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강해 16:아이를 낳은 여인에 대한 규례(레12:1-8)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24-01-14 12:27
조회
63


레위기 강해 16
아이를 낳은 여인에 대한 규례(레12:1-8)
2024. 1. 14.


프롤로그

-우리나라가 그 동안 펼쳐온 인구정책의 변천사를 살펴보겠다.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다.
출산억제정책기 ↬ 신인구정책기 ↬출산장려정책기이다.

1. 먼저 출산억제정책기 : 1961~1995

-1960년대 출산율이 6.0으로 높은 수준이 되자, 정부가 주도하고 민간단체가 협력하여 실시한 가족계획사업을 전개했다.
↳1961년 정부는 인구증가 억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대한가족계획협회를 발족하고, 보건소마다 가족계획상담실을 설치했다.

-당시 슬로건이 이랬다.
❍ 알맞게 낳아서 훌륭하게 기르자.
❍ 많이 낳아 고생 말고 적게 낳아 잘 키우자.
❍ 덮어놓고 낳다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 3명의 자녀를 3년 터울로 35세 이전에 단산하자.

-1971년 한 해 출생아수가 103만 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르렀다.
↳정부는 더 강력한 인구증가 억제를 위해, 자녀 2명 운동을 펼쳤다.
↳당시 산아제한을 위해, 인공임신중절을 법적으로 허용하기도 했다.

-당시 슬로건이 이랬다.
❍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 내 힘으로 피임하여 자랑스런 부모 되자.
❍ 하루 앞선 가족계획, 십년 앞선 생활안정.

-1980년대 강력한 산아제한 속, 출생성비 불균형이 생겼다.
↳사회에 팽배되었던 남아선호사상으로, 태아 성 감별 및 선택적 인공임신중절이 가능해진 것이다.

-당시 슬로건이 이랬다.
❍ 적게 낳아 엄마건강 잘 키워서 아기건강.
❍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
❍ 신혼부부 첫 약속은 웃으면서 가족계획.
-------------------------------------------------------------------------------

-그러다 인구정책의 변화가 생겼다.

2. 신인구정책 (인구자질향상정책기) : 1996~2003

-1988년 합계출산율이 1.6명이 되면서부터, 출산억제정책의 방향 전환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신인구정책 방향으로 전환했다.
↳1995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인구정책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향후 인구규모와 인구구조 변동에 따른 사회경제적 여파 등을 분석한 결과, 기존의 출산억제정책은 폐지되고, 1996년부터 신인구정책으로 방향이 전면적으로 변화됐다.

-하지만 30년 넘게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소 자녀에 대한 가치관과 선호는, 간단히 출산 억제정책을 폐지하는 것으로 완화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소득의 증가, 교육비 부담 증가 등, 출산율 안정을 방해하는 요인이 증가했다.

-당시 슬로건이 이랬다.
❍ 아들바람 부모세대 짝 꿍 없는 우리세대.
❍ 사랑모아 하나낳고 정성모아 잘 키우자.
❍ 사랑으로 낳은 자식, 아들 딸로 판단말자.
❍ 생명은 하나, 선택이 아닌 사랑으로.
❍ 젊은 꿈을 아름답게 이성교제 건전하게.
-------------------------------------------------------------------------------

-그러다 인구정책은 또 한 번 변하게 된다.

3. 출산장려정책기 : 2004~현재

-합계출산율이 2001년 1.30명, 2017년 1.05명, 2018년에 이르러 0점대인 0.98명으로 떨어져, 2021년 0.81명, 2022년 0.78명, 작년 0.72명이었고 올해부터는 0.6명대에 접어들 거로 본다.
↳수치로 보면, 세계 최저출산율 국가가 되었다.

-출산을 장려하여 만든 슬로건은 이랬다.
❍ 아빠, 혼자는 싫어요. 엄마, 저도 동생을 갖고 싶어요.
❍ 자녀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은 형제, 자매입니다.
❍ 결혼은 행복의 시작, 출산은 희망의 시작입니다.

-옥스퍼드대 인구학 명예교수,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인 데이비드 콜먼은 이런 섬뜩한 말을 했다.
↳“한국은 2305년 저출산으로 사라지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다.”

-실제로 출산율 하락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2100년 한국의 인구는 지금의 절반도 안 되는 2천만 명으로 줄어들고, 2300년이 되면 사실상 소멸 단계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저출산문제 해결 해결은, 우리나라가 처한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
↳나라의 지도자들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가장 긴급한 문제이다.
↳이 문제 풀지 못하면, 우리나라는 갈수록 희망이 없어지고, 결국 망하게 될 것이다.
-------------------------------------------------------------------------------

-오늘 살펴볼 말씀은 출산에 대한 말씀이다.
↳여성이 출산한 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해준다.

-먼저 출산 후 부정한 기한이 있음을 말해준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여인이 임신하여 남자를 낳으면 그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곧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

5 여자를 낳으면 그는 두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월경할 때와 같을 것이며 산혈이 깨끗하게 됨은 육십육 일을 지내야 하리라

-여성이 출산을 했는데, 7일 동안 부정하다는 것이,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출산을 축복이라고 해야 맞을 거 같은 데 말이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최초의 축복이 무엇인가?
창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말씀을 이루려면, 여성의 출산이 있어야 할 거 아닌가?

-하나님은 시편 기자를 통하여, 자녀를 하나님의 기업이라고, 또한 상급이라고 하셨다.
시127: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여성의 출산 없이, 자녀가 존재할 수 있는가?
↳여성의 출산의 피흘림 없이, 태의 열매가 맺힐 수 있는가?

-그런데 왜 출산한 여성을 부정하게 여기는가?
↳출산한 여성이 무슨 죄가 있는가?
↳단지 여성인 게 죄인가?
↳물론 최초의 여성 하와가 범한 죄가 작지 않다.
↳그의 죄로 인해 뱀과 아담은 물론이고, 본인도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다.

창3: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여자가 받은 징계의 핵심은, 임신은 물론이고 출산할 때 고통을 받게 될 거라는 것이다.
↳그럼 하와가 범죄하기 전에는, 아무런 고통 없이 임신과 출산이 가능했을까?
↳그렇게 보기는 어렵다.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는 말씀에 답이 있다.
↳하와가 범죄한 이후, 임신과 출산의 고통이 크게 더해진 것이다.

-일반적으로 세상의 그 어떤 고통보다, 출산의 고통을 최고로 친다.
↳출산하다가 기절하기도 하고, 심지어 죽는 경우도 있다.
↳그런 고통을 이기고 출산을 했는데, 7일 혹은 14일간 부정하다는 취급을 받는다.

-정리를 해보겠다.
↳출산 자체는 죄가 아니다.
↳오히려 최고의 축복이다.
↳출산은 죄의 저주로 인한 것도 아니다.
↳다만 죄로 인해 출산의 고통이 더해진 건 사실이다.

-그런데 왜 출산한 여인을 부정하다고 여겼는가?
↳출산으로 인해 흘린 피를 부정한 것으로 간주한 것이다.
↳피는 몸 안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피가 몸 밖으로 흘러나오니 부정한 것이다.

-피는 생명을 상징한다.
↳그 피가 몸 안에 있을 때 생명이지만, 몸 밖으로 나오면 죽음이다.
↳출산할 때 흘리는 피는 물론이고, 월경할 때 흘리는 피도, 사실상 죽은 피이다.
↳수명이 다한 피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몸에 불필요한 피인 것이다.
↳이 피가 몸 안에 있으면, 건강에도 좋지 않다.
↳그런데 출산을 하면서, 그 피가 몸밖으로 다 빠져나온다.
↳그래서 자연분만을 한 여성이, 제왕절개를 한 여성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빠르다.

-출산한 여인을 부정하게 보는 것은, 출산할 때 몸밖으로 나오는 피 때문이다.
↳그리고 정하냐 부정하냐는 것도, 정결하냐 불결하냐의 의미가 아닌, 종교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띤다.

-또한 출산한 여인에게 부정한 기간을 정해놓은,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그건 산모를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즉 산모의 보건과 위생을 고려해서이다.
↳출산한 여성의 몸은 극도로 나약한 상태이다.
↳출산을 위해 죽을힘을 다 했으니, 허약할 때로 허약해진 상태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진 몸은,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산모가 감염되면, 아이의 생명까지 위험해진다.

-지혜로운 우리 조상들은, 아이를 낳게 되면 집 대문에 금줄을 쳤다.
↳금줄은 아이를 낳은 후 삼칠일 동안 쳐서, 아이의 성별을 표시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는 풍속이다.
↳남자아이의 경우에는 금줄에 숯덩이와 빨간 고추를 간간이 꽂고, 여자아이의 경우에는 작은 생솔가지와 숯덩이를 간간이 꽂았다.
↳금줄의 의미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의하면, ‘부정을 막기 위하여, 문이나 길 어귀에 건너질러 매거나 신성한 대상물에 매는 새끼줄을 가리키는 금기도구’이다.
↳금줄을 치는 실제적인 목적은, 산모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하나님이 출산한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율법의 금줄을 쳐주신 것이다.
-------------------------------------------------------------------------------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남아를 낳았느냐 여아를 낳았느냐에 따라, 산모를 부정하게 여기는 기한이 다르다는 것이다.
↳조금 차이가 난 것이 아니다.
↳보면 배나 차이가 난다.
↳남아를 출산했을 때는 한 주간(7일)이다.
↳여아를 출산했을 때는 두 주간(14일)이다.

-산혈이 깨끗해지는 기간도 다르다.
4 그 여인은 아직도 삼십삼 일을 지내야 산혈이 깨끗하리니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기 전에는 성물을 만지지도 말며 성소에 들어가지도 말 것이며
5 여자를 낳으면 그는 두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월경할 때와 같을 것이며 산혈이 깨끗하게 됨은 육십육 일을 지내야 하리라

-남아를 낳으면 33일이란 기한이 차야 한다.
↳여아를 낳으면 66일이란 기한이 차야 한다.
↳역시 남아와 여아 간의 배 차이가 난다.

-남아를 출산했을 때, 사람을 전혀 만날 수 없는 기간 7일에, 사람은 만날 수 있되 성소에는 들어갈 수 없는 33일을 합쳐,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40일이다.
↳여아를 출산했을 때, 사람을 전혀 만날 수 없는 기간 14일에, 사람은 만날 수 있되 성소에는 들어갈 수 없는 66일을 합쳐,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80일이다.
↳역시 배 차이가 난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예전 우리나라처럼 남아선호사상이 강했다.
↳하나님도 그런 것처럼 비쳐질 수 있는 오해의 소지를 주는 규례이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말이다.
↳그렇다면 무슨 사정이 있을 것이다.

-아이 낳고 40일 혹은 80일은, 오늘날의 관점에서 봐도, 산후조리기간이 매우 긴 편이다.

-아내는 예람이를 낳고, 보름만에 출근했다.
↳우리 어머니도, 아들을 낳으면 회복 기한을 한 달 남짓 주었지만, 딸을 낳으면 한 주일만 있어도 ‘안 일어나나’ 눈치를 줬다고 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반대로, 여아를 낳았을 때 회복기간을 배로 주었다.
↳케일 같은 학자에 따르면, 그건 여아를 출산했을 때는, 남아를 출산했을 때보다, 피와 분비물의 유출이 더 심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의학적으로 꼭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실제로 그렇다면 하나님의 각별한 배려가 아닐 수 없다.
↳남아를 낳지 못해 위축되어 있는 산모를 향해, 충분히 쉴 수 있는 기간을, 법적으로 보장해 주었으니 말이다.
↳남아를 절대적으로 선호하는 시대에, 여아를 낳아도 산모는 보호받아야 한다고, 아니 배나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하신 것이다.

-산모 입장에서는, 40일이든 80일이든 답답할 것이다.
↳사람도 만나고 싶고, 성소에도 가서 예물도 드리고 싶을 것이다.
↳그래도 안 된다.
↳정결하게 되는 기한까지 기다려야 한다.
↳율법 규정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걸 믿어야 한다.
↳그런 규정이, 하나님 자신을 위한 게 아니라, 아이를 출산한 산모를 위해서라는 것을 말이다.

-성경의 모든 말씀이 다 그렇다.
↳무엇을 하라는 말씀도 그렇고, 무엇을 하지 말라는 말씀도 그렇다.
↳무엇을 받으라는 말씀도 그렇고, 무엇을 드리라는 말씀도 그렇다.
↳그래서 “하라”고 하면 하면 되고,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않으면 된다.
↳“받으라”고 하면 받으면 되고, “드리라”고 하면 드리면 된다.
↳신앙은 절대 복잡한 게 아니다.
↳단순하게 믿고, 단순하게 따라야 한다.

-남아를 낳았다면, 할례를 행해야 한다.
3 여덟째 날에는 그 아이의 포피를 벨 것이요

-할례의 출발은 아브라함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할례란 남자 아이의 생식기 끝 표피를 잘라내는 것이다.
↳일명 포경수술이다.
↳어떤 사람들은, 세계의 여성들 중 유대인 여성들이 자궁암 발병 비율이 가장 낮다고 하면서, 그게 남자의 포경수술과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전혀 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여성의 건강을 위해서, 남자에게 할례를 하게 한 것은 아니다.

-할례는 언약의 표징이다.
창17:9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11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하나님의 언약의 표징을 몸에 지니는 것이다.
↳하루에도 몇 번을, 하나님의 언약을 생각하게 한 것이다.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을 때의 나이가 99세였고, 이스마엘은 13세였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출생 후 8일째에 받아야 했다.
↳이건 선택사항이 아니다.
↳받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언약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받지 않겠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그럼 왜 태어난 지 8일째에 할례를 받게 했을까?
↳할례는 명백한 수술인데, 그토록 안식일을 엄격하게 지키는 그들도 할례만은 예외였다.
↳안식일에도 할례는 예외로 규정한 것이다.
↳사람은 태어난 지 8일째에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출혈이 가장 적고, 상처는 가장 빨리 아문다고 한다.
↳이건 의학적으로도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다.

-태어난 지 8일째에 할례를 받으니, 사실상 모든 유대인 남자들은 모태신앙인 셈이다.
↳모태신앙인들 중에는, 모양만 신앙, 무늬만 신앙인 경우가 많다.
↳유대인들도 그랬다.

-바벨로 포로기의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걸 지적하고 있다.
렘9:26 곧 애굽과 유다와 에돔과 암몬 자손과 모압과 및 광야에 살면서 살쩍을 깎은 자들에게라 무릇 모든 민족은 할례를 받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느니라 하셨느니라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을 지적한 것이다.
↳태어난 지 8일째에 몸에 받은 할례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마음에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마음에 받는 할례를 다르게 표현했다.
렘6:10 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보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도다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신들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 하지 아니하니

-귀가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것이,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즐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울은 또 다른 할례를 말하였다.
골2:11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그리스도의 할례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나의 구원자로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그리스도와 언약을 맺는 것이다.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출산한 여성이 남아를 낳으면 도합 40일, 여아를 낳으면 도합 80일이 지나야, 산혈이 정결하게 된다고 했다.

-그럼 기한만 차면, 산모가 무조건 정결하게 되는 걸까?
6 아들이나 딸이나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면 그 여인은 번제를 위하여 일 년 된 어린 양을 가져가고 속죄제를 위하여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회막 문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7 제사장은 그것을 여호와 앞에 드려서 그 여인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리하면 산혈이 깨끗하리라 이는 아들이나 딸을 생산한 여인에게 대한 규례니라
8 그 여인이 어린 양을 바치기에 힘이 미치지 못하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져다가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제물로 삼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가 정결하리라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면, 번제와 속죄제를 드려야 했다.
↳제사장이 번제와 속죄제를 드려서, 그 여인을 위하여 속죄하는 과정까지 마쳐야 되었다.
↳본래 번제의 제물은 일년 된 어린 양을 드려야 했다.
↳하지만 형편이 안 되면,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둘을 드릴 수 있었다.
↳무슨 뜻인가?
↳하나님 앞에 나올 때, 빈손은 안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나올 때, 드리는 걸 좋아하라는 것이다.

-산모에게 적용하면...
↳번제는 출산에 대한 감사와 헌신의 의미를 담은 제사이다.
↳속죄제는 출산에 따른 부정을 제거하는 의미를 담은 제사이다.

-아이에게 적용하면...
↳번제는 태어남에 대한 감사와 헌신의 의미를 담은 제사이다.
↳속죄제는 죄악 중에 출생한 것을 기억하게 하는 제사이다.

-우리는 나면서부터 죄 중에 있다.
시51:5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우리가 죄를 지어서 죄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죄인으로 태어난 것이다.
↳이걸 우리는 원죄 혹은 유전죄라고 한다.
↳죄를 유전된다고 보는 것이다.

-사람은 죄 중에 태어나기 때문에, 기대할 것이 없는 존재이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가만히 놔두면 자연스럽게 죄를 짓는다.

-내가 다른 사람을 구원할 수 없고, 다른 사람이 나를 구원할 수도 없다.
↳단지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시다.

-죄로 인해 겪어야 할 불행과 비참과 저주와 사망을,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대신 감당해 주셨다.
사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충성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것은 당연하다.

-아이를 낳은 여인에 대한 규정을 보면서, 하나님께 두 손을 모아 기도해본다.
↳“하나님, 결혼이 축복이 되고, 출산이 축복이 되는 시대가 오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