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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종려주일(2019):십자가 위에서의 다섯 번째 말씀(요 19:28)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19.04.14
첨부파일0
조회수
6
내용

종려주일(2019)

십자가 위에서의 다섯 번째 말씀(19:28)

2018. 4. 21.

 

 

프롤로그

 

-우리는 매년 종려주일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일곱 말씀을 차례로 살펴보고 있다.

오늘은 다섯 번째 말씀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첫 번째 말씀은 이랬다.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용서에 대한 말씀이다.

 

-예수님은 자신을 조롱하고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을, 저주하지 않고 용서하셨다.

예수님은 운명하시는 순간까지 용서하셨다.

 

-아직도 용서하지 못한 분들이 있는가?

고난주간을 용서하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

 

-십자가에서 두번째 말씀은 무엇인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구원을 약속하는 말씀이다.

 

-예수님은 구원을 부탁해오는 한 강도에게 구원을 약속하셨니다.

그도 처음에는 예수님을 조롱했던 사람이다.

하지만 예수님을 지켜보면서 마음에 변화가 일었다.

그래서 예수님께 구원을 요청했고 결국 구원을 허락받았다.

구원이 자신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 수 있다.

 

-아직도 구원의 확신이 없는 분들이 있는가?

구원은 우리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다.

고난 주간을 맞아 구원의 확신을 되새기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

 

-십자가에서 세 번째 말씀은 무엇인가?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아들로서 어머니를 부탁하는 말씀이다.

죽는 순간까지도 아들의 마지막 도리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직도 부모님과 껄끄러운 관계에 있는 분들이 있는가?

고난주간을 부모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

 

-십자가에서 네 번째 말씀이 무엇인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 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하는 뜻이다.

 

-아버지께 버림받은 아들의 절규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시기 위하여 아들을 버리신 것이다.

주님이 버림받으심으로 우리가 택함을 입게 된 것이다.

 

-아직도 버림받은 자처럼 살아가는 분들이 있는가?

고난주간이 하나님께 선택받았음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

 

-오늘은 십자가에서 하신 다섯 번째 말씀을 살펴보겠다.

내가 목마르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란 네 번째 말씀이 죄인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아버지께 버림받으신 예수님의 영혼으로부터 나온 영적 고통의 절규였다면...,

내가 목마르다는 다섯 번째 말씀은 예수님의 육체적 고통의 절규였다.

영적인 아픔 이후에 육적인 아픔이다.

 

-우리는 어떤가?

육적인 아픔이 먼저이고, 영적인 아픔은 결정적인 순간이 아니고서는 잊고 지낸다.

죽을 지경이 돼서야 영적인 고통을 생각한다.

육체가 형통하고 편안할 때는, 영적인 고통에 대해 무디다.

큰일을 당하고 나서야, 영적인 문제에 눈을 돌리게 된다.

순서가 잘못된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후, 여섯 시간 가까이 피를 흘리셨다.

많은 출혈은 반드시 심한 두통과 극도의 갈증을 동반하게 된다.

주님이 타는 듯한 목마름을 느끼신 것은 당연하다.

너무나 많은 피를 흘리셨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예수님이 목마르시다니 이해가 되는가?

목마른 인생을 살고 있는 여인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4: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자신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영생수가 있다고 하셨다.

 

-예수님이 오시기 600년전 이사야를 통해서 주신 말씀을 기억하는가?

55:1 오호라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이 말씀이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7:37 명절 끝 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초막절에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든 무리를 향해,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초청하신 것이다.

 

-그렇게 말씀하신 주님이 내가 목마르다고 하시니, 좀처럼 이해하기 어렵다.

 

-사실 그 분이 어떤 분인가?

창세기 1장에 보면, 그분은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을 나누신 분이다.

천하의 물을 한곳으로 모아, 뭍을 드러나게 하신 분이다.

오대양을 만드신 분이다.

모든 크고 작은 강들을 만드신 분이다.

창세기 7장에 보면,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을 열어, 땅에 비를 사십 주야나 쏟아지게 하신 분이다.

 

-그런 분이 내가 목마르다고 하셨다.

 

-인간에게 목마름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말해주는 실화가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병사들이 사막을 걸어가는데, 목이 너무 말랐다.

그러다가 저 멀리 신기루가 보였다.

저 사막 끝에 강물이 넘실거리고 있었다.

그들은 쏜살같이 달려가, 첨벙첨벙 물속에 들어갔다.

그리고 한껏 물을 마시고, 그 자리에서 다 죽었다.

 

-얼마 후 정찰대가 그들을 찾았는데, 그 병사들은 모두 입에 모래가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은 모래를 물인 줄 알고 퍼 마셨다.

그리고 난 다음 모래가 목에 가득 차서 죽고 말았다.

 

-목마름의 고통 앞에서는 주님도 예외일 수가 없다.

주님이 그런 목마름을 당한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의 목마름을 해결하시기 위해서이다.

맘만 먹으면,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샘을 터뜨려 목마름을 한순간에 해결하실 수 있는, 그분이 친히 목말라 하신 이유는, 바로 우리의 목마름을 해결하시기 위해서였다.

예수님께서 인간으로서의 고통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도 마셔 주신 것이다.

 

-인생은 목마른 존재이다.

어려서부터 이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목마른 존재로 살아간다.

목마른 인생은 갈증을 해갈해보려고, 무엇엔가 미쳐보려고 한다.

무엇엔가 몰두해보고, 무엇엔가 탐닉해 보고, 무엇엔가 빠져보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한다.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였다.

불안한 마음을 잊기 위해서 어떤 것에 미쳐본다.

 

-미국에서 깡패 두목으로 악명 높았던 니키 크루스란 사람의 이야기다.

그가 뉴욕의 깡패 두목이었을 때, 돈과 술과 여자를 원하는 대로 손에 넣을 수 있었고, 부하를 죽이고 살리는 일도 마음대로 했다.

그러나 그가 잠을 잘 때는, 자기 방의 방문을 몇 겹으로 채우고, 권총을 베개 밑에 놓고서야 잠을 잘 수 있었다.

밤마다 그는 마음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양심의 소리에 몸부림 쳤다.

 

-‘인생이 무엇이냐, 수 없이 많은 사람을 협박 공갈하고 경찰관과 총격전을 벌이고, 밤이면 불안과 공포에 떠는 것이 인생인가? 난 좀 의롭고 올바르게 살 수 없을까? 나에게는 참된 삶이 없을까?'

이런 양심의 가책 때문에, 그는 밤이면 베개가 젖도록 울곤 했다.

그러면서도 날만 새면 지난밤의 후회와는 달리, 악랄한 깡패의 생활을 되풀이 하곤 했다.

 

-어느 날 그는 뉴욕 거리를 지나다가 한 전도자를 만나게 되었다.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예수를 믿으시오."

이렇게 전도하는 월커스 목사님을 그는 실컷 때려 주었다.

 

-다음 날도 그 길을 지나는데, 어제 그 전도자가 팔을 붕대로 감고 얼굴은 멍든 채로 여전히 전도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예수를 믿으시오."

 

-깜짝 놀란 니키 크루스는 침을 뱉으며 말했다.

", 지옥이나 가라!"

 

-그러자 전도자는 그를 붙잡으면서 말했다.

"당신, 지금 회개하지 않으면 나중에 어떻게 그리스도 앞에 서겠습니까?"

 

-이때 니키 크루스의 마음에 강하게 부딪혀오는 것이 있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찾던 것이다.’

그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예수님을 믿겠다고 했다.

 

-니키 크루스는 전도자로 인해 영원히 목마른 고통에서 해방되었다.

예수님을 자기 인생의 목자로 모심으로 생명수 샘으로 인도함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 후 그는 유명한 전도자가 되었다.

자기처럼 목마른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전도자로 자기 삶을 드렸다.

 

-지옥에서만 들을 수 있는 부르짖음이 있다.

목마르다는 말이다.

음부에 떨어진 부자가 간구한 것이 무엇인가?

16: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손가락 끝에 물 한 방울을 찍어 혀를 서늘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지옥은 영원히 타들어가는 목마름의 고통이 있는 곳이다.

 

-반면에 천국은 어떤 곳인가?

7: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천국엔 목마름 같은 것이 없다.

 

-그 이유와 답은 17절이 해준다.

7:17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예수님이 친히 목자가 되셔서,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도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목마른 삶을 살았다.

그런 우리를 주님이 일방적으로 만나주셨다.

우물가에서 목마른 여인을 찾아와 만나주셨듯이, 목마름에 지쳐있던 우리를 찾아와 만나주셨다.

우리를 생명수 강가로 인도해주셨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마시게 해주셨다.

 

-이제 우리도 할 일이 있다.

아니 해야 할 일이 있다.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있다.

니키 크루스처럼 아직도 목마른 삶을 살고 있는 자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일이다.

그들에게 당신의 목마름을 해갈해주실 분 있다고 말해주는, 예수 증인으로 사는 일이다.

 

-예수님이 목마르다고 하신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단지 목마름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성경을 응하게 하려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다.

예수님의 최후 관심이 무엇에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목마름을 겪고 있으면서도, 한 모금의 물에 관심이 있지 않았다.

성경의 성취에 있었다.

성경을 응하게 하는데 있었다.

곧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는데 있었다.

 

-생의 마지막 주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있었던 일이다.

대제사장의 병사들이 가룟유다를 앞세우고, 예수님을 잡으러 왔다.

그 중에 한 사람이 예수님을 붙잡을 때, 누군가가 검을 빼어 그의 귀를 쳤다.

 

-그 때 주님은 검을 휘두른 자를 책망하셨다.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그리고 그에게 말씀하신다.

26: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주님은 잡히시는 순간에도,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느냐에 관심이 있었다.

주님은 죽으시는 순간까지도 흐트러짐 없이, 삶의 목표에 충실하셨다.

성경을 이루시려는 목표 말씀대로 살려는 목표에서 한 치도 흔들리지 않으셨다.

 

-빌라도 앞에서 심문받으실 때 예수님의 모습이 어떠했는가?

18:37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예수님은 빌라도 앞에서 자신이 오신 목적을 밝히시고 있다.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주님께는 이것을 위하여 태어났고, 이것을 위하여 살다가, 이것을 위하여 죽겠다는, 이것이 분명했다.

그 이것이 무엇인가?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이다.

 

-예수님은 성경을 이루시기 위하여 사셨다.

또한 성경을 이루시기 위하여 죽으셨다.

성경이 살라고 할 때 사셨다.

성경이 죽으라고 할 때 죽으셨다.

예수님은 철저히 말씀에 붙들린 생애를 사셨다.

 

-대개 십자가형을 받는 사람에게 쓸개나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다.

그건 일종의 마취제였다.

잠시라도 고통을 잊게 해주는 사형수에 대한 작은 배려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마저 거절하셨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

견딜만해서 그랬을까?

아니면, 기분 나빠서 그랬을까?

아니면 포도주를 싫어해서 그랬을까?

 

-예수님은 보통 때 포도주를 잘 마셨다.

포도주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상적인 음료수였다.

물이 너무 귀했기 때문에 포도주는 흔히 마시는 음료수였다.

그런데 예수님이 결정적인 순간에 그것도 목마르다고 해서 주었는데 마시지를 않았다.

 

-그렇다면 틀림없이 다른 이유가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하신 장면을 떠올려보기 바란다.

그 때 주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다.

14:25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제자들과 잔을 나누시며 잔의 의미를 설명하신 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않겠다고 하셨다.

주님이 포도주를 거절하신 것은, 바로 그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주님은 선지자를 통하여 예언한 말씀도 이루셨지만, 자신의 예언도 성취하셨다.

오직 말씀에 목마른 삶, 말씀에 붙들린 삶을 사셨다.

 

-우리는 무엇에 붙들려서 사는가?

우리는 무엇에 목마른 삶을 살고 있는가?

우리는 무엇에 목이 말라 하는가?

그 사람이 무엇에 목이 말라 있느냐를 보면, 그의 신앙을 알 수 있다.

그 사람이 무엇에 목이 말라 있느냐를 보면, 그의 영적 수준을 알 수 있다.

그 사람이 무엇에 목이 말라 있느냐를 보면, 그의 인격을 알 수 있다.

 

-시편 기자의 고백이다.

42: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우리가 갈급해 하는 것과, 시인이 갈급해 하는 것이 같은가?

우리가 갈망해 하는 것과, 시인이 갈망해 하는 것이 같은가?

아니며 좀 차이가 나는가까?

아니 현저하게 차이가 나지 않는가?

 

-시인은 지금 눈물이 주야로 음식이 될 정도의 상황이다.

낙망할 수밖에 없고, 불안에 떨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있다.

그런데도 그는 이렇게 고백한다.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원래 사슴은 그 자태가 곱고 귀족풍으로 생겼다.

그래서 평소에는 참 순한 동물이다.

그러나 한번 목이 말라 물을 찾을 때는 바락 바락 소리를 지르며 울부짖는다고 한다.

 

-예수를 너무 젊잖게 믿으려고 한다.

너무 고상하게 믿으려고 한다.

물론 예수를 천박하게 믿으라는 뜻은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찾기에 갈급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해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갈급하게 찾을 수 있는가?

말씀을 통해서이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갈망할 수 있는가?

기도를 통해서이다.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갈급하게 찾을 때, 부흥이 찾아온다.

-기도를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갈망할 때, 부흥이 일어난다.

 

-부흥은 말씀과 기도에 있다.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1907년에도 그랬고 2019년에도 그렀다.

부흥은 저 멀리서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서부터 시작된다.

내가 부흥에 목마름을 가질 때, 말씀과 기도의 통로를 통해, 성령님께서 부흥을 부어주시는 것이다.

 

-19세기말 미국의 유명한 부흥운동가 스미스목사님에게, 어느 날 한 사람이 찾아와서 물었다.

신앙부흥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습니까?”

 

-스미스 목사님이 조용히 대답했다.

"집으로 돌아가 방문을 걸어 잠그고 무릎을 꿇으십시오. 그리고 분필로 당신이 앉아 있는 마루 둘레에 원을 그려놓고 그 안에서부터 먼저 신앙부흥이 일어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십시오. 이러한 당신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실 때 드디어 신앙부흥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올해도 고난주간기도회를 한다.

주님의 마지막 한 주간의 삶의 자취를 묵상하겠다.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놓쳤던 말씀과 기도를 다시 붙잡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다섯 번째 말씀은 내가 목마르다이다.

이것은 육체적인 고통을 이기지 못하여 하신 말씀이다.

그러나 이건 단순한 육체적인 목마름이 아니다.

 

-예수님의 목마름은 목마른 인생을 대신하는 목마름이다.

우리의 목마름을 주님이 담당해주셨다.

주님의 목마름 때문에 우리가 생수를 얻게 되었다.

이 생수를 먼저 마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건 이웃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예수님의 목마름은 성경을 응하게 하는 목마름이다.

주님은 죽으시는 순간까지 말씀에 목말라하셨다.

주님을 따르는 우리에게 무엇에 목마른 인생을 살아야 하는 지를 보여주신 것이다.

우리의 남은 인생을 말씀에 목마른 삶을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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