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려주일(2020):십자가 위에서의 여섯 번째 말씀(요 19:30)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20-04-05 10:21
조회
47
종려주일(2020)
십자가 위에서의 여섯 번째 말씀(요 19:30)
2020. 4. 5.


프롤로그

-우리는 해마다 종려주일이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의 하신 말씀을 차례로 살펴보고 있다.

-십자가에서의 첫 번째 말씀은 이랬다.
눅 23: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용서에 대한 말씀이다.

-십자가에서의 두 번째 말씀은 이랬다.
눅 23: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구원을 약속하는 말씀이다.

-십자가에서의 세 번째 말씀은 이랬다.
요 19:2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아들로서 모친을 부탁하는 말씀이다.

-십자가에서의 네 번째 말씀은 이랬다.
마 27: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아버지께 버림받은 아들의 절규이다.

-십자가에서의 다섯 번째 말씀은 이랬다.
요 19: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육체적 고통의 절규이다.

-오늘은 십자가 위에서 하신 여섯 번째 말씀을 살펴보겠다.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세상에 “다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오직 예수님만 다 이루었다고 하실 수 있다.

-예수님은 이 전에는 한 번도,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오병이어로 수많은 사람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고 나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거센 풍랑을 잔잔케 하고 나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불치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나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죽은 지 나흘이 된 나사로를 살리고 나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십자가 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십자가 위에서 이루어졌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십자가 위에서 이루어졌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이렇게 십자가를 노래한다.
↳아니 우리는 십자가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151장 후렴
십자가 십자가 내가 처음 볼 때에 나의 맘에 큰 고통 사라져
오늘 믿고서 내 눈 밝았네 참 내 기쁨 영원하도다

150장 후렴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하리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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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것이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의 진노를 만족하게 하신 것이다.

-죄가 세상에 들어오면서 죽음도 함께 들어왔다.
롬 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죽음은 죄의 결과로 인해 생겨난 것이다.
↳육신의 죽음만이 아닌 영혼까지 죽게 되었다.
↳죄로 인해 영혼의 죽음이 찾아온 것이다.

-하나님을 떠나 죽음을 선택한 인간들에게,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셨다.
↳구원계획을 아주 취소해버리지는 않으셨다.
↳하나님과 만남의 길을 열어놓으셨다.
↳그 길이 무엇인가? 제사이다.
↳그러니까 제사는 죄인된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던 것이다.
↳인간은 오직 하나님이 열어주신 제사라는 길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다.

-제사를 위해서는 제물이 필요하다.
↳본래는 죄로 인하여 자신이 죽어야 하는데, 제물이 대신 죽임을 당하게 된다.
↳하나님의 진노가 만족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속죄를 위해 드리는 제사가 있다.
↳이 속죄제를 드릴 때 행하는 의식이 있다.
↳그건 죄를 지은 사람이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서 죄인의 죄가 제물에게로 옮겨가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제는 하나님 앞에 바쳐진 제물이, 죄인의 모든 죄를 뒤집어쓰는 것이다.
↳죄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진노가, 그 제물에게 쏟아지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서 하나님의 진노가 풀리는 것이다.

-사람들은 제물이 자기를 대신하여 죽어 각이 떠지고 불살라지는 것을 보면서,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죄와는 결별하겠다고 굳게 결심한다.

-하지만 그게 어디 맘먹은 대로 되는가?
↳죄의 달콤한 맛을 알아버린 인생은, 하나님과 결별하고는 살 수 있어도, 죄와는 결별할 수 없게 되었다.
↳제사를 드리고 뒤돌아서자말자 죄를 범하곤 한다.
↳그러면 또 다시 제사를 드려야 했다.
↳죄 없는 동물이 또 죽어야 했다.
↳이러기를 끝도 없이 반복해야만 했다.

-우리가 구약의 제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성품이다.
↳우리는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이 죄를 얼마나 싫어하시는지를 알 수 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다.

-제사는 하나님의 진노를 일시적으로 만족시켜 주었다.
↳일시적이란 표현을 쓴 것은, 죄를 지으면 제사를 또 드려야 했기 때문이다.
↳끝도 없이 반복되는 제사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힘들게 했다.
↳그래서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준비하셨다.

히 9:11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제사였다.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골고다 언덕에 있는 십자가 제단에서, 자신의 몸을 제물로 삼아, 영원한 속죄제를 드린 것이다.

-예수님의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만족하게 하셨다는 말이다.
↳자신의 육체를 깨뜨려 하나님의 진노가 그치게 되었다는 말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녀인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심판이 구원으로, 저주가 축복으로 바뀌게 되었다는 것이다.

-“다 이루었다”의 원어 ‘텔레오’는, ‘끝내다’, ‘완성하다’, ‘수행하다’, ‘성취하다’는 뜻이 있다.
↳“다 이루었다”는 주님의 외치심은, ‘전액 지불’의 뜻이 있다.
↳우리가 은혜로 구원받은 것은 사실이고, 은혜는 값없이 주어지는 선물이다.
↳그러나 주님의 ‘전액 지불’이 없었다면, 우리의 구원도 없는 것이다.

-어느 날 늦은 밤 러시아의 황제 니콜라스 1세는, 병사의 복장을 하고 진중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의 발걸음은 한 장교의 숙소에 이르게 되었는데, 그 장교는 황제가 총애하는 신하의 아들로서, 평소에 아끼는 젊은이였다.
↳이 장교는 군대의 재정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런데 막사 문을 들쳐보니, 그는 책상에 엎드려 깊이 잠들어 있었다.
↳오른손에는 권총 한 자루가 들려 있었고, 책상 위에는 쓰던 글이 남아 있었다.

-글을 읽어보니, 이 젊은 장교는 도박에 손을 대, 마지막에는 군대 자금까지 동원했고, 이제는 갚을 길이 막막하여 자살하려고 유서를 쓰다가, 깜박 잠이 들었던 것이다.
↳그 글의 맨 마지막 줄은 이랬다.
↳‘이 많은 빚을 누가 갚을 것인가?’

-황제는 모든 사정을 짐작했고, 펜을 들어 ‘이 많은 빚을 누가 갚을 것인가?’에 이어 적었다.
↳‘내가 다 갚겠노라.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1세’

-죄를 면제해 주는 것이 아니다.
↳대신 갚아주는 것이다.
↳죄가 없었던 것으로 쳐주는 것이 아니다.
↳죄를 대신 해결해주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 젊은 여자가 과속으로 운전을 하다가 붙잡혔다.
↳그 여자는 딱지를 떼이고 판사 앞에 섰다.
↳판사가 소환장을 읽으며 물었다.
↳“당신은 당신의 죄가 유죄라고 생각합니까? 무죄라고 생각합니까?”

-그 여자는 순순히 “네” 하며 유죄를 인정했다.
↳판사는 그 여자에게 10일 사회봉사와 1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그런데 그 후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판사가 일어나더니, 법복을 벗고, 내려가 지갑을 꺼내서 벌금을 지불하였다.
↳그 판사는 그 여자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판사는 ‘딸이 법을 지키지 않았지만,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용서하겠다’고 하지 않았다.
↳만일 그가 그렇게 한다면 정의로운 판사일 수 없다.
↳그는 판사로서 법을 존중했다.
↳동시에 아버지로서 딸을 사랑했다.
↳그래서 재판석에서 내려와 법복을 벗고, 아버지의 자격으로 대신 벌금을 지불했던 것이다.

-대신 벌금을 내주는 것을, 성경에서 “속량”이란 단어를 쓴다.
갈 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속량을 국어사전에서는 이렇게 풀이했다.
1. 몸값을 받고 노비의 신분을 풀어 주어서 양민이 되게 하던 일
2. 기독교에서의 속죄

-속죄의 국어사전적인 뜻풀이가 이렇다.
1.물질적으로나 그 밖의 방법으로 죄·과오 등을 씻는 일.
2.예수가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대속한 일

-우리의 속량을 위해 선택하신 하나님의 방법이 무엇인가?
↳십자가다.

-바울을 통해 주신 말씀이다.
골 1: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원수 되었던 우리가 하나님과 화평하게 된 것은, 십자가의 피 때문이다.
↳십자가의 피로 인해, 하나님과 우리가 화평을 이루게 된 것이다.
↳화목이 있기 전에, 피 흘림의 십자가가 먼저 있었던 것이다.

-영국의 전도자가 천막 집회를 막 끝내고 천막을 거두고 있었다.
↳그 때 한 젊은이가 찾아와서 전도자에게 물었다.
↳"목사님, 내가 구원을 받으려면 무슨 일을 해야 하겠습니까?"

-젊은이의 질문에 전도자가 대답하였다.
↳"젊은 친구, 너무 늦었어. 이미 늦었다니까."

-젊은이는 약간 놀란 표정으로 전도자에게 물었다.
↳"여기 전도 집회가 끝난 다음에 왔기 때문에 늦었다는 말씀입니까?"

-전도자는 젊은이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대답했다.
↳"자네는 구원 받기 위해서 무엇인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네.
↳그렇다면 이미 이천 년이나 늦은 셈일세.
↳구원의 역사는 십자가 위에서 이미 완성 되었다네.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지.
↳지금은 자네가 구원 받기 위해서 할일이라곤 아무것도 없네.
↳다만 자네는 무릎을 꿇고, 예수님께서 자네를 위하여 이미 행하신 일을, 믿음으로 받아 드리기만 하면 된다네."

-우리는 십자가에 뭘 더할 필요가 없다.
↳다만 주님의 십자가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주님의 십자가가 나를 위한 것이었음을 인정하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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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것이 무엇인가?
↳둘째, 율법을 다 이루신 것이다.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율법의 파괴자로 여겼지만, 정작 예수님 자신은 율법의 완성자라고 하셨다.
마 5: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율법으로는 더 이상 구원의 희망이 없는 사람들이다.
↳율법 앞에서는 정죄만 있을 뿐이다.
↳율법은 심판을 요구한다.
↳이 율법의 요구가 십자가에서 이루어졌다.
↳우리를 향해 죄인이라고 손가락질을 하던 정죄에서, 자유롭게 된 것이다.
↳율법의 송사에서 해방된 것이다.
↳여전히 죄를 짓지만, 율법의 지배가 아닌 은혜의 지배를 받게 된 것이다.
↳“다 이루었다”는 십자가에서의 선언이, 율법이 공격해올 때 방패가 되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율법의 종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종이 되었다.
↳우리는 더 이상 율법에 매인 자들이 아니다.
↳그리스도에게 매인 자가 되었다.

-예수님이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주셨기 때문이다.
롬 8: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의 일화이다.
↳루터가 한 번은 꿈을 꾸니까, 시험하는 자가 나타나서 루터에게 책을 펼쳐 보인다.
↳그 책에 기록된 것을 보니까, 전부 자기가 지은 죄였다.
↳자기가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지은 죄가 빼곡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그 책을 가진 사탄이 루터에게 물었다.
↳“이것이 사실이냐?”
↳루터는 부인할 수 없어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사탄은 기다렸다는 듯이 루터를 몰아쳤다.
↳“네가 이런 더러운 죄를 짓고도 구원을 얻겠단 말이냐?”

-그 말을 들은 루터는 기가 막히고 낙심이 되었다.
↳그 때에 어디로인가로부터 들려오는 음성이 있었다.
↳“내 피가 너의 죄를 깨끗이 씻었느니라.”

-루터는 사탄에게 담대하게 말했다.
↳“그리스도의 보혈이 내 죄를 깨끗하게 하셨다.”

-사탄은 그 말을 듣고는 슬며시 물러갔다고 한다.

-사탄은 율법을 잘 이용할 줄 안다.
↳택한 백성을 공격할 때, 율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게 될 육체가 없기 때문이다.
롬 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율법의 기능은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다.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가를 깨닫게 하는 것이다.
↳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깨닫게 하는 것이다.
↳이처럼 율법으로는 죄를 깨닫는 것으로 족하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좀 더 강하게 표현하면 이렇다.
갈 5: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고 한다면,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가 된다.
↳십자가에서 쏟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를 의롭게 할 수 있다.

258장
샘물과 같은 보혈은 주님의 피로다
보혈에 죄를 씻으면 정하게 되겠네

-예수님이 율법의 저주를 받으셨다.
갈 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받아야 할 율법의 저주를, 주님이 대신 받으신 것이다.
↳주님이 저주의 나무인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가 율법의 저주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에게, 더 이상 저주란 없다.
↳십자가 아래 있는 우리에게, 저주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저주와 무관한 인생, 축복의 인생이 되었다.
↳덤으로 아브라함의 복을 받게 되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되었다.

-십자가는 저주를 복으로 교환한 곳이다.
↳십자가는 이 땅의 저주와 하늘의 복이 교환된, 영적인 화계장터인 셈이다.

-우리가 십자가 앞에....
↳죄를 가지고 나아가, 용서를 안고 돌아온다.
↳상처를 가지고 나아가, 치유를 안고 돌아온다.
↳염려를 가지고 나아가, 평강을 안고 돌아온다.
↳불행을 가지고 나아가, 행복을 안고 돌아온다.
↳열등감을 가지고 나아가, 자존감을 안고 돌아온다.
↳죄책감을 가지고 나아가, 자유함을 안고 돌아온다.

-우리 입에 저주의 말이 사라지기를 바란다.
↳축복의 말, 행복의 말을 하기 바란다.

-우리 마음에 저주를 품지 않기 바란다.
↳축복의 씨, 행복의 씨를 품기 바란다.


에필로그

-우리가 예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H.A. 아이언사이드 박사의 글에 나오는 이야기를 소개하며 설교를 맺겠다.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을 암살하려고, 한 여자 자객이 경비병처럼 남장을 하고 궁에 들어갔다가, 실패하여 체포되었다.
↳그래서 재판을 받게 되었는데, 여왕이 친히 나와 재판을 했다.

-심문을 받는 그녀는 담담하게 말한다.
↳“제가 나쁜 사람에게 고용되어서, 이런 엄청난 죄를 지었지만, 저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왕이 그 여자에게 물었다.
↳“그래, 내가 너를 살려준다면, 그 대가로 무엇을 하겠느냐?”

-생명이 경각에 달려 있는 순간임에도, 그 여자는 의외로 차분했다.
↳“조건이 있는 은총은 은총이 아닙니다.”

-그 말을 들은 여왕은, 그 여자를 석방하기로 했다.
↳아무 조건을 달지 않고 석방해 준 것이다.

-그 후 역사는 이런 보고를 하고 있다.
↳‘여왕에게 그녀만큼 신실하고 헌신적인 종은 없었다.’

-이게 은혜 받은 자의 삶이 아닐까?
↳이게 십자가 은혜를 입은, 우리 모두의 삶이어야 할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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