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인물(요셉) 강해 3:애굽 사람 보디발이 요셉을 사니라(창 39:1-6)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21-12-26 12:32
조회
440


구약인물(요셉) 강해 3
애굽 사람 보디발이 요셉을 사니라(창 39:1-6)
2021. 12. 26.


프롤로그

-트루만 카포우트는 이렇게 말했다.
↳“꿈꾸지 않는 사람은 땀 흘리지 않는 사람과 같다. 그런 사람은 독을 쌓을 뿐이다.”

-꿈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 아니다.
↳꿈은 가져도 되고 가지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
↳꿈은 소유하면 좋고 소유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갈 때까지, 꿈 있는 인생으로 살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 앞에 쓰임받을 수 있다.

-하나님의 눈은, 꿈 없이 살아가는 가나안의 열 한 형제보다, 꿈 때문에 애굽에 팔려간 요셉을 향하셨다.
↳요셉은 17세에 꿈을 꾸었다.
↳사실 꿈은 십대에 꾸는 것이 좋다.
↳20대는 꿈을 이루기 위해 대가를 지불해야 할 시기이다.
↳30대는 꿈을 성취하여 영향력을 끼쳐야 할 시기이다.
↳얼마 전까지는 40대에 인생의 승부를 걸었다.
↳그러나 이제는 30대에 승부를 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럼 50대 더 나아가 60대 이상은 희망이 없느냐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그가 몇 살이냐 보다, 그가 꿈이 있느냐에 더 관심이 있다.
↳하나님은 그가 X-세대냐 N-세대냐 Z-세대냐 보다 비전세대냐에 관심이 있다.
↳아무리 나이가 적어도 그 안에 비전이 없다면, 그는 비전세대라고 보기 어렵다.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그 안에 비전이 있다면, 그는 분명 비전세대라고 할 수 있다.

-아브라함이 소명을 받은 때가 몇 살이었는가?
↳75세였다.
↳75세면 적은 나이가 아니다.
↳하지만 그는 누가 뭐라 해도 비전세대였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따라 남은 삶을 멋지게 살았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찾아가 기업을 요구할 때의 나이가 85세였다.
수 14: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11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그는 85세로되, 헤브론 산지를 정복하여 기업으로 삼겠다는 꿈이 있었다.
↳결국 그는 꿈을 이루어냈다.
14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그는 나이가 85세였지만 비전세대였다.

-성경 밖에서도, 나이를 초월하여 탁월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칸트는 그의 나이 74세에 [순수이성비판]이란 철학책을 썼다.
↳베르디는 85세에 [아베 마리아]를 작곡했다.
↳테니슨은 80세가 되어 [죽음을 향해]라는 시를 세상에 내놓았다.
↳괴테는 80세에 [파우스트]를 완성했다.
↳미켈란젤로는 85세에 [피에타]라는 작품을 조각했다.

-꿈은 나이를 초월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스스로를 퇴물 인생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
↳60대면 아직 한창이다.
↳아직 인생의 전성기가 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고백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이렇게 선언만 한다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이 꿈을 가진 사람을, 어떻게 인도하시는가?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꿈을 가진 사람을, 어떻게 다루시는가?
↳우리는 이걸 요셉의 생애를 통해서 배울 수 있다.
↳하나님은 꿈 있는 사람을, 시련 가운데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꿈꾸는 사람을, 편안하게 두시는 것이 아니라, 시련의 벌판으로 몰아가신다.

-이건 요셉의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모세를 보라. 다윗을 보라. 엘리야를 보라.
↳심지어 주님을 보라.
↳이들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전에, 먼저 시련의 장소로 가서 광야 체험을 했다.
↳오아시스가 있는 엘림에 이르기 전에, 마라의 쓴물을 만나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요셉을 꿈꾸게 하신 하나님은, 그를 시련의 장소로 보내셨다.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꿈의 사람 요셉이 팔려가는 것이, 우리가 보기에는 언뜻 이해가 되지 않지만, 거기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
↳겉으로 드러난 것만 보면, 요셉이 형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지만, 사실은 요셉을 향한 하나님의 연단 프로그램이었다.
↳이 사실을 알 리가 없는 요셉으로서는, 감당하는 게 참 힘들었을 것이다.
↳아버지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아들에서, 하루아침에 노예의 신분으로 전락했으니, 그가 받았을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할 수 있다.
↳우리는 요셉이 당하는 일을, 남의 일이라고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당사자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면, 요셉의 고통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온다.
↳그 충격으로 인해 쓰러지기도 하고, 전신마비 증세가 오기도 하며,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하고, 무력증이나 우울증 같은 정신 질환을 앓기도 하여, 결국 폐인이 되는 사람도 있다.
↳요셉이 당한 상황을 생각하면, 요셉도 이렇게 될 가능성이 충분했다.

-요셉이 처음에 간 곳은, 바로의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이다.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갔다고 했는데, 요셉이 손발이 묶인 채 끌려갔다는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억울한 일이다.
↳어느 날 최상의 상태에서 최악의 상황으로, 인생의 곤두박질을 한 요셉이다.
↳지금 요셉 곁에는, 도와줄 사람은 관두고라도, 아는 사람 하나 없다.
↳그의 미래는 닫혀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그 앞에 어떤 운명이 닥쳐올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캄캄한 밤중에, 길도 모르는 곳에, 아무렇게나 던져진 상황이다.

-하나님이 왜 요셉을 그렇게 했을까?
↳왜 꿈 있는 사람을, 그런 엄청난 곤경으로 몰아가셨을까?
↳예수님은 인류 구원의 꿈을 가지신 분이다.
↳그러나 그 꿈이 이루어지기까지, 주님은 한없이 내려가셨다.
↳하늘에서 땅으로, 말구유로, 십자가로, 끝내 무덤까지 내려가셨다.
↳주님은 더 이상 내려갈 수 없을 때까지, 철저히 내려가셨다.

-그런데 우리는 먼저 올라가길 원한다.
↳겉으로 드러나 얼른 돋보이길 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먼저 내려가게 하신다.
↳한동안 묻혀 잊힌 존재로 살아가게 하신다.
↳그러다 때가 되면 높여주신다.

-문제는 요셉은 자신이 고난을 당하면서도, 왜 당하는지 모르고 당한다는데 있다.
↳만약 하나님이 그에게 미리 “이 모든 것이 총리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과정이니까 잘 참고 기다려라”라고 알려주셨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요셉은 하나님께로부터 어떤 힌트도 전해 듣지 못했다.

-우리가 고난을 겪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열심히 살고, 착하게 살고, 믿음으로 살려고 애쓰는데, 고난이 덜컥 찾아온다.
↳그 고난이 어떤 의미이냐를 알기만 하면, 견딜 수 있겠는데, 대부분의 고난은 그렇지 않다.
↳내가 왜 그런 고난을 겪어야 하는지에 대해, 해답을 찾기 어려울 때가 많다.
↳아무리 생각해도 해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럴 때 우리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그냥 하나님의 섭리가 있을 거라고 믿어야 한다.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불평하지 마세요.
고난의 뒤편에 있는 주님이 주실 축복 미리 보면서 감사하세요.

왜 이런 슬픔 찾아왔는지 원망하지 마세요.
당신이 잃은 것보다 주님께 받은 은혜 더욱 많음에 감사하세요

-애굽에 수많은 집이 있다.
↳그런데 왜 하필 요셉이 보디발의 집으로 팔려갔는가?
↳확률적으로 볼 때, 그가 그곳으로 팔려갈 가능성은, 몇 만분의 일도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수많은 가능성이 있는데, 왜 하필 보디발의 집이었을까?
↳우리는 그 해답을 알고 있다.
↳하나님이 보디발의 집을 선택하신 이유는, 장차 요셉이 바로를 만나는 데, 가교 역할을 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나님의 계산은 틀림없다.

-우리의 지나온 삶을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한 마디로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모든 과정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성취와 성공 중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이 있다.
↳그럼 그 성취와 성공이, 그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필요했던 것이다.
↳혹은 실패와 낭패 중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이 있다.
↳그럼 그 실패와 낭패가, 그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필요했던 것이다.
↳혹은 질병과 고통 중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이 있다.
↳그럼 그 질병과 고통이, 그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필요했던 것이다.

-요셉의 꿈은 너무나 컸다.
↳가나안 땅에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꿈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애굽으로 인도하셨다.
↳요셉이 훗날 그것을 깨닫고 고백한 것처럼 말이다.
↳‘형들이 나를 애굽으로 판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애굽으로 하신 것이다.’

-꿈을 가진 자에게, 두 가지 가능성이 열려야 한다.
↳첫째는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둘째는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으로, 삶의 터전이 옮겨지는 것이다.

-요셉은 두 번째 경우에 해당한다.
↳하나님은 요셉이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으로, 그의 터전을 옮기셨다.
↳하지만 나무도 옮겨 심으면, 그곳에서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나무가 크면 클수록,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값이 비싼 나무일수록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다.
↳요셉이 꿈을 이룰 곳으로 옮겨졌지만, 그의 꿈이 당장 이루어지지 못했던 이유이다.

-누구나 꿈은 좋아한다.
↳그러나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 겪어야 할 시련과 연단은 싫어한다.
↳분명한 것은 훈련의 과정이 없이는, 성취의 기쁨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꿈꾸는 사람은, 고난이라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이걸 거부하는 자를 가리켜, 우리는 몽상가라고 부른다.
↳몽상가는 꿈을 위해,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생각을 안 한다.
↳당연히 몽상가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위대한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는, 그의 자서전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을 방해하는 최대의 적은, 모든 상황이 내게 불리하게 보이는 듯한 부정적인 생각이다. 문제와 어려운 상황이 하나님보다 더 크게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그때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내가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며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하리라”
↳모든 상황이 내게 불리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서 그가 이런 말을 덧붙였다.
↳“하나님께서는 때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그러나 그 길도 하나님의 길이다.”

-크리스찬 심리학자 폴 투르니에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의 성숙은 성공보다는 실패나 시련을 거쳐서만 실현될 수 있다. 그리고 건강한 사람보다는 병든 사람 중에서 참된 인생을 사는 사람이 많다.”

-이건 우리의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무사안일(無事安逸)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좋은 도자기가 되기 위해서는, 몇 번에 걸쳐서 뜨거운 불속에 들어갔다 나와야 한다.
↳걸작품이 되기를 원하는 도자기가, 불속에 들어가기를 거부한다면, 그건 엄청난 모순이다.

-로키 산맥 해발 3000미터 지점에 수목 한계선 지역이 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곧게 자라지 못하고, 마치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 자라야 한다고 한다.
↳이 나무들은 차갑고 매서운 바람 앞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처절한 몸부림을 해야 한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장 울림이 좋은 바이올린, 최고 명품의 바이올린은 바로 이 나무로 만든다고 한다.

-하나님 앞에서 크게 쓰임받은 사람들은, 편안한 삶을 추구했던 사람들이 아니었다.
↳좋은 조건에서 태어나, 좋은 조건에서 자라, 좋은 조건에서 거했던 사람들이 아니다.
↳인생의 매서운 바람 앞에서도 꺾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무릎 꿇었던 사람들이다.
↳그들이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붙들었을 때, 후대에 아름다운 선율을 남길 수 있었다.

-우리가 지불해야할 대가 중에, 가장 먼저 지불해야 할 것이 기도이다.
↳그리스도인은 기도하지 않고 이룬 것은, 값진 것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이 복권에 당첨되게 해달라고 열심히 기도를 했다고 한다.
↳“하나님, 제발 한 번만 복권에 당첨되게 해주십시오. 제가 뭐 다른 거 원하는 것을 보셨어요? 이번에 당첨되면 다시는 하나님 귀찮게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기를 몇 년이다.
↳그날도 그렇게 기도하고 잠이 들었는데,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최소한 복권 한 장이라도 산다면, 혹 당첨을 고려해 보겠다.”

-복권 한 장 사는 값도 지불하지 않고, 복권에 당첨되게 해달라고 하는 것은, 양심의 문제이다.

-노예로 팔려온 요셉이 형통한 자가 되었다고 한다.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가?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고난 그 자체가 문제일 수 없다.
↳그럼 뭐가 문제인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고통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이 내 삶에 함께 계시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노예인 요셉이 형통한 자가 된 것은, 하나님의 함께 하심 때문이었다.
↳누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형통한 자가 될 수 있다.
↳어떤 상황에 있을지라도, “임마누엘의 믿음”을 가져야 한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우리 가족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 우리 교회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우리 민족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길 원하신다.
↳또 함께 하시려고 이 땅에 사람의 아들로 오셨다.
↳그런데 우리가 그분의 낯을 피하려고 한다.
↳그런데도 무슨 일을 만나면, 하나님 핑계를 곧잘 댄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말을, 우리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하는 것인가?
↳하나님을 잊지 않고 사는 것이다.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심을 믿는 사람이,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산다는 것은, 모순 중에서도 모순이다.

-요셉은 형통하기 어려운 조건이었다.
↳그는 어릴 때 어머니를 여의었다.
↳어머니의 품을 기대며 살아야 할 때, 계모의 눈치를 보고 자라야 했다.
↳하지만 그게 꼭 약점으로 작용한 것만은 아니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의 텅 빈 가슴을 하나님으로 채웠던 것이다.

-강영우 박사가 쓴 [내 안의 성공을 찾아라]는 책이 있다.
↳그 책에 성공의 7가지 원리가 제시되고 있다.
1. 인간으로서 자긍심을 가지라.
2.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불가능에 도전하라.
3. 긍정적인 사고로 새 세상을 보라.
4. 선명한 비전으로 타고난 능력을 개발하라.
5. 사랑과 봉사로 리더십을 길러라.
6. 전체를 보는 눈으로 실력과 인격을 갖추라.
7. 약점을 성공의 발판으로 삼으라.

-저자인 강영우 박사가 누구인지를 알 필요가 있다.
↳그는 중학교 재학 중에 축구공에 맞아 시력을 잃었다.
↳그 후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서, 온갖 실명의 고통과 사회적 편견을 신앙과 굳은 의지로 극복하여,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특수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 특수교육학과 교수로 유엔 세계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미국에서 대통령의 임명하여 인준을 거치는 고위 공직자 500명 중의 한 사람인, 백악관 국가 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가 말한 성공의 7가지 원리 중에서도, 마지막 일곱 번째의 것이 눈에 띈다.
7. 약점을 성공의 발판으로 삼으라.

-그가 성공한 사람으로 통하지만, 시각장애는 그에게 있어 커다란 약점이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약점을 성공의 발판으로 삼았다.
↳우리는 어떻게든 약점을 감추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약점을 감춘다고, 언제까지 감출 수 있겠는가?
↳강영우 박사처럼, 자신의 약점을 성공의 발판으로 삼는 것이 지혜이다.

-요셉은 약점 때문에 하나님을 붙들었고, 하나님이 그를 높이셨으니, 결국 그는 약점을 성공의 발판으로 삼은 셈이다.
↳자신의 약점을 자랑할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불만을 가져봤자이기도 하다.
↳약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약점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뒤집어 보면, 그게 강점이 될 수도 있다.
↳연세 많은 게 강점이 될 수도 있고, 많이 배우지 못한 게 강점이 될 수도 있다.
↳건강하지 못한 게 강점이 될 수도 있고, 작은 교회에 다니는 게 강점이 될 수도 있다.

-문제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다.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심으로, 노예였지만 주인처럼 살았다.
↳노예에서 주인으로 신분이 바뀐 것은 아니었다.
↳즉 환경은 바뀌지 않았고 그대로였다.
↳그러나 그가 환경의 주인공으로 바뀌었다.
↳그는 집안의 노예들 중에서 주인의 눈에 띠었다.
↳그의 성실한 태도, 그의 하나님 앞에서의 삶이, 주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여전히 요셉은 노예였지만, 주인에게 주목받는 인생이 되었다.

-요셉이 꿈꾸고 나서, 어느 날 아침에 총리가 된 것이 아니다.
↳그는 현재의 일에 최선을 다했다.
↳현재의 일은 다름 아닌 노예의 일이었다.
↳그의 큰 꿈에 비해, 너무나 보잘 것 없는 하찮은 일이다.
↳그러나 그는 그 일에 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그곳에서 실력을 조금씩 쌓아갔다.
↳미래의 준비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 것이다.

-그랬더니 하나님은 그에게 경영자 수업을 받게 하셨다.
4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보디발이 어떤 사람인가?
↳바로의 친위대장이다.
↳요즘 식으로 말하면, 대통령 경호실장쯤 되는 사람이다.
↳사람 보는 눈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자기 집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고, 아직 나이도 어린 그를 전격적으로 자기 집 가정 총무로 발탁했다.

-그런데 깊이 들여다보면, 보디발이 그렇게 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한 나라를 맡기시기 전에, 먼저 한 가정을 맡기신 것이다.
↳한 나라를 경영하기 전에, 한 가정을 경영해보게 하심으로, 경영자 수업을 받도록 준비시키신 것이다.
↳하나님은 요셉의 꿈을 이루시기 위해, 이처럼 섬세하게 일을 진행시켜 나가셨다.

-어디 그게 요셉이란 특정 인물에게만 해당되겠는가?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도, 이처럼 섬세한 손길로 다가오신다.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 가정 총무가 되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5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6 주인이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요셉 혼자만 형통해진 것이 아니다.
↳보디발의 집이 복을 받았다.
↳요셉을 위하여 보디발의 집에 복을 내리셨다.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복을 받는다? 이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우리로 인해 다른 사람이 복을 받게 되기를 소망한다.

-진정한 복이란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복 받는 것이다.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신 이유가 무엇인가?
↳아브라함을 복으로 삼으신 이유가 무엇인가?
창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얻는데 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복의 통로로 삼으셨다.
↳우리 때문에 다른 사람이 복을 받고, 우리가 머무른 곳에 복이 머무르고, 우리가 지나간 곳에 복의 흔적이 남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며, 그 복을 복주머니에 넣어두기를 원치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는 재능을, 우리가 땅에 묻어두기를 원치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는 재물을, 우리가 차곡차곡 쌓아두기를 원치 않으신다.
↳선한 일에 사용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를 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