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인물(이삭) 강해 01: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는 이러하니라(창 25:19-26)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20-09-27 12:42
조회
42


구약인물(이삭) 강해 01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는 이러하니라(창 25:19-26)
2020. 9. 27.


프롤로그

-아브라함 강해에 이어서 이삭 강해를 하겠다.
↳그리고 한 템포 숨을 고르고 난 후, 야곱 강해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브라함이 1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죽음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건, 우리 역시도 죽는다는 말이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져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 번 죽는 것으로, 모든 게 끝이 아니다.
↳죽음 저편이 있다.
↳죽은 자의 부활이 엄연히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죽음을 준비하며 살아야 한다.

-아브라함이 죽자 하나님은 이삭에게 복을 주셨다.
25:11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고 이삭은 브엘라해로이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아브라함에게 주신 복을, 그 아들 이삭에게 계승해주신 것이다.
↳아브라함이 복 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그가 당대에 복을 많이 받았다는 의미이지만, 동시에 그의 자손에게 복이 계승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어쩌면 이게 더 큰 복일지 모른다.
↳당대에서 끝나는 복을 큰 복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우리가 당대에 예수 잘 믿을 뿐만 아니라, 자자손손 예수를 잘 믿어, 예수 잘 믿는 가문들이 되기를 바란다.

-이삭에게 복을 주셨다는 말은 있는데, 당장 이삭이 무슨 복을 받았는지, 본문에 복의 내용이 없다.
19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20 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맞이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물론 믿음 좋은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것은, 작은 복이 아니다.
↳기도하는 아버지를 둔 것은, 보통 복이 아니다.
↳평생 그에게 있어 엄청난 자산이었다.

-또 하나님이 허락하신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게 된 것은, 더할 나위 없는 복이다.
↳외모만 아리따운 게 아니라, 마음 씀씀이도 예쁜 여자를 아내로 맞은 것은, 시대를 초월하여 모든 남성들의 로망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삭은 다른 사람들이 누구나 누리는 복, 그 이상을 받은 사람이 분명하다.
↳그런데 이걸 자세히 보면, 아브라함이 죽고 나서 받은 복이 아니다.
↳아브라함이 살아있을 때, 이미 받은 복이다.

-11절 말씀에서 확인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분명히 이삭에게 복을 주셨다고 했는데, 그의 결혼 출발을 보면 형통이라고 보기 어렵다.
21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이삭은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아들이다.
↳그를 통해서 많은 자손이 생겨날 것을, 몇 번이고 약속 받았다.
↳그리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배우자와 극적으로 결혼했다.
↳그런데도 그 가정에 문제가 있었다.
↳아내가 임신을 하지 못ㅎ는 것이다.
↳이삭이 결혼에 있어 별 문제될 게 없었는데 말이다.

-하나님이 복 주신 가정에, 이처럼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은, 우리를 상당히 무척 곤혹스럽게 만든다.
↳더군다나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삭이 보이는 태도이다.
↳그는 보면 정말 무던한 사람이다.
↳결혼하고 오랫동안 자식이 안 생기는데도, 초조해하거나, 안달하는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자식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닐 테고... 아내를 하나 더 볼 참인지 여유롭기만 하다.

-이삭이 왜 그렇게 여유만만일까?
↳그것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이삭은 모리아 산에서 자칫 번제물이 될 뻔했다.
↳그가 그 때 깨달은 것이 여호와 이레였다.
↳모리아 산 사건은, 그의 신앙에 있어 일대의 전환점이 되었다.

-하나님이 필요한 것을 준비해 주신다는 걸 확인한 사건이, 또 한 번 있었다.
↳그건 자기 아내를 얻을 때였다.
↳그가 그 현장에 따라간 것은 아니지만, 종에게서 자기 신부감을 어떻게 구했는지, 그 드라마틱한 사연을 들으며, 여호와 이레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런 이삭에게 결혼하고 몇 년 동안 아이가 없는 것은, 별 대수롭지도 않은 문제로 여겨졌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어련히 알아서 해주실 것으로 믿었기 때문에, 아내인 리브가가 걱정을 하면, ‘아이 참 괜한 걱정을 하는구려. 다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셨을 거요’ 라며 안심시켰다.
↳그러기를 몇 년인가?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그럼 이삭이 결혼한 지 자그마치 20년이나 지났다는 말이다.

-이삭을 믿음이 좋은 사람으로 봐야 할지,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봐야 할지 고민스럽다.
↳어떻게 보면 그가 믿음이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다 하나님께 맡겼다며 낭창한 태도를, 믿음이 좋은 것으로 말할 수 있을까?
↳결혼한 지 몇 년이 지나도 아들이 생기지 않자 기도하는 것을, 믿음이 없는 것으로 볼 수 있을까?
↳참 어려운 문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혼만 하면 애(아이)가 자동으로 생기는 줄 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하여 1-2년, 길어야 3-4년 정도 지났는데도, 애가 생기지 않아도 여유를 부릴 수 있다.
↳‘곧 생기겠지’ 하고 마음을 놓고 지낸다.
↳그러다가 5년이 넘어가면 ‘혹시 불임?’ 하고 불안한 마음이 든다.
↳그때부터 병원에도 가보고, 이런 저런 방법을 써본다.
↳그리스도인 부부라면, 그때부터 신경 써서 기도를 시작한다.
↳하나님께서 자기 문제에 개입하셔야 함을 뒤늦게 깨달은 것이다.

-사람은 자기에게 닥친 상황을 위기로 생각할 때, 하나님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그전에는 결코 기도하지 않는다.
↳물론 늘 해오던 대로 기도를 하긴 한다.
↳그러나 그 기도는 형식적인 기도에 그친다.
↳이삭도 계속하여 제사를 드렸을 것이다.
↳하나님께 기도도 해왔을 것이다.
↳그러나 기도다운 기도, 제대로 된 기도를 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그러기를 몇 년인가? 20년이다.
↳‘하나님이 알아서 해주시겠지’ 하고 앉아서 기다린 것이 20년이었다.

-그때 자기를 어렵게 낳은 부모님이 생각났을 것이다.
↳그러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는 어떻게 했는가?
↳여호와께 간구했다.
↳하나님께 본격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삭이 문제를 문제로 인식한 순간, 기도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의 태도와는 달리,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 간구했다.
↳사실 이삭은 족장이긴 하지만, 무슨 특별한 일을 한 사람이 아니다.
↳그렇다고 많은 일을 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가 한 대단한 업적이 있다.
↳그건 문제 앞에서 기도한 것이다.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엎드릴 줄 안 것이다.

-우리 중 대부분은 무슨 엄청난 일을 하기는 어렵다.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어 놓거나, 시대의 흐름을 돌려놓는 일을 하기란 사실상 어렵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위대한 일이 있다.
↳그게 기도이다.
↳우리는 자녀를 위해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역사에 기여할 수 있다.
↳지금은 내 품에 안겨있는 연약한 아이에 불과하지만, 그 자녀가 하나님의 손에 붙들릴 때, 어떻게 될지 모른다.

-모니카가 아들이 그렇게 위대한 인물이 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단지 어거스틴이 예수를 잘 믿고, 교회 생활 잘하기를 바랐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거스틴을 신구교를 망라하여,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셨다.
↳모니카는 자식을 위해 눈물의 기도로,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영웅의 대열에 동참한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비하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다된 인생이다.’
↳‘이제 나는 끝난 인생이다.’
↳자신을 초라하게 여기지 않아야 한다.

-사실, 어떤 인생이 다된 인생인가?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다된 인생이다.
↳어떤 인생이 진짜 끝난 인생인가?
↳기도를 포기해 버린 사람이 진짜 끝난 인생이다.

-기도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기도할 수 있다.
↳기도의 능력을 경험한 사람은, 기도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기도 응답의 맛을 본 사람은, 자발적으로 기도할 수 있다.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지 못하면, 아무리 기도하라고 해도 기도하지 않는다.

-이삭은 정말 끈기의 사람이었다.
↳끈기 있게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었다.
↳20년이란 짧지 않은 세월을, 한 눈 팔지 않고 오직 리브가만 바라본 끈기의 사람이었다.
↳그 끈기가 이삭이 가진 삶의 무기였다.
↳그 끈기가 그의 삶을 지탱하는 방편이었다.
↳이 세상의 많은 위대한 인물들도, 사실은 끈기의 사람들이었다.

-어떤 사람이 링컨에게 물었다.
↳“당신은 어떻게 해서 그처럼 존경받는 사람이 되었습니까? 그 비결이 무엇인지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러자 링컨은 이렇게 말했다.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실패를 많이 해서, 링컨이 존경받는다는 말은 아닐 것이다.
↳수많은 실패를 무릅쓰고도, 끈기를 가지고 다시 일어났기 때문에 존경을 받은 것이다.

-발명왕 에디슨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는 전구의 필라멘트를 연구하는 일을, 13개월 동안 거듭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재정 후원자도, 더 이상 도와주지 못하겠다고 했다.
↳그래도 에디슨은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가지고 연구에 몰두했다.
↳결국 그는 천연 탄화섬유를 진공 밀폐된 전구 속으로 삽입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제자는 그 순간에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드디어 해내셨군요.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광경을 이제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아세요? 우리는 오늘의 성공이 있기까지 무려 11만 번이나 실패했어요."

-이때 에디슨은 웃으며 제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니라네, 우리는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방법을 11만 가지나 발견해낸 것이라네."
↳그의 끈기가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인 전깃불을 발명해 낸 것이다.

-에디슨을 비롯하여 비범한 삶을 살다간 사람들이, 만약 끈기가 없었다면, 평범한 인생으로 살다갔을 것이다.
↳그러나 끈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게 기도이다.
↳이삭의 끈기만으로는, 아이가 태어날 수는 없었다.
↳그의 끈기만으로는, 리브가의 닫힌 태를 열 수 없었다.
↳오직 기도가 20년 동안이나 닫힌 태의 문을 열 수 있었다.

-그렇다. 기도는 닫힌 문을 열 수 있다.
↳기도는 여인의 태의 문만 열어주는 것이 아니다.
↳인생의 닫힌 문도 열어준다.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문까지도 열어준다.

-우리의 닫힌 문을 열 수 있는 유일한 열쇠는 기도이다.
↳우리 앞에 있는 문제 해결의 단 하나밖에 없는 열쇠는 기도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 인생의 닫힌 문을 열어주실 뿐만 아니라, 하늘의 문을 열어주시는 분이다.
↳하늘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열쇠가 기도인줄 믿기 바란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특권이 기도이다.
↳이 기도의 특권을, 땅에다가 묻어두지 말기 바란다.
↳열쇠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녹이 슨다는 사실을 알지 않는가?
↳기도를 녹슨 열쇠로 만들지 않기 바란다.

-자기 열쇠는 자기만 쓸 수 있다.
↳다른 사람이 가진 것으로, 대신 열 수는 없는 법이다.
↳즉 우리 각자가 감당해야 할 기도의 몫이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대신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오해한 것이다.
↳내가 감당해야할 기도의 분량이 정해져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삭과 같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기도해야 한다.
↳지금은 우리 자신과 가정을 위해 다시 엎드려야 할 때이다.
↳꽉 막힌 교회와 민족을 위해, 새롭게 무릎을 꿇어야 할 때이다.

-기도하는 가정에 소망이 있다.
↳기도하는 교회에 내일이 있다.
↳기도하는 민족에 희망이 있다.
↳이건 역사의 수레바퀴가 굴러가기 시작한 이래로 진리이다.

-이삭은 약속의 자녀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통해서,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다의 모래같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삭은 이 사실을 어려서부터 들어 잘 알고 있었다.
↳어쩌면 이걸 믿고 그렇게 여유를 부렸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만은 꼭 기억하자.
↳하나님이 약속하셨을지라도, 그 약속을 기도로 이루신다는 사실을 말이다.
↳우리는 약속을 붙잡아야 한다.
↳아브라함처럼 약속을 놓치면, 하갈을 만나게 된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은 손을 놓지 말아야 한다.
↳동시에 우리는 약속을 붙잡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약속은 기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겔 36:36 너희 사방에 남은 이방 사람이 나 여호와가 무너진 곳을 건축하며 황폐한 자리에 심은 줄을 알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
37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38 제사 드릴 양 떼 곧 예루살렘이 정한 절기의 양 무리 같이 황폐한 성읍을 사람의 떼로 채우리라 그리한즉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느니라

-37절의 “그래도”가 무엇을 뜻하는가?
↳‘약속을 받았어도’란 말이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약속을 받았어도 기도해야 한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어떤 약속을 받았는가?
↳어떤 하나님의 약속을 품고 있는가?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우리의 끈기 있는 기도가 필요하다.
↳이삭이 20년 동안 늘 해온 것 같은, 그런 형식적인 기도가 아닌, 절실한 기도가 필요하다.
↳하나님이 아니면 안 된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그럴 때 응답이 있다.

-이삭의 간구를 하나님께서 들으셨다.
21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그 결과로 리브가가 임신하였다.
↳20년 동안 굳게 닫혀있던 태의 문이, 기도를 통해 열려진 것이다.
↳우리는 기도하지 않은 20년보다, 기도하는 20일이 더 낫다고 믿어야 한다.
↳기도하지 않고 살아온 지난 수 십 년보다, 기도하는 며칠이 훨씬 의미있다고 믿어야 한다.

-남편 이삭이 기도했더니 아내 리브가도 기도했다.
22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리브가는 사실 처음부터 여호와를 믿는 사람이 아니다.
↳이삭에게 시집 와서 여호와를 믿기 시작한 것이다.
↳남편을 통해, 신앙을 갖게 된 사람이다.
↳그는 남편에게 기도를 배웠다.
↳그러니까 남편이 기도하기 전에는, 리브가가 기도할 수 없었다.

-이건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이다.
↳가정에 그대로 적용되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부모노릇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부모의 언행이 일치하지 않으면, 자식일지라도 듣지 않는다.
↳부모는 생전 기도하지 않으며, 자식에게 기도를 영혼의 호흡이라고 가르치면, 그 가르침에 수긍할 자녀가 있겠는가?

-리브가는 기도하는 남편을 보았다.
↳아이가 없는 자기를 위해 남편이 기도했더니, 자기가 임신한 것을 확인했다.
↳그러자 리브가도 자연스럽게 기도한다.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리브가는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 아들들이 이상했다.
↳자기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럴 때 리브가가 머리에 수건 두르고 고민했는가?
↳내가 태교를 잘못 했나 보다며 한숨 쉬며 염려했는가?
↳아니다. 하나님께 물었다.

-자기에게 아들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물었지 않았겠는가?
↳하나님이 해답을 갖고 있을 것이란 믿음이 있었기에, 하나님께 물었지 않았겠는가?

-이해하기 힘든 일을 만났을 때, 그 동안 어떤 반응을 보여왔는가?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며, 하나님께 따져 물었는가?
↳리브가처럼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하나님께 물었는가?
↳“예수 믿어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굳이 다를 게 뭐냐”며 하나님께 항변했는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인 교회를 찾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구하며 물었는가?
↳그런 일 앞에서 어떻게 하느냐를 통해, 그 사람의 믿음의 진위를 알 수 있다.

-물론 처음엔 견디기 힘들어 하나님을 원망할 수도 있고, 환경을 탓할 수도 있고, 낙담에 빠질 수도 있다.
↳사람은 누구나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신앙이 있는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눈을 하나님께로 향한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울분을 가라앉히고, 하나님을 바라본다.
↳‘이 일 속에 어떤 하나님의 뜻이 있는가?’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는가?’
↳‘내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러면 리브가에게 대답하신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도 응답해 주신다.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하나님께서 기도한 리브가에게 비밀을 알려주셨다.
↳사실 한 태중에서 두 민족이 난다는 것은 하늘의 비밀이다.
↳그런데 기도하는 리브가에게, 이 하늘의 비밀을 알려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렘 33: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오늘도 기도하는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말씀으로 믿기 바란다.

-이삭을 향해 일을 계획하신 하나님께서, 이삭의 기도를 통해서 일을 성취하셨다.
24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25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털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26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하나를 달라고 기도했을 텐데, 하나님께서 둘로 응답하셨다.
↳그렇다고 배로 응답 받았다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응답 받은 것이다.

-우리는 기도할 때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
↳막연하게 기도하면 안 된다.
↳대충 어림잡아 기도하면 안 된다.

-잭 하일즈 목사님의 간증이, 기도를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하루는 내가 작은 돈이 필요한 적이 있었다.
↳54달러 17센터의 청구서가 날아왔는데, 그날이 마감 날이었다.
↳하나님께 그 돈을 주시도록 간구했다.
↳그날 온 우편물에 한 봉투가 있었다.
↳그 안에는 다른 것은 없고, 54달러 21센트 수표가 하나 있을 뿐이었다.
↳나는 54달러 17센트를 위해 기도했기 때문에,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근사치로 응답하시려면, 왜 정확하게 하시지 않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그 돈은 우편으로 지불해야 하는 것이었다.
↳그 당시의 우표값이 4센트였던 것이다.
↳54달러 17센트를 주시도록 기도했는데, 주님은 내게 정확히 그 돈과 우표 값까지 보내주셨던 것이다.

-이왕 기도할 거라면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한다.
↳그렇다고 기도자인 우리가 하나님께 반드시 이렇게 응답해 주셔야 한다고 강제할 수는 없다.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이 당신의 방법대로 하시기 때문이다.
↳왜 내 방법대로 되면 안 되고, 꼭 하나님의 방법대로 되어야 하는가?

-기도 응답이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말씀이 있다.
롬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우리가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말 구해야 할 것을 구하지 못하고, 구하지 않아도 될 것을 열심히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급한 것을 구하지 않고, 여유 있게 구해도 될 것을 급하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뜻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응답되는 것이 좋다’ 이런 결론이 나온다.

-기도는 우리가 할 일이고, 응답은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 일이다.
↳기도자는 하나를 주시든지 쌍둥이를 주시든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한다.
↳왜 하나를 구했는데 한꺼번에 둘을 주시느냐, 또는 남아를 구했는데 왜 여아를 주시느냐고 불평할 수 없다.
↳기도자는 믿음으로 구할 뿐이다.
↳구체적으로 간구할 뿐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실 때 감사함으로 받으면 된다.

-끝으로 기도의 사람 E.M 바운즈의 말을 인용하며 말씀을 맺겠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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