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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린도전서 강해 12:부르심 자체가 중요합니다.(고전 7:17-24)

작성자
류현철
작성일
2019.02.17
첨부파일0
조회수
15
내용

고린도전서 강해 12

부르심 자체가 중요합니다.(고전 7:17-24)

2019. 2. 17.

 

 

프롤로그 

 

-오래 전 미국 남부에 살던 흑인 노예 한 명이, 백인 주인으로부터 탈출하여 대도시 시카고로 왔다.

그는 시카고 변호사를 찾아가 만났다.

변호사가 물었다.

“자네는 먹고 살기가 어려워서 도망 나왔나?”

“아닙니다. 먹을 것은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그러면 사는 곳이 누추해서인가?”

“아니요. 살고 있는 집은 썩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럼 주인의 학대가 심했던 모양이군.”

“천만에요. 주인의 학대는 없었습니다.”

 

-“그럼 일이 몹시 고되었군?”

“일의 양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럼 자넨 왜 좋은 환경을 버리고 도망을 쳤는가?”

변호사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노예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자 흑인은 변호사를 뚫어지게 바라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제 환경이 그렇게 좋아 보이면, 선생님이 제 대신 노예로 들어가 보시죠.”

 

-이 탈출한 노예에겐 모든 좋은 여건이 마련돼 있었지만, 단 한 가지가 없었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탈출을 한 것이다.

그 한 가지가 바로 자유, 자유였다.

 

-주한미국대사관 및 영사관 홈페이지에 몇 편의 명연설이 실려 있다.

↳그 중에 패트릭 헨리의 연설도 있다.

↳페트릭 헨리는 정치가요 독립 운동가였고, 독립 혁명 후에는 버지니아 주에서 종교의 자유를 법률로 제정하는 데 힘썼다.

↳그가 리치몬드에서 행한 연설이 실려 있는데, 그 끝맺음의 내용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전능하신 하나님, 그런 일은 절대로 없게 해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어떤 길을 택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내 입장은 이것입니다. 나에게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195610월 폴란드와 헝가리 국민 각각 10여만 명이 자유를 달라고 외쳤다.

↳수백 대의 탱크를 앞세운 소련군이 무차별 난사를 함에도 불구하고, 연약한 여자들과 13-14세 어린 아이들까지 소련군 탱크에 매달렸다.

↳그들은 “UN은 무엇을 하느냐? 우리에게 용기를 다오. 우리는 무기도 없다. 다만 피 만이 있다. 자유를 달라고 외쳤다.

 

-그들의 주변 국가들은 모두 다른 공산국가와 접경되어, 그들이 도망할 곳은 오스트리아 뿐이었다.

↳어머니들은 자기 사랑하는 자녀들 가슴에, “우리는 최후 1인까지 남아서 조국의 자유를 위해 싸울 테니, 이 아이들을 잘 돌보아 주시오라는 꼬리표를 붙여 국경까지 보내곤 했다.

 

-참으로 처절한 싸움이었다.

↳결국 소련 탱크 앞에서 자유의 외침은, 침묵 당하고 말았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울었다.

↳그러나 그 피 값은 헛되지 않았고, 체코와 헝가리는 40년이 되지 않아, 소련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었다.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에 실린 내용이다.

↳1860년, 더글러스 의원과 다시 겨루어 대통령에 당선된 링컨은, 노예 해방을 위해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신 도움과 지혜를 구했다.

↳그리고 착실한 준비 끝에, 1863년 1월 1일 마침내 노예 해방령을 선포했다.

↳“하나님께서는 백인에게 자유를 주신 것처럼, 흑인에게도 자유를 주셨습니다. 이날 즉시, 그리고 이후로 모든 노예들에게 영원히 자유를 선포합니다.”

 

-기쁨을 감추지 못한 흑인들 중 한 사람이, 링컨 앞에 무릎을 꿇더니, 그의 발에 입을 맞추었다.

↳“대통령 각하, 당신은 우리 모든 흑인들의 구세주십니다.”

 

-링컨은 그를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사람에게 무릎을 꿇는 일은 옳지 않습니다. 하나님께만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세요. 여러분에게 자유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자유는 기독교 복음의 핵심이다.

눅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성령님은 자유롭게 하는 영이다.

↳성령님의 역사가 있는 곳에는 자유가 있다.

 

요 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진리 역시 자유롭게 한다.

↳진리는 알면 알수록 자유를 준다.

 

-자유는 기독교인의 생활의 핵심이기도 하다.

고전 6: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모든 것이 가하다는 말은,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스도인은 무엇에든지 얽매여서는 안 된다 하는 말이기도 하다.

 

-기독교의 자유의 복음은, 고대 세계의 기본 구조를 흔들어놓았다.

17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와 같이 명하노라

 

-그러나 바울은 급진적인 혁명을 말하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불평등한 구조를 허용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잘못된 제도는 피를 보는 혁명을 통해서라도 뜯어고쳐야 한다고 하지 않아서다.

↳그런 사회적 분위기가 밑바탕에서부터 서서히 피어오르고 있는데, 그걸 되레 막아서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바울도 변화를 원했다.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인종적으로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진적인 개혁으로 갔을 때 생겨나는, 사회적 혼란상을 원치 않았다.

↳그건 복음 전파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였다.

↳그래서 굳이 기득권층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았다.

↳그들로 하여금 안심하며 예수 믿게 했다.

↳그들이 은혜 받고 복음의 핵심을 깨달으면, 얼마든지 노예에게 자유를 줄 수 있다고 믿었다.

↳그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노예도 자신들의 요구를 내세우려고 하기 보다는, 현재 자신이 처한 삶을 중시하라는 것이다.

↳자기 할 일도 제대로 안 하면서, 자기주장만 내세우지 말라는 것이다.

↳노예들은 사람을 차별하는 신분제도를, 하루라도 빨리 철폐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바울은 서두르지 말아라고 한다.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한다.

↳어찌 보면 노예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말고, 평생 노예로 지내라는 말처럼 들릴 수 있다.

나는 노예 팔자려니하고, 노예생활에 만족하며 살라는 말로 들릴 수 있다.

↳이 말은 주어진 노예의 운명에 순응하라면, 그게 운명론과 다를 게 뭔가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사람에게는 신분상승의 욕구가 있다.

↳어떻게든 조금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고 싶은 욕구가 있다.

↳단순히 삼시세끼 밥 먹는 것으로, 만족할 사람은 거의 없다.

↳자기 삶에 자족하되, 자기 발전을 도모하는 건 지극히 정상이다.

 

-우리도 할 수만 있으면 자기 계발에 힘써야 한다.

↳안일하게 사는 것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계발을 위한 서적이나 영상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저자나 강사가 그리스도인이어야 가치관의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다.

↳유명한 저자나 강사라고, 무조건 따라가면 안 된다.

 

-사람들은 발전이 없고, 변화가 없으면, 환경부터 변화를 주려고 한다.

↳자신을 돌아볼 생각은 안 하고, 자기가 처해 있는 환경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선 환경에서 벗어나고 보려고 한다.

↳환경만 벗어나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환경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조금은 달라질 수 있다.

 

-환경의 변화를 줬는데도, 별로 달라지지 않을 수 있다.

↳자신의 변화가 없이 환경의 변화만으로도, 완전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일단 환경부터 바꾸고 봐야겠다는 생각은, 문제 원인을 환경 탓으로 돌리는 것이다.

↳자기를 바꾸고 난 후에, 환경을 바꿔도 늦지 않다.

↳때로는 자기를 바꾸고 보니, 환경은 바꿀 것도 없어질 수 있다.

 

-조엘 오스틴이 쓴 「행복의 힘」 겉표지에 이런 글이 있다.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꽃피워라.”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꽃피울 생각을 해야 한다.

↳나를 그 자리에 있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나를 그 자리로 보내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아무 생각 없이 나를 그 자리에 보내셨겠는가?

↳하나님이 그렇게 무책임하신 분이 아니다.

 

-살다보면 환경에서 탈출하고 싶은 생각이, 왜 안 들겠는가?

↳모든 것 다 때려치우고 뒤집어 엎어버리고, 뛰쳐나오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다

↳그 다음에는...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할 건가?

↳또 그와 비슷한 환경에서, 또 그렇게 할 건가?

 

-영국 속담에 민들레는 화단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민들레는 잘 조성된 환경만을 고집하지 않고, 어떤 환경에서도 꽃을 피운다.

↳우리나라에서도 민들레는 아주 흔하다.

↳양지바른 곳에서도 잘 피어나지만, 흙의 상태가 다소 좋지 못한 경우에도 잘 자란다.

↳민들레의 꽃말이 행복이라고 한다.

↳행복이 그런 것이다.

↳일상적인 환경에 행복이 존재한다.

↳민들레가 잘 가꿔진 화단을 고집하지 않듯이, 행복은 특별한 환경을 고집하지 않는다.

 

-작가였던 부인은 어떤 주제로 글을 쓰든지, 항상 글의 첫머리에 “어둡고도 우울한 밤이었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했다.

↳이런 부인의 글을 보다 못한 남편이, 어느 날 조심스럽게 조언을 건넸다.

↳“여보 좋은 글은 그렇게 쓰는 것이 아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써보지 그래.”

 

-“그럼 어떻게 써야 하는 데요?”

↳“음, ‘옛날 옛적에’라는 말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

 

-부인이 남편의 조언을 좋게 받아들여서, 큰마음을 먹고 첫 문장을 다시 썼다.

↳“옛날 옛적에 어둡고도 우울한 밤이었습니다.”

 

-그냥 밤이다.

↳밤은 누구에게나 똑 같은 밤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에게는 환상적인 낭만의 밤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어둡고도 우울한 밤일 수 있다.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이처럼 전혀 다를 수 있다.

 

-정신의학자 칼 메닝거(K. Menninger)는 이렇게 말했다.

태도는 사실보다 더 중요하다.”

 

-이 말은 자신감을 잃은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학적인 말이다.

↳또한 심리치료에 있어서, 아주 의미가 있는 말이다.

↳어떤 절망적인 사실에 부딪힌다 해도, 그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을 무시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사실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도 아니다.

↳사실 그 자체보다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실은 내가 바꿀 수가 없다.

↳사실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에 속한다.

↳태도는 내 영역에 속한다.

↳태도는 내가 맘먹기에 달렸다.

↳태도를 바꾸는 것은 돈 드는 것도 아니다.

↳태도를 바꾸는 데는 시간이 드는 것도 아니다.

 

-커밍 워크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점이 뭘까가 궁금했다.

↳그래서 각지의 성공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공통된 특징을 조사했고, 또 장래에 성공할 것으로 생각되는 좋은 재목들을 미리 찾아다니며, 과연 정말로 그들이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되는지를 조사했다.

↳연구는 몇 십 년에 걸쳐서 진행되었고, 커밍 워크는 마침내 4가지 성공 요인을 찾아내었다.

 

-첫째는 지능이었다.

↳타고난 지능이 높을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성공했다.

 

-둘째는 지식이었다.

↳타고난 지능이 있더라도, 지식의 습득을 게을리 하는 사람들은 성공하지 못했다.

 

-셋째는 기술이었다.

↳지식을 올바로 응용할 수 있어야만, 더욱 빨리 성공할 수 있었다.

 

-넷째는 올바른 태도였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아무리 앞의 3가지 요인이 타고났더라도, 태도가 엉망인 사람들은 성공하기가 어려웠다는 사실이다.

↳혹시 성공했다 하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었다.

↳그러나 모든 요인이 평균 이하더라도, 태도만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매우 많았다.

 

-커밍 워크는 자신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렇게 발표했다.

성공은 90% 이상 태도가 영향을 끼친다.”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주님이 나에게 나눠 주신 것을 귀히 여겨야 한다.

↳나에게 있는 것이 귀한 줄 모르기에,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것을 부러워한다.

↳거기서 발생하는 것이 열등감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에게는 열등감이 없다.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것이 나한테 없지만, 나한테 있는 것이 다른 사람한테 없으니, 그것으로 열등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며, 각 사람을 그 자리에서 부르셨다.

↳우리는 그걸 하나님의 섭리로 믿는다.

↳그럼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면 된다.

 

-마커스 찬양 중에 <주 곁에 설 때까지>가 있다.

 

내게 주어진 삶이 한없이 버거워

또 의심하며 마음 흔들려도

내게 주어진 삶은 주님의 것이라

그 믿음으로 이길을 걸으리

 

그 나라 주가 맡기셨으니

주 내게 말씀 한대로

순종하며 세상이 주를 보게 하리

 

그 나라 주가 맡기셨으니

부르신 자리 섬기며

주만 예배하리

 

주 곁에 설 때까지

 

-바울은 내가 지금 할례자냐 무할례자냐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18 할례자로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무할례자가 되지 말며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할례를 받지 말라

19 할례 받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요 할례 받지 아니하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따름이니라

 

-할례자일 때 예수를 믿게 됐으면 무할례자가 되지 말고, 무할례자일 때 예수를 믿게 됐으면 할례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할례자이면 어떻고 무할례자면 어떠냐는 것이다.

↳할례자라고 구원받는 것도 아니고, 무할례자라고 구원 못 받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는 것이다.

 

-할례냐 무할례냐가, 우리에게는 별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다.

↳예수를 믿어도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는 할례파와, 예수를 믿으면 할례를 받지 않아도 구원을 받는다는 무할례파 간에, 불꽃 튀는 치열한 논쟁이 있었다.

↳그래서 예루살렘 총회가 열리기까지 했다.

 

-사람들이 참 이상하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생각은 안한다.

↳그리고 몸에 할례를 행하느냐 마느냐로 다툰다.

↳할례는 일회성이고, 한 번 해놓으면 영구적이다.

↳그러니까 쉬운 것이다.

↳할례를 할 때, 며칠만 고생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그렇지 않다.

↳끝이 없다.

↳평생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좋은 교회냐 안 좋은 교회냐란 구별은 없다.

↳지상엔 100% 좋은 교회도, 100% 안 좋은 교회도 없기 때문이다.

↳다 몇 %씩 부족한 교회뿐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참 교회냐 거짓교회냐의 구별만 있을 뿐이다.

 

-1530년 발표된 아우구스부르크 신앙고백서는, 교회를 이렇게 정의한다.

교회란 말씀이 순수하게 선포되고, 성례전이 올바르게 집행되는 성도들의 모임이다.”

 

-건물 때문에 교회가 아니다.

↳목회자가 있고, 당회가 있어서 교회가 아니다.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완전한 사람들이 모여서 교회가 아니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은, 오직 말씀과 성례전이다.

 

-함부로 교회를 평가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말씀이 정상적으로 선포되고, 성례전이 정상적으로 시행된다면 교회인 것이다.

↳나머지는 자율에 속한다.

 

-찬양을 많이 할 수도 있고, 기도를 많이 할 수도 있다.

↳사도신경을 할 수도 있고, 주기도문을 할 수도 있다.

↳헌금을 설교 후에 할 수도 있고, 설교 전에 할 수도 있다.

↳떡과 포도주를 앉아도 받을 수도 있고, 나와서 받을 수도 있다.

↳축도를 아론의 축도로 할 수도 있고, 바울의 축도로 할 수도 있다.

↳교회의 참된 표지는 말씀과 성례전뿐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부르심을 강조하고 있다.

20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부르심이 중요하다.

↳어디서 부르심을 받았느냐도 중요하지만, 부르심 자체가 중요하다.

↳어떤 자리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냐도 중요하지만, 부르심 자체가 중요하다.

↳나는 양반으로 부르심을 받았고, 너는 상놈으로 부르심을 받았는데, 그게 어떻게 같은 부르심이냐 할 수 있다? 없다?

↳왜? 같은 하나님이 부르셨기 때문이다.

 

21 네가 종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았느냐 염려하지 말라 그러나 네가 자유롭게 될 수 있거든 그것을 이용하라

22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상전과 노예가 같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그럼 교회에서 서로를 형제로 호칭하지 않겠는가...

↳상전과 노예가 서로 형제라고 부르며, 예배드리는 광경을 떠올려보라.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인가?

 

-그런 와중에 두 사람은 동상이몽을 가질 수 있다.

↳노예는 주인으로부터 실제로 자유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다.

↳상전은 노예로부터 형제 이상의 대우를 받고 싶은 마음이다.

↳이게 사람의 마음이다.

↳이렇듯 교회 안에는 여러 갈등이 잠재되어 있을 수 있다.

↳교회 뿐 아니라 둘 이상이 모든 모임이나 단체가 다 그럴 수 있다.

 

-자기 부르심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자기 부르심의 자리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

↳자기 부르심의 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감당하는 게 중요하다.

 

-바울은 620절의 말씀을 다시 인용하고 있다.

23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24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비록 현재 노예 신분이라고 해도, 하나님이 값으로 사신 것이니, 자신을 사람의 종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더 이상 노예라고 할 수 없다.

 

-골로새서에서는 좀 더 알아듣기 쉽게 설명했다.

골 3:22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24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역사는 조금씩이라도 진보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일반역사도 주관하시기 때문이다.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면, 하나님이 하신다.

↳시간이 다소 지체될 수는 있어도,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어 가신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가혹한 차별 대우를 받은 계층이, 조선시대의 백정이다.

↳백정은 기와집에서 살지 못하게 하였다.

↳비단옷도 입지 못하게 하였다.

↳당연히 공부도 못하게 하였다.

↳항상 허리를 구부리고 다니게 했다.

 

-이런 일을 안타깝게 여긴 사무엘 무어 선교사가, 양반과 상놈의 구분 없는 세상을 위해 기도하면서, 고종의 주치의인 의사 에비슨과 함께 백정들에게 전도했다.

↳그래서 첫 번째 예수를 믿은 백정이 박성춘이다.

↳그는 종의 신분에서 자유인이 되었고,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왕에게 탄원하여, 마침내 189566일 백정 신분을 철폐케 하였다.

↳그의 아들 박서양은 19086월 세브란스 의과대학 제1회 졸업생 일곱 명 중 한 사람이 되었다.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부르심의 꽃을 피우기 바란다.

↳지금 서 있는 그 부르신 자리에서 부르심의 열매를 맺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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