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아이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19-12-12 15:21
조회
384
우리 안에는 죽을 때까지 좀처럼 자라지 않는
내면아이가 살고 있다.
이 내면아이는 피터팬처럼 영원한 순수를 간직한
사랑스러운 모습이기도 하고,
상처 입은 채 하염 없이 눈물 흘리지만 도와 달라는 외침조차
안으로만 삼키는 안타까운 모습이기도 하다.

- 정여울의《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중에서 -


누구에게나 자기 안에 '내면아이'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있는 듯 없는 듯 숨어 있다가도
어떤 상황이 갑작스레 닥쳤을 때 여지없이
자기 모습을 드러내곤 합니다.
순진무구함 속에 박힌 상처와 쓴 뿌리가 나를 흔들어 놓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