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강해 28:등잔불과 진설병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레24:1-23)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24-04-21 12:32
조회
26


레위기 강해 28
등잔불과 진설병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레24:1-23)
2024. 4. 21.


프롤로그

-레위기 23장에서, 여호와의 절기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절기를 크게 세 가지로 분류를 했다.
↳산술역법에 따른 기념 절기엔, 안식일, 안식년, 희년, 월삭, 나팔절, 속죄일이 있다.
↳사건에 따른 기념 절기엔, 유월절, 수전절, 부림절이 있다.
↳농경역법에 따른 기념 절기엔, 초실절, 칠칠절, 수장절이 있다.
↳성경에 나오는 다양한 절기를, 한 번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오늘 말씀은, 성소 안에 있는 등잔불과 진설병에 대한 규례와,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한 자들에 대한 경고로 구성되어 있다.

-성막은 크게 지성소와 성소, 그리고 바깥뜰로 나뉜다.
↳지성소에는 법궤를 두었다.
↳법궤는 언약궤 혹은 증거궤로도 불린다.
↳법궤를 덮은 뚜껑을 가리켜 속죄소라고 불렀다.
↳속죄소란 인간의 죄를 덮어주는 장소란 뜻이다.

-밖에서 성막으로 들어가는 큰 문이 하나 있다.
↳유일한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그 문으로 들어가면 바깥뜰인데, 번제단과 물두멍을 만날 수 있다.
↳번제단에서 희생제물을 태우고, 물두멍에서 손발을 씻었다.
↳우리의 죄를 씻어주시기 위해,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신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성소에 들어가면, 왼쪽에 등잔이 놓여 있고, 오른쪽에 떡상이 놓여 있다.
↳세상의 빛이신 그리스도, 생명의 양식인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그리고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는, 휘장 바로 앞쪽에 분향단이 있다.
↳분향단은 향을 피우는 단이다.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그리스도와, 성도들이 드리는 기도를 상징한다.
↳분향단은 성소에 있는 기구 중, 속죄소에 가장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속죄소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처소인 만큼,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 기도임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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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불

-먼저 등잔불에 대한 규례이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불을 켜기 위하여 감람을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네게로 가져오게 하여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3 아론은 회막안 증거궤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 항상 등잔불을 정리할지니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
4 그는 여호와 앞에서 순결한 등잔대 위의 등잔들을 항상 정리할지니라

-순결한 등잔대 위에 등잔이 있는 만큼, 등잔대가 어떻게 생겼는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출25:31 너는 순금으로 등잔대를 쳐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결하고
32 가지 여섯을 등잔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다른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오고 다른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오게 하며
33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쪽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같게 할지며

-등잔대는 금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등잔대를 달리 금촛대라고 부르기도 했다.
↳등잔대의 모양은, 줄기를 기준으로 좌우 3가지씩, 전체 7개의 가지가 있다.
↳7개의 가지 끝에는 등잔이 있는데, 그 모양이 살구꽃 형상이었다.
↳살구꽃의 문자적인 의미는 ‘(잠자지 않고) 밤을 새우다’, ‘경성하다’는 의미이다.

-등잔대는 성소에 장식으로 놓여있는 게 아니다.
↳성소가 낮에는 햇빛이 들어오지만, 밤이 되면 캄캄하다.
↳그래서 등잔이 필요했다.
↳등잔이 없으면, 제사장이 사역을 감당할 수 없었다.

-등잔에 불을 켜려면, 기름이 필요하다.
↳이 때 사용하는 기름이 감람유 곧 올리브기름이다.
“감람을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네게로 가져오게 하여”

-올리브기름도 등급이 있다.
↳이스라엘의 토양은, 대부분 석회암이기 때문에, 수질이 좋지 않은 편이다.
↳물에 석회질이 많기 때문에, 올리브기름이나 올리브 열매를 주기적으로 먹지 않으면, 몸 안에 석회가 쌓이기 때문에 건강에 치명적이다.
↳동네나 집에 맷돌을 두고, 올리브 열매를 맷돌에 갈아 기름을 짜서, 직접 사용하기도 하고 팔기도 했다.

-식용과 달리, 성전에서 사용하는 올리브기름은, 순결한 것이어야 했다.
↳여기서 순결한 기름은, 맑고 깨끗한 기름을 의미한다.
↳그런 올리브기름은 맷돌에 갈지 않고, 찧어서 흘러나오는 것을 걸러내어 얻은 기름이다.
↳그 기름으로 등잔을 밝히면, 밝기도 훨씬 더 밝았을 뿐 아니라, 그을음도 나지 않았다.
↳기름에 불순물이 없기 때문에, 등잔 기름 통로가 막혀 불이 꺼지는 일도 없었다.

-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제사장은 등잔 관리를 해야 했다.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제사장은 저녁부터 아침까지, 등잔불을 켜두어야 했다.
↳어두운 성소의 온 밤을 밝히라는 것이다.
↳성소 안이 어둠으로 캄캄해서는 안 되었다.
↳성소 안은 낮에는 햇빛으로, 밤에는 등잔으로 환해야 했다.

-등잔이 계시록에 등장하는데, 금촛대로 표현되어 있다.
계1:19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여기서 금촛대는 교회를 상징한다.
↳등잔이 성전 안을 밝게 비추는 기능을 하듯이, 교회는 세상을 밝게 비추는 촛대가 돼야 한다는 의미이다.

-오늘날 교회가 세상을 밝게 비추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교회가 세상을 향해 빛을 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세상은 점점 어두워가고 있다.
↳이보다 더 어두워질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어두운 세상을 향해 교회가 손가락질 할 자격이 있을까?
↳혹시 세상이 이렇게 어두워진 것이, 교회도 어둡기 때문이 아닐까?

-교회는 세상을 비추는 빛이 돼야 한다.
↳아니 교회라도 밝게 빛나고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진리 등대 길이길이 빛나니
우리들도 등대되어 주의 사랑 비추세

죄의 밤은 깊어가고 성난 물결 설렌다
어디 불빛 없는 가고 찾는 무리 많구나

-교회가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교회의 지체인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빛의 사자가 돼야 한다.

빛의 사자들이여 어서 가서 어둠을 물리치고
주의 진리 모르는 백성에게 복음의 빛 비춰라
빛의 사자들이여 복음의 빛 비춰라
죄로 어둔 밤 밝게 비춰라 빛의 사자들이여

-우리가 빛의 사자로 살려면, 빛 되신 예수님과 하나 돼야 한다.
요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우리는 예수님의 빛을 반사해야 한다.
↳그게 예수님이 말씀하신, 우리가 세상의 빛으로 사는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체가 아닌 반사체이다.
↳예수님의 빛을 받아서, 세상에 반사해내는 것이다.

-예수님의 빛을 반사하려면, 우리 스스로를 잘 관리해야 한다.
↳우리가 삶을 엉망으로 살면서, 예수님의 빛을 반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나님은 제사장이 등잔들을 항상 정리하게 하셨다.
4 그는 여호와 앞에서 순결한 등잔대 위의 등잔들을 항상 정리할지니라

-제 시간에 등잔을 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등잔도 정리해둬야 하지만, 기름도 준비해 두어야 한다.
↳성소용 기름이 떨어져, 식용 기름을 대신 쓴다거나 하면 안 된다.
↳그건 마치 가솔린 차량에다가, 경유를 주유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 즉시 사망이다.

-기름이 준비돼 있어도, 기름에 불순물이 있으면, 등잔 기름 통로가 막히거나, 그을음이 일어나는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가 세상의 빛으로 살고자 하는, 마음만으로는 안 된다.
↳순결한 기름, 맑고 깨끗한 기름이 있어야 한다.
↳다른 말로 성령충만해야 한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고는, 세상을 밝힐 수 없다.
↳세상은커녕 자기 주위도 밝히지 못한다.

-성령충만을 위해서는,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자기 관리의 핵심은, 말씀과 기도생활이다.
↳말씀 묵상을 잘하고, 기도생활을 잘하는 것이다.
↳모든 일에 우선하여 기도하고, 말씀을 중심에 놓고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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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설병

다음은 진설병에 대한 규례이다.
5 너는 고운 가루를 가져다가 떡 열두 개를 굽되 각 덩이를 십분의 이 에바로 하여
6 여호와 앞 순결한 상 위에 두 줄로 한 줄에 여섯씩 진설하고
7 너는 또 정결한 유향을 그 각 줄 위에 두어 기념물로 여호와께 화제를 삼을 것이며
8 안식일마다 이 떡을 여호와 앞에 항상 진설할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
9 이 떡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리고 그들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 그에게 돌리는 것으로서 지극히 거룩함이니라 이는 영원한 규례니라

-성소 문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등잔대가 있다.
↳오른쪽에 떡상이 있다.
↳이 떡상 위에 진설병을 올렸다.
↳“진설병”은 원어로 ‘레헴 파님’인데, ‘임재의 떡’, ‘얼굴의 떡’이란 뜻이다.
↳진설병이 하나님의 임재를 보여주는 떡이란 말이다.

-떡상 위에 진설병을 두 줄로 한 줄에 여섯씩 진설했다.
↳진설병이 12개인 것은,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한 것으로 보인다.

-진설병은 안식일마다 새 것으로 바꿔서 올렸다.
↳진설병은 누룩이 없는 떡이다.
↳그렇기에 한 주간이 지나도 상하지 않을 것이다.
↳진설병을 바꿔서 올리는 것이, 상해서 바꾸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새로운 진설병을 올리고, 물려낸 진설병은 제사장이 먹었다.
↳다만 제사장은 이 떡을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했다.
↳진설했다가 물려낸 떡이, 제사장과 그 자손의 몫인 것은 맞지만, 하나님께 바쳐진 떡이기에, 성소에서 먹어야 했다.

-고대부터 함께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친밀한 교제를 의미한다.
↳예나 오늘이나, 최고의 교제는 식사교제이다.
↳백성의 대표인 제사장이 성소에서 떡을 먹는다는 것은, 그곳에 임재하신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눈다는 의미이다.

-진설병을 떡상에 올리는 것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
8 안식일마다 이 떡을 여호와 앞에 항상 진설할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 떡은 영혼의 양식이다.
↳우리를 위한 이 떡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매 주일마다 듣는다.
↳진설병을 제사장들이 거룩한 곳 성소에서 먹는 것처럼, 우리는 말씀을 거룩한 곳 교회에서 먹는다.

-말씀도 일용할 양식이 분명하다.
↳일용할 양식을 섭취하는 방법은, 개인 성경읽기나, 큐티, 새벽기도회 등이 있다.
↳그리고 주일예배를 통해 새로운 말씀을 받는다.
↳우리는 주일예배 때 들은 말씀으로, 한 주간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 떡은 예수님을 상징하기도 한다.
요6: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34 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예수님은 자신이 “나는 생명의 떡”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신다.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면, 그 떡을 먹어야 산다는 말이다.

-그 떡을 먹는 방법이 무엇인가?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예수님께 오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예수님에 대해 증언한 성경을 읽는 것이다.

요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예수님은 성경 안에 계신다.
↳예수님을 만나려면, 성경을 열어야 한다.
↳예수님을 만나려면, 성경을 열고 그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강조하지만 1년 성경 1독은 어렵지 않다.
↳1년 성경 1독은 그리 과한 요구가 아니다.
↳하루 3, 4장 정도만 읽으면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다.

-성경을 나이만큼은 읽어야 하지 않을까?
↳간단하다. 1년 1독을 하면 성경을 나이만큼 읽을 수 있다.
↳성경을 하루에 몇 절도 읽지 않았던 사람이, 두꺼운 성경을 1년 1독을 한다는 건 쉽지 않다.
↳이 정도의 결심은 해야 한다.
↳이 정도의 결심이 어느 정도의 결심인가?
↳‘성경을 읽기 전에는 밥도 안 먹겠다.’ 정도의 결심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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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이름

-레위기에 특별한 사건이 둘 있다.
↳하나는 레위기 10장에 나오는 사건이다.
↳아론의 아들 제사장 나답과 아비후가, 제사를 드리다가 즉사한 사건이다.
↳그들이 죽은 이유는, 하나님이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하나님께 분향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제단의 불이 아닌 다른 불을 드릴 때, 제단에서 불이 나와 그들을 삼켜버렸던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건이 본문에 나온다.
10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의 어머니가 이스라엘 여인이요 그의 아버지는 애굽 사람인 어떤 사람이 나가서 한 이스라엘 사람과 진영 중에서 싸우다가
11 그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며 저주하므로 무리가 끌고 모세에게로 가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슬로밋이요 단 지파 디브리의 딸이었더라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한 사람이 죽게 된 사건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한 사람은, 어머니가 이스라엘 여인이고, 아버지는 애굽 사람이다.
↳어머니가 이스라엘 사람이고 아버지가 이방 사람이면, 자식은 이스라엘 사람으로 친다.
↳그들은 혈통보다 교육을 따랐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여자니까, 정상적이라면 이스라엘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
↳그런데 어떤 연유에서인지 몰라도, 애굽 남자와 결혼하여 자녀까지 낳았다.
↳그러다 출애굽을 했다.
↳출애굽을 몇 년 동안 준비해서 한 게 아니다.
↳갑작스럽게 출애굽을 맞이했다.
↳그러면서 온 가족이 출애굽 행렬에 동참했다.
↳그들이 출애굽 행렬에 기꺼이 동참했던 결정적인 계기는, 모세의 열 가지 재앙에 나타난 여호와의 능력을 본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지 못했다.
↳자식들은 믿음이 거의 없었다고 봐야 한다.
↳그랬으니 오늘 사건이 일어날 여지가 충분했다.

-그 아들이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이스라엘 사람과 싸웠다.
↳거친 언쟁을 주고받다가,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며 저주하고 말았다.
↳싸운 곳이 외진 곳이 아니다.
↳진영 중에서 싸웠다.
↳진영이면 사람들이 주위에 있었지 않았겠나...
↳사실 싸움 구경이 또 얼마나 재미있나...
↳싸움 구경을 위해 모여든 사람들은, 자신들의 귀를 의심했다.
↳그가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소리를 들은 것이다.
↳그들은 즉각 그를 끌고 모세에게로 갔다.

-모세는 이 일로 하나님께 기도했다.
12 그들이 그를 가두고 여호와의 명령을 기다리더니

-모세는 이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그러면서도 흥분하지 않았고 신중하게 행동했다.
↳그를 가두고, 하나님의 명령을 기다렸다.

-모세의 기도를 들은 하나님은, 그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주셨다.
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4 그 저주한 사람을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그것을 들은 모든 사람이 그들의 손을 그의 머리에 얹게 하고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지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그 사람을,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치라고 하셨다.
↳그리고 앞으로 그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단단히 교육하게 하셨다.
15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하나님을 저주하면 죄를 담당할 것이요
16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니라 거류민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죽일지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이름을 저주한 자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실제로 돌로 쳐죽였다.
23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니 그들이 그 저주한 자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쳤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무슨 말인가?
↳하나님의 이름이, 신앙의 핵심이란 말이다.

-하나님의 이름은, 구원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욜2:3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행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하나님의 이름은, 직접적으로 기도와 연관된다.
시116:4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요16:23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그런데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한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한다?
↳그건 신성모독이다.
↳그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죄악이다.

-하나님의 이름과 관련된 계명이 있다.
출20:7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십계명 중 제 3계명이다.

-그런데 영어권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경향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표현으로 “Oh my god!” “Jesus!” 같은 게 있다.
↳Oh my god이 감탄사로 쓰일 때는 “맙소사”라는 뜻이 되고, Jesus가 감탄사로 쓰일 때는 “빌어먹을”이란 뜻이 된다.
↳하나님의 이름을 짜증이나 놀람을 뜻하는 추임새에 쓰는 게 맞는가?
↳더구나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런 표현을 쓰는 것은, 여간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비그리스도인이야 그럴 수 있어도,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그럴 수 없다.

-혹시 지금까지 별생각 없이 써왔다면, 이제 생각해 봐야 한다.
↳자기도 모르게 제 3계명을 범해 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존재하는 목적이 성삼위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이다.
↳호흡이 있는 동안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이름을 자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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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법

-이어서 배상법에 대해 아주 간단하게 정리하겠다.

-사람을 죽인 자에 대한 법이다.
17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다른 사람의 재산에 피해를 준 것에 대한 법이다.
18 짐승을 쳐죽인 자는 짐승으로 짐승을 갚을 것이며
21 짐승을 죽인 자는 그것을 물어 줄 것이요 사람을 죽인 자는 죽일지니

-다른 사람에게 상해를 입힌 것에 대한 법이다.
19 사람이 만일 그의 이웃에게 상해를 입혔으면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할 것이니
20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상해를 입힌 그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 것이며

-동일한 법집행을 하라고 하신다.
22 거류민에게든지 본토인에게든지 그 법을 동일하게 할 것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본토인이라고 느슨하게 봐주고, 거류민이라고 엄정하게 적용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자기 편이라고 형량을 낮추고, 남의 편이라고 형량을 높이면 안 되고 동일하게 집행하라는 것이다.
↳만민은 법 앞에서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세 가지 질문을 하면서 말씀을 맺겠다.
↳내 영혼의 등불이 켜져 있는가?
↳내 영혼의 영양 상태는 양호한가?
↳내 영혼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