은 운동이라고 했다.

-또한 두 다리가 주치의라는 말도 있다.
↳요즘 남녀노소 구별 없이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걷기는 특별한 장소나 장비가 없어도, 운동화 한 켤레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
↳특히 부상 입을 가능성이 없는 매우 안전한 운동이다.
↳그런데 이젠 운동화도 필요하지 않게 됐다.
↳맨발로 걸으면 되기 때문이다.
↳맨발 걷기가 전국적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건강에 좋다고 하니, 더구나 돈도 안 들고, 레슨을 받지 않아도 되고, 거기다 치유효과까지 있으니, 맨발걷기 바람은 계속 될 거 같다.

-나이가 조금씩 들어갈수록, 건강만 한 복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건강을 잃음으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지만, 건강을 잃음으로 가족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다.
↳건강을 잃음으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지만, 그로 인해 신앙이 더 좋아진다거나 신앙이 더 깊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건강을 잃음으로 오히려 하나님과 더 멀어진 사람도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건강을 위해 기도하는 만큼, 건강 관리에 힘을 써야 한다.

-한 번 잃은 건강은, 완전한 회복이 어렵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더 그렇다.
↳건강관리는 오로지 내 몫이다.
↳건강보험공단이 내 건강관리를 해줄 수 없다.
↳가입한 실비보험이 내 건강관리를 해줄 수 없다.
↳내 담당 주치의가 내 건강관리를 해줄 수 없다.
↳심지어 하나님도 내 건강관리를 해줄 수는 없다.

-대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건강 정보를 주셨다.
↳11장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먹을 수 없는 음식에 대해 말씀하신다.
↳건강과 음식은 매우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12장에서는, 아이를 낳은 여인에 대해 말씀하신다.
↳산후조리에 대한 말씀이니, 건강을 회복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13, 14장에서는, 나병 진찰과 나병에서 나은 사람이 드리는 정결례에 대해 말씀하신다.
↳몸이 나병에서 나았다고 해도, 반드시 정결예식의 과정을 거치게 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종교적으로까지 회복시켜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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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출병에 대한 말씀이다.
↳유출병이 가벼운 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병에 비할 바는 아니다.
↳나병은 살과 뼈가 썩고 고름이 나고 감각이 사라진 병이다.
↳그렇게 서서히 죽어간다.
↳병중에서도 가장 고약한 병이라고 볼 수 있다.
↳오죽 했으면, 하늘이 내린 병이라고 해서 천형(天刑)이라고 불렀겠는가?

-유출병은 그 정도는 아니다.
↳유출병도 부정하다고 했지만, 다분히 종교적이고 의학적인 관점에서이다.
↳나병환자가 사회적으로 격리를 당했고, 성전 출입금지까지 당했던 것에 비하면, 유출병자는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었다.

-“유출”이란 ‘사람의 몸에서 흘러나온 액체’를 말한다.
↳사람의 몸에서 흘러나올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땀, 눈물, 콧물, 침, 소변, 피, 정액 등이 있다.
↳이 중 자연스러운 것은, 땀과 눈물과 콧물과 침, 소변이다.
↳땀은 체온을 조절하고, 인체의 불순물들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눈물은 눈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고, 노폐물 및 이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콧물은 코의 건조를 막아주며, 코 안의 이물질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침은 정상적으로 구강내 이물질을 제거해주고, 바이러스와 세균감염을 지켜주는 면역학적기능과 음식물의 소화를 도와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소변은 체내에 있는 여러 노폐물들이 수용액으로 방광에 저장되어 있다가, 요도를 거쳐 몸밖으로 배출된다.

-물론 땀과 눈물과 콧물, 침, 소변이 과한 것은 병이지만, 정상적인 경우라면 늘 유출되고 있다.
↳그런 것들은, 유출되는 것이 정상이다.
↳만약 그런 것들이 유출되지 않으면 큰일 난다.

-문제는 피와 정액이다.
↳이것들은 정상적인 경우라면, 몸 안에 있어야 한다.
↳이것들이 몸 밖으로 흘러나오는 순간 문제가 발생한다.
↳성경적인 표현으로 부정하게 된다.
↳이 때의 부정은 종교적이고 의학적인 경우이다.

-피와 정액이, 땀과 눈물과 콧물과 침과 소변과 다른 점이 있다.
↳그건 생명과 직결된다는 것이다.
↳성경에서 피와 정액의 유출에 대해서만 언급한 이유는, 그것들이 생명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유출병에 대한 규례는, 하나님의 생명 존중 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생명보다 더 존중 받아야 할 것은 세상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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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5장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1-18절은 남자의 유출이다.
↳19-33절은 여자의 유출이다.

-남자의 유출도 둘로 나눌 수 있다.
↳1-15절 남자의 부자연스러운 유출이다.
↳16-18절 남자의 자연스러운 유출이다.

-여자의 유출도 둘로 나눌 수 있다.
↳19-24절 여자의 자연스러운 유출이다.
↳25-33절 여자의 부자연스러운 유출이다.

-남자의 부자연스러운 유출에 대해 살펴보겠다.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몸에 유출병이 있으면 그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한 자라
3 그의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함이 이러하니 곧 그의 몸에서 흘러 나오든지 그의 몸에서 흘러 나오는 것이 막혔든지 부정한즉
4 유출병 있는 자가 눕는 침상은 다 부정하고 그가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하니
5 그의 침상에 접촉하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6 유출병이 있는 자가 앉았던 자리에 앉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7 유출병이 있는 자의 몸에 접촉하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8 유출병이 있는 자가 정한 자에게 침을 뱉으면 정한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9 유출병이 있는 자가 탔던 안장은 다 부정하며
10 그의 몸 아래에 닿았던 것에 접촉한 자는 다 저녁까지 부정하며 그런 것을 옮기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1 유출병이 있는 자가 물로 그의 손을 씻지 아니하고 아무든지 만지면 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2 유출병이 있는 자가 만진 질그릇은 깨뜨리고 나무 그릇은 다 물로 씻을지니라

-“유출병”의 히브리어 ‘조브’는, ‘계속 흘러내리다’란 뜻의 ‘주브’에서 유래한 말로, ‘계속적으로 흐르는 정액’을 의미한다.
↳이 유출병은 남자의 성기에 생기는 질병으로, 정액이 무의식 중 계속 흘러나오는 임질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새번역과 공동번역은 “고름”으로 번역했다.
새) 2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라. 그들에게 이렇게 일러라. 어떤 남자가 성기에서 고름을 흘리면, 그는 이 고름 때문에 부정하다.

공) 2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주어라. '어떤 남자의 성기에서 고름이 흘러 나오면, 그 나온 것은 부정한 것이다.
↳매독성 고름으로 번역한 게 아닌가 싶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성병의 종류는 임질과 매독 외에 헤르페스, 클라미디아, 그리고 에이즈가 있지만, 임질과 매독이 가장 흔하다.
↳성병은 대부분이 성적 접촉에 의해서 감염된다.
↳하지만 에이즈인 경우, 극히 드물지만 수혈이나 주사기 공동사용 등으로 감염될 수도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2010년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는 인구의 2%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 2%의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가, 에이즈 환자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관 2016년 통계에 의하면, 미국의 전체 신규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감염자 40,324명중 67%가 게이, 양성애자 남성이었다고 한다.
↳동성애가 에이즈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동성결혼 합법화를 한 나라들이 있다.
↳2001년 네덜란드가 최초로 합법화한 이후, 그 허용 국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언젠가 그 날이 올 수 있어 긴장이 된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우리 헌법정신은 동성 간의 혼인을 금지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일반 법관도 아닌 대법원장 후보이기에 우려가 됐다.
↳다양한 논란으로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부결되면서 낙마하긴 했지만, 보수정권에서 일어난 일이라 개운하지 않다.

-유대인 여성들은 자궁경부암이 적기로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남자의 할례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
↳유대인들은 성병이 가장 적다고도 한다.
↳레위기 15장 말씀에 순종해서일 것이다.
↳입던 옷을 빨고, 몸을 씻고, 쓰던 그릇을 깨뜨리거나 씻었다.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서, 철저히 위생관리를 했다.

-그런데도 성병에 걸리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환락가가 있고, 매춘이 있는 한, 성병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성병은 성적인 죄와 무관하지 않다.
↳성병은 도덕적으로도 자유롭지 않다.
↳그렇다고 그 사람을 죽으라고 할 수는 없다.
↳그 사람이 비록 도덕적인 문제로, 또는 죄로 성병에 걸렸어도 살아야 한다.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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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이 깨끗해졌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가?
13 유출병이 있는 자는 그의 유출이 깨끗해지거든 그가 정결하게 되기 위하여 이레를 센 후에 옷을 빨고 흐르는 물에 그의 몸을 씻을 것이라 그러면 그가 정하리니

-한 주간을 기다렸다가, 옷을 빨고 몸을 씻어야 했다.
↳그러면 정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으로 온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다.
14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자기를 위하여 가져다가 회막 문 여호와 앞으로 가서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15 제사장은 그 한 마리는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려 그의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서 속죄할지니라

-여덟째 날에 속죄제와 번제를 드려야 했다.
↳다른 제사 때와는 달리, 제물이 약했다.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였다.

-상대적으로 값싼 제물을 드리라고 했지만, 속죄제를 드리라고 한 것을 보면, 남자의 부자연스러운 유출 즉 임질이나 매독 같은 성병으로 인한 유출을 죄로 보는 것이다.
↳또한 번제를 드리라고 한 것은, 새로운 삶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제 남은 삶은 뻘짓하지 말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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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연스러운 유출에 대해서이다.
16 설정한 자는 전신을 물로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7 정수가 묻은 모든 옷과 가죽은 물에 빨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8 남녀가 동침하여 설정하였거든 둘 다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죄가 아닌 남자의 유출이 있다.
↳그건 정상적인 부부관계에서의 유출이다.
↳결혼이라고 하는 울타리 안에서 성교는, 신성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하나님이 아담을 만드시고, 하와를 배필로 허락하셨다.
↳그리고 하나 되게 하셨다.
↳부부가 몸으로 하나 되는 방법은, 성교를 통해서이다.
↳부부가 한 몸이 되는 것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은 모습이다.

-오늘날은 성이 타락해서 문제지만, 본래 성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성교는 부부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동물의 성교는, 자손 번성을 위해서만 한다.
↳사람의 성교는, 자손의 번성은 물론이고, 즐거움을 위해서 한다.
↳성교는 젊은 부부의 전유물이 아니다.

-헬스조선 2021년 3월 15일자 기사에 따르면, 노년에 누리는 성생활은 여섯 가지 건강 효과를 가져온다고 했다.
① 뇌 기능이 향상된다.
↳성생활은 노년층의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줘 인지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성생활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데, 이때 뇌에 가는 혈류량도 증가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② 우울감이 개선된다.
↳노년이 되면, 은퇴, 자녀의 결혼 등 변화로 우울감을 겪기 쉽다.
↳이때 규칙적인 성생활은, 상대방과의 친밀감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을 줘 우울감 개선에 도움이 된다. ​

③​ 전립선질환이 예방된다.
↳​남성의 경우 성생활을 하면,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고환과 음경 위축을 방지하고, 전립선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약해진 뼈와 근육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이롭다. ​

​④ 골다공증이 예방된다.
↳여성의 경우 성생활을 하면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늘어나는데, 이로 인해 골다공증이 예방되고, 질의 세균 감염을 막아 여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⑤ 피부 건강이 유지된다.
↳성생활로 인해 분비되는 성호르몬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줘 더 젊어 보이게 한다.
↳​실제 스코틀랜드 로열에든버러병원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성생활을 하는 사람은 또래보다 피부가 평균 10년 젊어 보였다. ​​

⑥ 심혈관질환이 예방된다.
↳성생활은 세포 내 산소량을 늘려,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성생활을 하는 사람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낮았다.

-부부간의 성교는 신성하고 아름답지만 위생적이어야 한다.
↳16-18절의 부정은 위생과 관련된다고 봐야 한다.
↳우리말로는 성병을 통한 유출과, 부부관계를 통한 유출을, 같이 부정하다고 했지만, 정결하게 되는 방법은 다르다.
↳성병을 통한 유출, 즉 부자연스러운 남자의 유출에 대해서는, 속죄제를 요구했다.
↳하지만 부부 성교를 통한 유출, 즉 자연스러운 남자의 유출에 대해서는, 물로 씻으면 됐다.

-성경은 결혼을 귀히 여기라고 한다.
히13:4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결혼한 자들에게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고 했다.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는 말씀을, 새번역은 “잠자리를 더럽히지 말아야 합니다”로 번역했다.
↳부부 외의 성교를, 침소를 더럽히는 것으로 표현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런 사람을 ‘음행하는 자’, ‘간음하는 자’라고 했고, 그런 사람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고 했다.
↳특히 부부 간의 성교가 중요한 것은, 배우자를 음행과 간음으로부터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지키는 것에도 관심이 많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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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여자의 자연스러운 유출에 대해서이다.
19 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그의 몸에 그의 유출이 피이면 이레 동안 불결하니 그를 만지는 자마다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20 그가 불결할 동안에는 그가 누웠던 자리도 다 부정하며 그가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한즉
21 그의 침상을 만지는 자는 다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2 그가 앉은 자리를 만지는 자도 다 그들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3 그의 침상 위에나 그가 앉은 자리 위에 있는 것을 만지는 모든 자도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4 누구든지 이 여인과 동침하여 그의 불결함에 전염되면 이레 동안 부정할 것이라 그가 눕는 침상은 다 부정하니라

-가장 대표적인 것이 월경이다.
↳위키 백과에 의하면, ‘월경(月經)은 자궁에 수정란이 착상되도록 두꺼워진 자궁 내막이, 수정란이 착상되지 않았을 때 분해되어 몸 밖으로 배출되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생리라고도 하는데, 이는 달마다 반복되는 여성의 생리 현상이라는 의미에서, 월경을 에둘러 가리키는 말이다.
↳생리를 월경의 뜻으로 쓰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밖에 없다고 한다.
↳여자의 월경은 하나님의 섭리이다.
↳임신이 가능한 여성이라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폐경은 ‘여성의 일생에서 마지막 월경을 의미하고, 의학적으로는 난소기능이 쇠퇴하여 난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의 생성이 감소되어 월경이 중지되어, 더 이상 임신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과거에는 폐경을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받아들여, 모든 여성이 나이가 들게 되면 겪게 되는 생리적인 현상으로 생각하였다.
↳이제는 폐경으로 인한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이나 심혈관질환 같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는 점으로 인해, 폐경기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폐경을 맞이한 여성에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있다.
① 얼굴이 갑자기 확확 달아오르는 안면홍조가 있다.
↳안면홍조는 가장 많은 증상으로, 폐경여성의 75% 가량이 경험한다.
↳갑자기 얼굴이 달아올라, 숨이 가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땀이 나며, 두통이 같이 오기도 한다.

②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건망증이 있다.
↳금방 들은 이야기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물건을 놓았던 장소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이름조차 잘 생각나지 않게 된다.
↳에스트로겐의 결핍은, 여러 가지 정신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데, 집중력이 저하된다.

③ 우울증은 폐경기에 가장 흔한 증상이다.
↳정서가 불안해지고, 마음이 자주 변하고, 우울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피곤·짜증·의욕상실·신경과민·긴장·공격성·자신감 상실 등도, 이 시기의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④ 비뇨, 생식기계통의 변화가 일어난다.
↳분비물이 감소되어 질 안이 건조해진다.
↳질염이 자주 생겨, 냉이 많아지거나, 가려움증이 생긴다.
↳요도 점막이 얇아지고, 부스러지기 쉬운 상태로 되어, 배뇨 중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뛰거나 웃기만 하여도, 소변이 자기도 모르게 찔끔 나오는 요실금 증세나, 골반지지구조가 약화되어 자궁하수나 방광탈출이 생기기도 한다.

⑤ 성생활에 문제가 생긴다.
↳난소호르몬의 부족으로, 질이 좁고 얇아진데다, 점액과 윤활액이 잘 나오지 않아, 성관계시 통증을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 성욕이 저하되기도 한다.

-월경을 한다는 것은, 여자로서의 기능이 살아있다는 말이다.
↳아직 임신이 가능한 가임 여성이라는 의미이다.

-그런데도 월경을 할 동안은 불결하다고 했다.
19 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그의 몸에 그의 유출이 피이면 이레 동안 불결하니 그를 만지는 자마다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월경으로 인해 유출된 피를 불결하다고 한 데는, 위생적으로 감염 우려가 있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읽힌다.

-그래서 월경 중인 여인과 동침을 삼가라고 한 것이다.
24 누구든지 이 여인과 동침하여 그의 불결함에 전염되면 이레 동안 부정할 것이라 그가 눕는 침상은 다 부정하니라

-월경 중에 성교를 하는 부부는, 그리 흔하지는 않을 것이다.
↳의사들에 따르면, 그 때 관계를 한다고 의학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다고 한다.
↳그래도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인다.
↳그건 아무래도 여자를 보호할 필요가 있어서이다.
↳피에 노출되기 때문에, 여자에게 감염의 위험이 있어서이다.

-그럼에도 성욕이 강하여, 절제가 안 되는 남자가 있을 수 있다.
↳그런 공격적인 남자로부터, 여자를 지켜주는 게 필요했다.
↳그래서 율법으로 정해놓으신 것이다.
↳역시 여자를 배려해주신 하나님이다.

-불같은 사랑도 좋지만, 사랑엔 절제가 동반되어야 한다.
↳월경으로 인한 유출도,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속죄제를 드리지 않았다.
↳부정하다는 것이, 다분히 종교적이고 위생적인 의미임을 알 수 있다.
↳시간이 지나 피의 유출이 그치면, 자연스럽게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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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여자의 부자연스러운 유출에 대해서이다.
25 만일 여인의 피의 유출이 그의 불결기가 아닌데도 여러 날이 간다든지 그 유출이 그의 불결기를 지나도 계속되면 그 부정을 유출하는 모든 날 동안은 그 불결한 때와 같이 부정한즉
26 그의 유출이 있는 모든 날 동안에 그가 눕는 침상은 그에게 불결한 때의 침상과 같고 그가 앉는 모든 자리도 부정함이 불결한 때의 부정과 같으니
27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다 부정한즉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28 그의 유출이 그치면 이레를 센 후에야 정하리니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월경 주기는 21~35일, 정상적인 기간은 평균 2~7일이다.
↳월경 기간이 4~6일 정도가 가장 일반적이지만, 2~7일 사이 기간을 정상 범주로 본다.
↳월경 기간이 지났는데도, 계속 피가 유출된다면 문제이다.
↳그건 병으로 봐야 한다.
↳생리 기간 외에 출혈이 나타나거나, 생리가 과도하게 오래 지속되면 하혈에 해당한다.

-하혈은 호르몬 변화로 나타날 수 있다.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스트레스에 관여하는 인자나 호르몬 분비의 양상이 달라지면서, 과도한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불규칙한 하혈은 자궁질환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도 있다.
↳40대 이하의 경우, 자궁근종을 하혈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50대 이후부터는, 호르몬 분비가 불규칙해지면서, 자궁내막증식증으로 하혈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급증하는 갑상선질환도, 하혈의 주요 원인이다.
↳갑상선호르몬 분비 이상도 하혈을 유발한다.

-하혈을 심하게 했던 사람이 성경에 나온다.
↳복음서에 나오는 혈루병을 앓는 여인이 그 사람이다.
↳이 여인은 12년 동안 하혈이 멈추지 않았다.
↳12년 동안 그 병을 고치기 위해 애썼지만, 재산만 날리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의 소문을 듣게 되었고, 몰래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다.

-이 여인은 율법 상 부정한 여인이다.
27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다 부정한즉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그 여인이 손으로 만진 것은 다 부정해진다.
↳그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으니, 율법대로라면 예수님이 부정해져야 한다.
↳그런데 그 여인의 믿음대로 치유가 되었다.

-그럼 예수님은 어떻게 되었는가?
마8: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예수님이 그 여인의 부정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신 것이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저와 여러분)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다.

-여자의 부자연스러운 유출은 병이다.
↳그런데 그 병에 걸리는 과정에, 죄와 연관이 되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속죄제를 드리라고 하신 것이다.
29 그는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자기를 위하여 가져다가 회막 문 앞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30 제사장은 그 한 마리는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려 유출로 부정한 여인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서 속죄할지니라
31 너희는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부정에서 떠나게 하여 그들 가운데에 있는 내 성막을 그들이 더럽히고 그들이 부정한 중에서 죽지 않도록 할지니라

-자연스러운 유출에서는, 속죄제를 언급하지 않았던 것과 대조된다.
↳물론 죄와 무관하게 병들었을 수 있다.
↳그런데도 속죄제를 드려야 한다면, 그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다.

-우리도 무슨 큰문제가 생기기라도 하면, 이게 하나님의 징계인가 싶어 마음에 부담이 들 때가 있지 않은가?
↳그 짐을 벗게 하신 것이다.

-이 때도 역시 속죄제를 드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번제를 드려야 했다.
↳속죄의 은혜를 입은 자에게, 헌신이 따라야 함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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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맺겠다.
↳남은 생애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기 바란다.
↳건강한 몸,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 바란다.
↳우리교회도 건강하게 세워져가기를 바란다.
↳우리의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