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인물(요셉) 강해 18: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창 48:15-16)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22-05-01 12:11
조회
508


구약인물(요셉) 강해 18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창 48:15-16)
2022. 5. 1. 가정주일


프롤로그

-헬렌 켈러는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좋고 제일 아름다운 것은,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다. 그런 것은 가슴으로 느껴야 한다.”

-요셉은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것들을, 고귀하게 생각했다.
↳요셉의 생애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그의 외모가 아니었다.
↳그의 자라온 환경이 아니었다.
↳그의 가슴속에 깊이 심겨진 꿈이었다.
↳요셉은 한 인생의 크기가, 꿈에 비례함을 알았다.
↳꿈의 크기가, 곧 인생의 크기임을 잊지 않았다.
↳그래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꿈을 소중히 간직했다.

-성경에서 형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그건 그들이 보이지 않는 것에 가치를 두고 살았다는 것이다.
↳요셉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가치를 두고 살았다.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꿈에 가치를 두고 살았다.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성실성에 가치를 두고 살았다.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용서에 가치를 두고 살았다.
↳이것들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눈에 보이는 것보다, 사실은 훨씬 가치가 있는 것들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눈에 보이는 것에 가치를 부여하려고 한다.
↳그리스도인들도 그들의 가치관에 대해, 별다른 저항 없이 따라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와, 그리스도인이 추구하는 가치의 차이점을 발견하기가 어려워졌다.
↳이건 세상이 거룩해진 결과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세속화된 결과이다.

-우리는 무엇에 가치를 두고 사는가?
↳어떤 것에 가치를 부여하고 사는가?
↳신앙과 가치관은, 거의 흡사한 말이다.
↳가치관을 보면, 그 사람의 신앙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어떤 것에 가치를 두고 사느냐를 보면, 그 사람의 신앙의 깊이를 알 수 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말은, 가치관을 바꾼다는 말이다.
↳믿기 전에는 이 세상에 가치를 두었으나, 믿은 후에는 저 하늘에 가치를 둔다.
↳믿기 전에는 나에게 가치를 두었으나, 믿은 후에는 하나님과 이웃에게 가치를 둔다.
↳이렇게 가치관의 역전이 일어난 사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 추구하는 가치가 달라졌는가?
↳가치판단의 기준이 달라졌는가?
↳사람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투자하게 되어 있다.
↳시간과 물질을 아낌없이 투자하게 된다.
↳하나님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면, 하나님께 투자하게 돼 있다.
↳예배를 가치 있게 여긴다면, 예배를 위해 투자하게 돼 있다.
↳말씀을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면, 말씀을 위해 투자하게 돼 있다.
↳기도의 가치를 인정한다면, 기도하는 것에 투자하게 돼 있다.

-말로만 “나에겐 하나님이 최고의 가치”라고 하지 말라.
↳입술로만, “나는 예배의 가치를, 말씀의 가치를, 기도의 가치를 인정한다”고 하지 말라.
↳거기에 시간과 물질을 드려 투자하지 않는다면, 그건 한낱 입에 발린 말일 뿐이다.

-요셉은 축복기도의 중요성을 알았다.
↳자녀가 축복기도를 통해, 미래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축복기도의 가치를 알았기에, 그는 자녀들을 야곱에게 데리고 왔다.
↳야곱의 임종이 가깝다는 소식을 듣고, 그가 최초로 한 일은 자기의 두 아들을 데려온 것이다.

-이건 요셉이 축복기도를 얼마나 귀히 여기고 있느냐 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자녀를 형통하게 하는 최고의 자산이 축복기도이다.
↳보이는 유형의 재산보다, 보이지 않는 무형의 재산인 축복기도가 더 중요하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부터 좋은 전통을 갖고 있다.
↳그건 임종하기 전에, 자녀들에게 축복기도 하는 전통이다.

-우리는 그들보다 더 좋은 전통을 세워야 한다.
↳그건 우리가 죽기 직전에 자녀들을 축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을 매일 축복하는 것이다.
↳시도 때도 없이 축복하는 것이다.
↳아주 틈만 나면 축복하는 것이다.
↳기회만 생기면 축복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권을 사용해야 한다.
↳열방을 축복하는 데 사용하고, 민족을 축복하는데 사용해야 하며, 지역을 축복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자녀들을 축복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축복기도는 자녀들의 내일을 위해 심는, 축복의 씨앗이라 할 수 있다.
↳자녀의 장래가 정말 복되기를 소망한다면, 복의 씨앗을 심어야 하지 않겠는가?
↳자녀들을 축복하라.
↳손자와 손녀들을 축복하라.
↳우리가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영적 유산은, 자녀손들을 위해 축복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말의 능력을 믿었다.
↳말이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를 확실히 알았다.
↳말이 미래를 창조하고, 말이 내일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믿었다.
↳그들의 생각이 실제로 옳다.

-두 사람을 예로 들겠다.

-빌리 그레이엄,
↳그는 20세기가 낳은 세계적 부흥사이다.
↳이 시대에 그런 위대한 부흥사가 있다는 것이 축복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는 어려서 동네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골칫덩어리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저 아이는 커서 뭐가 되겠는가”하고 머리를 흔들었다.
↳그렇지만 그의 할머니만은 달랐다.
↳개구쟁이 손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너는 말을 잘하고 사람 끄는 재주가 있으니까, 개성만 살리면 크게 될 거야”했다.
↳그 말 한마디가 그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
↳그는 마침내 세계적 부흥사가 된 것이다.

-더글라스 맥아더,
↳그도 어려서 말할 수 없는 개구쟁이였다고 한다.
↳말썽을 피우고 사고를 치고 아이들을 몰고 다니며 골목대장 노릇을 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그의 장래를 염려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너는 군인의 기질을 타고 났어” 라고 말했다.
↳그 말 한마디에, 맥아더는 눈이 확 뜨였다고 훗날 고백했다.
↳그는 결국 위대한 군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말 한 마디가 사람의 내일을 창조해냈다.
↳또한 그들은 한 번 나간 말은, 다시 돌아올 수 없다고 믿었다.
↳그래서 축복기도에 목숨을 걸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야곱이다.
↳야곱은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받기 위해, 생명을 걸었던 사람이다.
↳야곱이 이삭의 축복을 받아내는 장면이, 창세기 27장에 나온다.
↳그의 말대로, 만약에 들키는 날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창27:1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그는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 수 있는 위험부담을 무릅쓰고라도, 기어이 축복기도를 받아내고야 만다.

-축복기도의 내용이 무엇인가?
창27:27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29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야곱이 이삭에게 실컷 축복을 받고, 이제 막 나간 후에, 에서가 콧노래를 부르며 들어왔다.
↳그는 축복기도를 받기 위해서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창27:31 그가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되 아버지여 일어나서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그 말을 들은 이삭이 뭐라고 하는가?
33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이르되 그러면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

-한 번 빈 축복기도는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스라엘인들은, 한 번 나간 축복은 돌이킬 수 없다고 믿었다.
↳축복을 돌이킬 수 없다는 말은, 축복기도는 한 번밖에 할 수 없다는 말이라기보다는, 축복기도가 그만큼 능력이 있다는 말이다.
↳축복기도의 능력이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겠는가?
↳자녀를 위해 축복기도 하는 것을,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아야 한다.

-부모의 말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잠18:20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
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려다는 말씀은, 우리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든다.
↳부모의 말에 따라, 자녀가 죽을 수도 있고 살아날 수도는 있다는 것 아닌가?

-미국의 한 여성지가,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조심해야 할 다섯 가지 말'을 발표한 적이 있다.
1. "너를 왜 낳았는지 모르겠어."
2. "너는 왜 다른 애들처럼 못하니?"
3. "네가 도대체 몇 살인데 그 모양이니?"
4. "저런 저 바보, 멍청이"
5. "시끄러워, 제발 엄마를 괴롭히지 마라."

↳"너를 왜 낳았는지 모르겠어"라는 말은, 자녀에게서 삶의 의미를 빼앗아 가는 무서운 저주의 말이다.
↳"너는 왜 다른 애들처럼 못하니"라는 말은,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말로서, 자녀로 하여금 금방 부모에게 반감을 갖게 하는 말이다.
↳"네가 도대체 몇 살인데 그 모양이니"라는 말은, 자녀로 하여금 점점 비관주의자가 되게 하는 말이다.
↳"저런 바보, 멍청이"라는 말은, 아이를 열등감에 빠져 자신감이 없게 만드는 말이다.
↳"시끄러워, 제발 엄마를 괴롭히지 마라"라는 말은, 아이를 점점 폐쇄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만든다.

-자녀를 망치고 싶다면, 앞에서 소개한 말들을 자주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자녀를 형통하게 하고 싶다면, 그런 말을 절대 금해야 한다.

-말이 타인의 삶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예가 있다.
↳작은 시골 천주교회의 주일 미사에서 일어났던 일이다.
↳사제를 돕고 있던 한 소년이 실수를 하여, 성찬으로 사용할 포도주 그릇을 떨어뜨렸다.
↳사제는 소년의 뺨을 치며 소리를 질렀다.
↳"어서 물러가고 다시는 제단 앞에 오지마!"
↳이 소년은 자라나 훗날 공산주의의 지도자가 된다.
↳그가 바로 유고슬라비아의 티토이다.

-다른 큰 도시의 천주교회에서 미사를 돕던 한 소년이, 역시 성찬용 포도주 그릇을 떨어뜨렸다.
↳사제는 곧 이해와 동정어린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조용히 속삭여 주었다.
↳"응, 네가 앞으로 훌륭한 사제가 되겠구나."
↳이 소년은 자라나서 유명한 대주교가 된다.
↳그가 바로 훌톤 쉰이다.

-티토는 그 말대로 제단 앞에서 물러가, 하나님을 비웃는 공산주의의 지도자가 되었고, 쉰은 그 말대로 훌륭한 하나님의 일꾼이 된 것이다.

-말의 위력은 이처럼 대단하다.
↳칭찬과 격려의 말은 명약이 되지만, 무시하고 저주하는 말은 독약이 된다.
↳한 인생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빠뜨리고도 남는 것이, 저주의 말이다.
↳자녀에게 아무리 화가 나도, 감정의 수위 조절을 잘하여, 막말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말이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겠다.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또 정신이 번쩍 들게 한다.
↳말은 자녀에게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타인에게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

-코라배서 지그문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두뇌는 언어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일단 말을 하게 되면 두뇌가 그것을 알아듣고, 말하는 것에 따라 머리를 쓰게 된다. 부정적인 말을 하면, 부정적인 생각과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고,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말을 하게 되면,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생각과 아이디어를 창출해 낸다.”

-스스로 “나는 불행하다”고 반복해서 말하면, 틀림없이 불행해진다.
↳불행해지기를 정말 원하면, “나는 불행하다”고 계속하여 입술로 시인하면 된다.
↳반대로 “나에겐 좋은 일이 있을 거다”고 자꾸 말하면, 좋은 일이 생겨난다.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원하면, “나에겐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라고 입술로 선포하면 된다.

-요셉은 축복기도를 사모했다.
↳자녀들에게 축복기도를 받게 했을 뿐만 아니라, 본인이 사모했다.
↳그래서 그는 아버지로부터 축복기도를 두 번이나 받았다.

-그가 아버지께 받은 첫 번째 축복기도가 어디 있는가?
48:15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16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그가 아버지께 받은 두 번째 축복기도는 어디 있는가?
49:2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23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24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25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26 네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 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

-요셉은 축복기도의 능력을 알고 있었다.
↳자기 스스로는 형통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야, 성공적인 인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요셉이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괜히 축복기도를 받게 한 것이 아니다.

-축복기도에 대해 신통치 않게 여기는 사람은, 월삭기도회에 자녀를 데리고 와서 축복기도를 받으라고 해도 받지 않지 않는다.
↳축복기도의 위력을 믿지 않는 사람은, 자녀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라고 해도 하지 않는다.

-자녀를 사랑하는 가장 신앙적인 방법은, 자녀를 축복하는 것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은, 자녀를 축복하며 기도하는 것이다.

-아버지 야곱이 아들 요셉에게 축복한 내용을 살펴보겠다.
15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16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두 가지가 나온다.
①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②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첫 번째 것은 하늘의 복이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통해서 약속하신 복을 말한다.
↳신령한 복이요 영혼이 잘되는 복이요 임마누엘의 복이다.
↳임마누엘은 복 중의 복이다.
↳아브라함의 형통이 임마누엘에 있다.
↳이삭의 형통이 임마누엘에 있다.
↳야곱의 형통이 임마누엘에 있다.

-또한 이 복을 요셉이 누렸다.
창39: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요셉은 이 축복을 아버지께로부터 받았다.
↳아울러 그의 자녀들도 이 축복을 받게 한다.

-우리가 자녀에게 축복할 첫 번째가 하늘의 복이다.
↳물질이 풍요한 것도 좋고, 건강하게 사는 것도 좋고, 지혜로운 것도 좋지만, 먼저 임마누엘을 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보다, 더 큰 복은 없다.
↳하나님과 신령한 교제를 나누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보다, 더 큰 은혜는 없다.

사58:11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마른 곳에서도 영혼이 만족케 되고, 물 댄 동산에 심겨진 나무가 되어, 시절을 좇아 결실하는 인생이 다 되기를 바란다.

-두 번째 것은 땅의 복이다.
↳땅에서 번식하는 복이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는 복이다.
↳지경이 넓혀지는 복이다.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복이다.
↳성읍에서도 받고, 들에서도 받고, 들어와도 받고, 나가도 받는 복이다.
↳땅에 때를 따라 비가 내림으로,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이 잘되는 복이다.
↳꾸어 줄지라도 꾸지 아니한 복이다.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는 복이다.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는 복이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땅의 복이 하늘의 복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없이는, 생각할 수 없는 복이다.
신28:1a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신28:13b ... 오직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14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

-그러니까 우리는, 자녀들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사는 법을, 우선적으로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축복의 내용도 그래야 한다.

-축복기도에는 이런 여섯 가지 유익이 있다.

♣ 축복기도를 받고 자라면 마음에 안정감이 생긴다.
↳안정감은 내가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 생긴다.
↳축복기도는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부모님으로부터 사랑받는 존재이다는 것을 느낌으로, 안정감이 생기게 해준다.

♣ 축복기도를 받게 되면 자존감이 높아진다.
↳축복기도를 통해 건전한 자아상이 형성될 때,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갖게 되는 것이다.

♣ 축복기도는 정서를 건강하게 한다.
↳자녀를 품에 안거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기도를 할 때, 하나님의 치유의 역사가 일어난다.
↳따스한 신체적 접촉과 다정한 축복의 언어들은, 자녀의 상처를 치료해준다.

♣ 축복기도는 꿈과 비전을 갖게 한다.
↳축복기도는 꿈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자녀의 미래에 대한 믿음의 선언과 같다.
↳축복기도를 계속 듣게 되면, 그 축복기도가 자신의 꿈이 되고, 자신의 비전으로 자리하게 된다.

♣ 축복기도는 자신감을 갖게 한다.
↳자신감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확신에서 나온다.
↳성공에서 자신감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다.

♣ 축복기도는 축복의 통로가 된다.
↳축복기도를 받고 자라면, 축복을 베푸는 사람이 된다.
↳축복의 근원으로 살뿐만 아니라, 축복의 통로로 살게 된다.
↳축복을 나누고, 축복을 흘려보내는 삶이야말로, 너무나 축복된 삶이다.

-자녀를 위한 축복기도 가운데 가장 유명한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의 기도문으로 설교를 맺겠다.

오 주님이시여,
나의 자녀를 이렇게 키워 주소서.
약할 때에 자기를 분별할 수 있는 강한 힘과
무서울 때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담대한 마음을 주시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할 때 온유하고 겸손할 수 있는 자녀로 키워주소서.

생각해야 할 때에 고집하지 말게 하시고
주님을 알고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근본임을 아는 자녀로 키워주소서.

바라옵건데 그를 안일과 쾌락의 길로 인도하지 마옵시고
고난과 역경 속으로 인도하사
폭풍우 속에서도 용감히 일어설 줄 알고
패자를 불쌍히 여길 수 있는 사랑을 배우게 하소서.

마음이 깨끗하고 목표가 고상한 자녀
남을 정복하려고 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자녀
장래를 내다보는 동시에
과거를 잊지 않는 자녀로 키워주소서.

그리고 또 유머를 알게 하시고
인생을 엄숙하고 진지하게 살면서
삶을 즐길 줄 알게 하시며
자기 자신을 너무 크게 평가하지 않는
겸손한 자녀로 키워 주소서.

또한 참으로 위대한 것은 소박한 것이며
참된 지혜는 개방된 것이요
참된 힘은 온유함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게 하소서.

그러면 아버지 나는 감히 이렇게 고백하겠나이다.
“내 생애는 결코 헛되지 않았노라!”

-말엔 대단한 능력이 있다.
↳말 한 마디는 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
↳하물며 기도의 형태로 말해질 때는 엄청난 영향력이 있다.
↳이 말의 능력을 자녀들을 축복하는데 가족들을 축복하는데 사용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