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강해 04:그가 우리를...(골 1:13-23)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22-06-12 12:18
조회
325


골로새서 강해 04
그가 우리를...(골 1:13-23)
2022. 6. 12.


프롤로그

주님 손에 맡겨드리리 나의 삶 주님께
주님 손이 나의 삶 붙드네
나 주의 것 영원히

내가 믿는 분 예수
내가 속한 분 예수
삶의 이유되시네 내 노래되시네
전심으로

-Reuben Morgan(르우벤 모건) 목사님이 작사 작곡한 찬양이다.

-사람은 뭐라도 믿고 산다.
↳하다못해 자신이라도, 자기 주먹이라도 믿고 산다.
↳그렇지 않으면 불안해서 못산다.

-우리는 범신론적 배경 아래서 자랐다.
↳모든 게 신이다.
↳그러니 뭐라도 붙잡고 빌면 되었다.
↳우리 조상들은 새벽에 찬물을 떠놓고라도 정성스럽게 빌었다.
↳그래서 무엇을 믿는가보다는, 얼마나 비느냐, 얼마나 정성껏 비느냐, 얼마나 지성을 다해 비느냐가 중요했다.

-사실은 무엇을 믿느냐가 중요한데, 그들은 몰랐던 것이다.
↳신앙의 대상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신앙의 방법에 마음을 쏟았던 것이다.

내가 믿는 분 예수
내가 속한 분 예수
↳이게 신앙의 본질이다.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이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내가 믿는 분 예수
내가 속한 분 예수
↳그 예수가 누구냐를 알아야 한다.
↳그 예수가 우리와 아니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를 살펴야 한다.

-바울이 골로새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그 예수가 누구고, 그 예수와 나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오늘 차분히 상고해보도록 하겠다.
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다.

-예수님이 오시기 오래 전, 이사야는 이런 예언을 했다.
사9: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모든 사람은, 흑암의 권세 아래 있다.
↳자신들이 흑암의 권세 아래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아간다.
↳빛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빛을 만나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막상 빛을 만나면 불편함을 느낀다.
↳눈이 부셔서 눈을 뜨기 힘든 불편함을 느낀다.
↳어두울 때는 몰랐는데, 빛이 비추자 지저분한 것들이 드러나 마음의 불편함을 느낀다.

-요한복음서가 그걸 말하고 있다.
요1: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그래도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셨다.
↳그들을 당신의 나라로 옮기시기로 작정하셨다.
↳싫다고 물러나는 그들이다.
↳빛이 비췰 때 불편하다고 뒷걸음질하는 그들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그들을 당신의 나라로 옮기시려고 했다.
↳문제는 그들이 단순히 어둠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이 어둠의 권세에 붙들려 있다는 것이다.

-권세란 힘이다.
↳권세는 누르는 힘이다.
↳어둠의 권세는 어둠에 머물도록 누르는 힘이다.
↳권세는 당기는 힘이다.
↳어둠의 권세는 어둠에서 도망하지 못하도록 잡아당기는 힘이다.

-누구도 어둠에서 스스로 나올 수 없다.
↳나올 수 있는 힘이 없을뿐더러, 나오는 것을 두려워한다.
↳누군가 어둠의 권세에서 건져내줘야 한다.
↳물론 건져내주기만 하면 안 된다.
↳그냥 놔두면 다시 붙들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다른 권세 아래로 옮겨줘야 한다.
↳다른 권세가 지배하는 나라로 옮겨줘야 한다.

-사람은 죄의 권세 아래 있었다.
↳죄 된 생활이 싫다고 해도, 뿌리치고 나올 수 없었다.
↳죄의 권세가 너무나 막강했기 때문이다.
↳죄는 자기를 떠나겠다고 할 때, 순순히 놔주지 않는다.
↳‘이제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이 식었다’고 이별을 통보해도, 순순히 보내주지 않는다.
↳감당할 수 없는 값을 요구한다.
↳그 값을 지불하지 않고는, 죄의 굴레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문제는 누구도 스스로 갚을 수 없다는 것이다.
↳누군가 대신하여 갚아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을, 성경에서는 속량이라고 한다.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속량”의 헬라어 ‘아폴뤼트로신’은, ‘값을 지불하고 어떤 대상을 획득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친히 값을 지불하시고, 우리를 획득하셨다.
↳우리를 ‘너는 내 것이라’ 당신의 소유로 삼아주신 것이다.

너는 부유해도 가난해도
너를 사랑하여 구원했으니
너는 내 것이라 내 것이라 너는 내 것이라

너는 잘났으나 못 났으나
너의 모든 것을 알고 있으니
너는 내 것이라 내 것이라 너는 내 것이라

너는 강하여도 약하여도
너의 힘이 되어 일으키리니
너는 내 것이라 내 것이라 너는 내 것이라

너는 의로워도 악하여도
너를 나의 피로 바꾸었으니
너는 내 것이라 내 것이라 너는 내 것이라

-송명희 시인이 시를 쓰고, 최덕신 씨가 곡을 붙인 '너는 내 것이라'는 제목의 CCM이다.
↳더구나 노랫말을 쓴 사람이 송명희 시인이기에, 더 깊은 울림이 있는 찬양이다.

-송명희 시인은 태어날 때, 의사가 뇌를 집게로 잘못 건드려, 뇌성마비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인은 뇌성마비로 힘든 삶을 보냈지만, 그보다 그녀를 더 힘들게 한 것은, 분유 한 통 제대로 사 먹을 수 없을 만큼의 가난이었다.
↳사춘기 때는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17살 때, 죽더라도 하나님 만나고 난 후에 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목숨을 건 기도를 했다.
↳"하나님~ 왜 나를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태어나게 하셨습니까?"
↳그렇게 하나님을 찾았다.
↳그러다가 하나님을 만났고, 자신이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았다.

-그렇다. 누구나 하나님을 만나면 산다.
↳누구나 너는 내 것이라는 말씀을 들으면 살 힘이 생긴다.

-예수님의 속량으로, 죄에 매여 있던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가 풀려나게 되었다.
↳이로써 우리가 자유를, 참된 자유를 얻게 되었다.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보혈의 능력 주의 보혈

-14절을 공동번역성서로 다시 읽으면 이렇다.
14 우리는 그 아들로 말미암아 죄를 용서받고 속박에서 풀려났습니다.

-구원자이신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어둠의 권세에 속해있지 않다.
↳이미 예수님의 나라에 속해 있다.
↳구원자이신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죄 아래 있지 않다.
↳이미 죄를 용서받고 속박에서 풀려났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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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수가 누구고, 그 예수와 나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예수님은 우리의 창조자이시다.

-하나님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영으로 존재하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을 보고 싶어 한다.
↳보이는 형상으로 만들어서, 자기 곁에 두고 싶어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걸 절대 금기시하셨다.

출20: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이는 우상으로 만들지 말라는 말이다.

-사람들이 보이는 하나님을 원하는 속셈은 뻔하다.
↳그래야 자기가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가 필요할 때만 찾으면 되고, 불필요하다 싶으면 멀리해도 된다.
↳하나님이 사람들의 그런 시커먼 속셈을 모르실 리 없다.

-그럼에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해주셨다.
↳그게 성육신이다.
↳예수님이 사람의 아들로 오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 되신 것이다.

-이전까지는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예수님이 사람이 되심으로, 육성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히1: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예수님은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이시다.
↳그 예수님은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이시다.
↳그렇다고 예수님이 피조물의 으뜸이란 말이 아니다.
↳이단 여호와 증인은 예수님을 피조물 중에 으뜸이라고 주장한다.
↳예수님이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이란 말은,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계신 분이란 뜻이다.
↳창조 이전부터 계셨다는 말이다.
↳그리하여 성부와 함께 창조 사역을 하신 것이다.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성부 하나님이 창조하실 때, 예수님은 도우미 역할을 하신 게 아니다.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예수님 역시 창조자이시다.
↳만물이 예수님을 통해서 창조되었다.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가, 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다.
↳더 나아가 만물이 예수님을 위하여 창조되었다.

-그 만물 속에 내가 있다.
↳그 만물을 지으신 분이, 또한 우리를 지으셨다.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창조하신 분이, 또한 우리를 창조하셨다.
↳우리를 창조하시되, 예수님을 위하여 창조하셨다.
↳그래서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이 되신 것이다.

-피조물인 우리는 창조자를 위해서 살아야 한다.
↳우리는 매일매일 창조주를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분을 즐거워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아직 힘이 있을 때, 창조주를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
전12: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곤고한 날이,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이른다.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우리에게도 머지않아 다가온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창조주를 기억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영혼을 창조주께 의탁해야 한다.
벧전4:19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서, 고난을 받을 수 있다.
↳선을 행하다가, 어려운 일을 겪을 수 있다.
↳그 때 우리가 할 일은, 내 영혼을 창조주께 의탁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창조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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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수가 누구고, 그 예수와 나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예수님은 우리의 머리이시다.

-예수님은 우리의 창조자이시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다.
↳예수님은 우리의 머리이시다.
↳예수님이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후, 우리를 머리로서 다스리신다.
↳다스린다는 말을 ‘지배한다’ ‘억누른다’는 뜻으로 보면 안 된다.
↳‘돌본다’는 뜻으로 봐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를 돌보시는 분이다.
↳그런데 간섭하는 것으로 느낄 수 있다.
↳“그냥 놔두면 되는데, 왜 간섭하는지 모르겠다”며 불평한다.
↳그럼 그냥 놔두면 만족해 할까?
↳그렇지 않다.
↳“왜 방치하냐”고 불평할 게 뻔하다.
↳예수님도 참 힘드실 것 같다.

-현대인들은 특히 타인의 간섭을 싫어한다.
↳자기도 다른 사람 간섭하지 않고, 다른 사람도 자기 간섭하지 않았으면 한다.
↳확실한 자기 세계가 있다.
↳자기 세계에 누구도 들어오는 것을 싫어한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만나고, 적당한 간격을 두고 관계하기 원한다.

-하지만 그건 예수님과 교제하는 방식이 아니다.
↳우리가 몸이라면, 예수님은 머리이시다.
↳몸은 여러 지체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머리는 몸의 모든 지체를 다스린다.
↳머리의 다스림을 받지 않는 지체가 있다면, 몸에 큰 문제가 발생하고 말 것이다.
↳지체는 몸인 교회 공동체에 속해 있어야 한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순간, 교회의 소속이 된다.
↳예수 믿는다는 말과, 교회 다닌다는 말은, 사실상 같은 말이다.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을,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보지 않는다.
↳사정상 잠시 쉬고 있을 수 있다.
↳교회에 문제가 생겨, 잠시 방학 중일 수 있다.
↳코로나19 같이 전염력이 빠른 병으로, 어쩔 수 없어 못나갈 수 있다.

-하지만 특별한 사유 없이, 교회를 떠나거나, 교회 출석을 중단하는 것은, 곧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떠나는 것이다.
↳아버지의 충만하심을 거부하는 것이다.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신 것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홀로는 존재할 수 없다.
↳반드시 공동체 안에 존재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을 포도나무에 우리를 가지에 비유했다.
요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가지는 나무를 통해서, 모든 필요를 공급받는다.
↳가지가 나무를 떠나서, 홀로 독자 생존할 수 없다.
↳당연히 성장할 수도 없다.
↳열매를 맺을 수 없음은 물론이다.
↳가지가 나무를 떠나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러므로 교회가 건강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속한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머리되신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또한 교회의 리더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는 리더들이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또한 지체들끼리 화평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신 것을 깨뜨리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신다.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먼저 하나님과 화목해야 한다.
↳하나님 아버지와 화목한 자는, 하나님의 자녀와도 화목해야 한다.
↳형제자매 간의 분쟁과 다툼이 있으면, 부모는 너무나 고통스러워한다.
↳만약 하나님께 고통을 주고 싶다면, 믿음의 식구들끼리 싸우면 된다.
↳대신 하나님 눈 밖에 날 각오는 해야 한다.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데 그깟 이기심으로 자기 자존심 지키겠다고, 그리스도의 피로 이루신 화평을 깬다?
↳그건 하나님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마귀는 교회의 화평을 깨뜨리려고 한다.
↳그래야 교인들이 시험에 들어 흩어지기 때문이다.
↳시험거리가 생기면, 더 모여서 기도하는 교회가 있다.
↳그런 교회는 마귀가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
↳반면 작은 시험거리에도 이리저리 흩어지는 교회가 있다.
↳그런 교회는 마귀의 장난감이 될 수 있다.

-교회는 머리되신 그리스도께 집중해야 한다.
↳지체는 몸에 속해 있어야 하고, 몸은 머리의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다.
↳그래야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성도가 될 수 있다.

“예수님은 우리의 머리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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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수가 누구고, 그 예수와 나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예수님은 우리를 복음의 일꾼으로 부르신 분이다.

-우리가 그리스도 밖에 있을 때, 우리는 어떤 상태였는가?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우리였다.
↳부정하고 흠 있고 책망할 것이 많아, 그 앞에 설 수 없는 우리였다.
↳그런 우리를 예수님의 육체의 죽음으로, 아버지와 화목하게 되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어느 때라도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기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다.
↳우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리스도 앞에 세우고자 하셨다.
↳바로 복음의 일꾼으로 말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복음의 일꾼으로 부르신 분이다.

-어느 의사가 개인병원을 개업하게 되었다.
↳그는 모든 직원들을 퇴근시키고 늦은 밤 문을 닫으면, 남 몰래 하는 일이 있었다.
↳금고 앞에 앉아, 그 날 번 돈을 세면서, 하루의 피곤을 씻곤 하였다.
↳그는 그리스도인이었지만, 그의 관심은 온통 돈이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날 밤도, 책상 위에 돈을 쌓아 놓고, 열심히 세던 그에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나님 앞에 가면 무엇이라 보고 드릴 것인가?’
↳‘환자들을 고치고 돈만 세다 왔다고 보고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인가?’
↳이런 생각이 들자, 얼마나 부끄럽든지 얼굴이 뜨뜻해 옴을 느꼈다.
↳그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결국은 이 말씀이 생각났다.
단1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그날 이후 그의 삶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예수님은 우리를 복음의 일꾼으로 부르신 분이다.
↳그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되어야 한다.
↳그건 예수님의 지상 명령이다.
막16: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이 명령을 열한 제자에게 한정시켰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누가 봐도,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말씀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열한 제자를, 바울을, 복음의 일꾼으로 부르신 그 예수님이, 또한 우리를 동일한 복음의 일꾼으로 부르신 것을 믿는다.

-복음의 일꾼으로 살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
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 있어야 한다.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오늘도 복음을 다시 들어야 한다.
↳우리는 오늘도 복음에 소망을 걸고 살아가야 한다.
↳우리를 복음의 일꾼으로 부르신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뚜벅뚜벅 걸어가야 한다.
↳우리는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우리의 남은 삶을 복음 전하는 것 외에는 다른 소망이 없는 자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우리를 복음의 일꾼으로 부르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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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다.
-예수님은 우리의 창조자이시다.
-예수님은 우리의 머리이시다.
-예수님은 우리를 복음의 일꾼으로 부르신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